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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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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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21대 총선에서 투표용지 길이가 무려 48cm였던 것을 기억하십니까. 당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되면서 35개 정당이 비례대표를 낸 결과였습니다. 이름도 낯선 정당들이 줄줄이 적혀 있는 기다란 투표용지를 손에 쥐고 혼란스러워한 유권자들이 적잖았습니다. 자동 분류기가 48cm짜리 투표용지를 처리하지 못하다 보니 2002년 지방선거 이후 18년 만에 수개표가 실시됐습니다.
올해 4월 제22대 총선에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5일 현행 준연동형 선거제를 유지하겠다면서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번에도 지역구 후보만 내고, 비례대표 의석 수 확보를 위해서는 위성정당을 따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1월만 해도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며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그러자 연동형을 촉구하던 김부겸, 정세균 전 총리 등 야건 원로들과 현역 의원 80명의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여기에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 탈당까지 이어지자 이 대표는 다시 준연동형으로 기우는 듯했지요. 올 초가 되자 친명계에서 “병립형 비례제를 유지해야 이 대표 중심의 비례대표 공천이 가능하다”는 주장에 다시 힘이 실렸고, 결국 이 대표는 선거제 당론을 정하지 못한 채 4개월간 오락가락 행보를 반복했습니다.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려다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가 결국 준연동형을 선택한 것을 놓고 야권에선 “차기 대선까지 바라본 표 계산”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번 총선에서 원내 입성을 목표로 하는 범야권 세력과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해 이들과의 연합이 필요한 이 대표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정당 득표율에 따라 47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하는 계산식은 매우 복잡하고 까다롭습니다.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난해한 계산법을 만들어 놓고 정치권이 이해득실을 따지면서 선거제는 총선이 65일 전에야 간신히 정리되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은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를 촉구한다”며 이 대표의 결정을 비판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미 이에 대비한 자체 위성정당 창당을 진행 중입니다.
동아일보는 준연동형 비례대표가 무엇인지, 이를 선택한 이 대표의 결정 배경은 무엇이었고, 과정이 어땠는지 등을 쉽고 상세하게 풀어드립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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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연동형, 비례형, 병립형… 유권자들은 알아듣기도 힘든 선거제 논란에 ‘나눠먹기’ 총선이 재연될 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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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양당이 꼼수를 준비하니 제3지대도 들썩이는 상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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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기소한지 1252일 만에 모든 혐의, 그리고 관련 피의자 모두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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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리스크로 해외 출장도 여의치 않았던 이재용 회장의 경영 행보에 눈길이 쏠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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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드디어 의대 증원 규모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의사들의 대규모 단체 행동이 예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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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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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처럼 그리워하라”… ‘코리안 디아스포라’ 콘텐츠 열풍[인사이드&인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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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스트 라이브즈’, ‘성난 사람들’, ‘파친코’, ‘미나리’…. 최근 한국인 이민자들의 정체성이 담긴 ‘코리안 디아스포라’ 콘텐츠들이 문화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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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칼럼/김현수]美 강력 성장에도 커지는 2030세대의 좌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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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 경제는 연일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지표가 쏟아지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4일(현지 시간) 공개된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경제도, 고용시장도 강하고 물가는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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