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이재명 피습 23일 만에 배현진도 테러… 총선 앞 또 정치인 대상 ‘증오범죄’
2024.01.26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이 25일 10대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4월 총선을 76일 앞둔 시점에 현직 여성 국회의원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공격을 당한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지 23일 만에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사건이 또다시 벌어졌다는 점에서 충격적입니다.

중학교 2학년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이날 오후 5시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배 의원을 만나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물은 뒤 배 의원이 인사를 건네자 갑자기 손에 들고 있던 돌로 17차례 배 의원의 머리를 가격했습니다. CCTV 영상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이 용의자가 쓰러진 채 저항하는 배 의원을 향해 공격을 이어가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배 의원은 머리에 1cm의 열상을 입은 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곧바로 상처를 봉합하는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눈 주위에는 예리한 것으로 긁힌 것 같은 흉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의료진의 브리핑에 따르면 CT 검사 결과 뇌 내출혈은 없었고, 생명에도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배 의원을 무차별 공격한 10대 용의자는 범행 30분 전부터 주변을 서성이며 배 의원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배 의원과 마주치자 신분을 확인한 것으로 봤을 때도 계획 범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여야는 “극한의 정치, 증오의 정치가 가득한 혼란한 시대에 또다시 발생한 폭력과 정치 테러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성토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사건 직후 배 의원이 이송된 병원을 찾아 그를 병문안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며 “진상을 명확하게 밝혀 범인을 엄벌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믿을 수 있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 온다”며 “어떤 정치 테러도 용납해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경찰에서 조사받고 있는 10대 용의자가 왜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정치권의 ‘증오정치’ 문화를 바꾸지 않는 한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을 향한 제3, 제4의 유사 사건이 또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쏟아집니다.

동아일보는 배 의원 습격 사건 당시의 자세한 상황과 정치권 반응 등을 전합니다. 링크를 클릭하시면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총선이 목전인 상황에서 또 정치인을 노린 악성 테러가 벌어졌습니다.
진영을 가릴 것 없이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습니다.
정부가 134억 원을 투입해 교통망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사업비를 어떻게 조달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내일부터 중대재해법을 적용받게 된 영세자영업자들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당 이름은 ‘정의’당인데, 사퇴 행태는 조금도 정의롭지 않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선거제 ‘갈팡질팡’ 민주당…이원욱 “소멸해야 할 정당”[중립기어 라이브]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미래대연합을 꾸려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이원욱 의원이 선거제를 두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 “소멸해야 할 정당”이라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이 의원은 25일 동아일보 유튜브 〈중립기어〉에 출연해 “(민주당의) 계파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횡설수설/정임수]‘희망적금’ 깨는 청년들
2022년 대선을 보름 남짓 앞두고 지난 정부가 청년들의 목돈 만들기를 돕겠다며 내놓은 게 ‘청년희망적금’이다. 만 19∼34세가 매달 50만 원 한도 안에서 2년간 저금하면 연 10%에 가까운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매일 아침 일곱시 반
당신이 꼭 읽어야 할
동아일보 주요 뉴스를 전합니다.
지난 레터 보기 & 주변에 구독 추천하기

뉴스레터 구독 해지

뉴스레터 및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위해 뉴스레터 및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