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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디올 백 논란 사과 없이 “아쉬운 점 있어”
2024.02.08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정원수 부국장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녹화한 뒤 어젯밤에 100분 동안 방송된 KBS와의 특별대담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논란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가 2022년 9월 친북 인사로부터 디올백을 수수하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지난해 11월 공개됐습니다. 여당 내에선 올해 4월 국회의원 총선거 최대 악재로 보고, 대통령이나 김 여사의 해명이나 경위 설명 등을 요구했는데 윤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별대담에서 디올백 논란에 대해 공작이라는 표현을 3차례 사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시계에다 몰카까지 들고 와서 이런 거 했기 때문에 정치공작” “선거를 앞둔 시점에 1년이 지나서 이걸 터뜨리는 것 자체가 정치공작이죠” “그러나 정치공작이라고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 안 하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과라는 말은 하지 않았고, 대신에 아쉽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아내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되고, 하여튼 아쉬움이 있다”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이고 하여튼 아쉬운 점은 있다”고 한 겁니다.

윤 대통령은 디올백 논란 이후 불거진 특별감찰관 임명과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별감찰관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선정해서 보내는 것”이라며 “대통령실은 받은 거고, 제가 사람을 뽑고 채용하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영부인의 업무를 공식적으로 전담할 제2 부속실 설치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디올백 논란과 같은) 이런 일을 예방하는데 별로 도움은 안 될 것 같다. 제2 부속실이 있었더라도 제 아내가 내치지 못해 자꾸 오겠다고 하니 사실상 통보하고 밀고 들어오는 건데 그걸 적절하게 막지 못한다면, 제2 부속실이 있어도 만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2022년 8월 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지 않는 윤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 대신 특정 방송사와의 대담을 선택했습니다. 민감한 현안에 대한 메시지 관리를 정교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특별 대담으로 디올백 논란이 수면 아래로 완전히 가라앉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어제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전후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는 건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이번 대통령 대담이 설 연휴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또 소통 대신 짜여진 대담을 했습니다. 디올 백 수수 논란에 대한 사과도 없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디올 백 논란에 대해 “국민들께서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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