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尹-韓, 충돌 이틀 만에 만나 ‘갈등 불끄기’
2024.01.24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분열하는 최악의 상황은 일단 피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한 뒤 함께 1시간 동안 대통령 전용열차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윤 대통령의 사퇴 요구에 한 위원장이 거부로 응답하면서 양측이 강하게 충돌한 지 이틀 만입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저는 대통령님에 대해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게 전혀 변함이 없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이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만남으로 갈등의 불을 끄기 위한 수습 국면에 들어섰지만 ‘김건희 리스크’ 등 핵심 이슈 해법에 대한 견해차와 한 위원장을 향한 윤 대통령의 강한 불만이 확인된 상황에서 아슬아슬한 당정 관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갈등이 봉합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의 두 번째 관문인 23일 뉴햄프셔주(州)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을 사칭해 해당 경선에 불참할 것을 권하는 딥페이크 음성이 유포돼 주 정부가 22일(현지 시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올해는 세계적으로 굵직한 선거가 많아 각국에서 선거 관리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인공지능(AI)을 악용한 허위 정보가 민주주의에 중대 위협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에서 이번 대선 경선이 시작된 이후 AI를 악용한 허위 정보 유포로 수사가 이뤄지는 것 또한 처음입니다.

미 증시가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로 무장한 대형 빅테크 기업 주도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고 중동 등에서 지정학적 위기가 확산하면서 세계 경제는 큰 악재를 맞았지만, 미국 증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증시 상승의 배경에는 일명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M7)’이라 불리는 대형 기술주 7인방이 있습니다. 애플·알파벳(구글 모회사)·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 등 M7은 테슬라를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새해 들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 증시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올 들어 7%가량 급락했고 한국 코스피도 비슷한 폭으로 하락 중입니다.
폭설이 내린 화재 현장에서 여당 대표는 고개를 숙였고, 대통령은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제 갈등은 끝났을까요.
대통령 전용열차를 타고 같이 서울에 돌아오면서 ‘갈등’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대통령실과 여당은 밝혔습니다.
바꿔 말하면, ‘갈등을 풀 대화’도 없었다는 얘기겠지요.
야당에서는 또 다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짜고 치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AI를 첨병으로 앞세운 미국의 증시가 새빨간 색입니다. 우리 증시에도 영향이 미치면 좋겠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인사이드&인사이트]“엄근진 그만, 좀 웃자”… 무대 위 부는 블랙코미디 바람
《가상의 중앙아시아 신생 자립국 치르치르스탄. 2차전지의 원재료인 리튬을 팔아 돈방석에 앉은 왕정국가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송평인 칼럼]김건희 못마땅하지만 나라가 친북 인사에 놀아나서야
김건희 여사를 함정 취재한 사람은 최재영 목사가 아니라 그냥 최 씨라고 부르겠다. 개신교에서 목사라고 부르려면 최소한 어느 교단(총회) 어느 노회 소속인지가 나와야 한다.
매일 아침 일곱시 반
당신이 꼭 읽어야 할
동아일보 주요 뉴스를 전합니다.
지난 레터 보기 & 주변에 구독 추천하기

뉴스레터 구독 해지

뉴스레터 및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위해 뉴스레터 및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