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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합시다” 5일 쿠바서 극비 전화 날아들었다
2024.02.16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이달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주유엔 한국대표부 황준국 대사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발신자는 주유엔 쿠바대표부의 차석대사였습니다. 그는 “한국과 의미 있는 교류를 원한다”며 양국 주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자는 구체적인 수교 방식까지 제안했습니다. 우리 측은 지난해 집중적으로 수교 의사를 전했지만, ‘형제 국가’ 북한을 의식한 듯 “다른 고려 사항이 있다”며 거절하던 쿠바였기에 갑작스러운 전화에 우리 당국은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정부는 지난해 박진 당시 외교부 장관이 5월 과테말라에서 쿠바 외교차관, 9월 유엔 총회에서 쿠바 외교장관 등 쿠바 측 고위 인사를 비공개로 3차례 만나는 등 집중적으로 수교를 설득해 왔습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도 비공개로 쿠바를 방문해 당국자와 협의하고 국·과장급 실무진에서도 여러 번 쿠바 측과 접촉했습니다. 쿠바 당국은 비밀리에 이뤄진 수교 협상 과정에서 우리 정부에 여러 차례 강하게 “외부에 절대 알리면 안 된다”며 ‘로키(low-key)’ 접촉을 요구했고, 유엔 한국대표부 안에서도 극소수만 수교 협상 내용을 공유했다고 합니다. 정부는 쿠바가 64년간 긴밀한 우방 관계를 이어온 북한의 반발과 방해 공작을 우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2대 총선을 54일 앞두고 서울과 부산·경남(PK)의 ‘한강 벨트’와 ‘낙동강 벨트’ 등 ‘양강(兩江) 벨트’에서 여야 대진표가 처음 확정됐습니다. 서울 광진을에선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초선)과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이 맞붙게 됐습니다. 낙동강 벨트에서도 민주당 현역들과 국민의힘 중진들 간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스파이 첩보 작전이 이보다 비밀스러울 수 있었을까요.
쿠바의 제안은 유엔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첩보 작전은 그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갑작스런 쿠바의 제안은 국무회의 안건마저 흔들어놓았다고 합니다.
여야가 총선 후보를 슬슬 확정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북한이 NLL을 사실상 무시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미사일 펑펑 쏘고, 도발도 맘껏 하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中 “배터리 인력난 없다” 대졸 전공자 年167만명… 韓은 7만명
《韓, 학사 육성도 中에 밀려167만 대 7만. 중국과 한국의 배터리 관련 학과 인력 배출 규모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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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홍 칼럼]‘공정-상식의 아이콘’ 훈장 포기한 尹, 국민 신뢰 되찾으려면…
필자가 이 칼럼에서 쓰는 ‘국민’이라는 표현은 전체 국민을 지칭하는 게 아니다. 가상의 스펙트럼상에서 극좌를 1, 극우를 10으로 놓았을때 3~8 사이 정도의 사람들을 문장 분량 축약을 위해 그저 ‘국민’이라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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