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尹-韓, 총선 앞 정면충돌… 與 “이러다 공멸”
2024.01.2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을 앞두고 정면충돌하는 양상입니다. 한 위원장은 22일 “내가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고 밝히면서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민후사(先民後事)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한 위원장을 놓고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가장 아끼던 사람에게서 뒤통수를 맞느냐는 소리까지 들었다”며 “사람을 너무 의심하지 않고 썼던 나의 잘못인가 싶은 생각마저 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인인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도 명확히 했다고 합니다. 대통령실에선 “윤 대통령이 화가 많이 났다”는 설명도 흘러나옵니다. 20년 간 쌓아온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내에서는 “이러다 총선에서 공멸한다”는 위기감이 큽니다.

그러나 김건희 여사는 자신의 디올 백 수수 논란에 대해 사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텔레그램을 통해 지인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과를 하면 민주당의 공격을 받아 오히려 총선이 불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겁니다.

윤 대통령이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유독 강경한 이유에 대해 주변인들은 “평소의 인간적인 미안함도 깔려 있다”고 말합니다. 윤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를 할 당시 임신 중이던 김 여사가 심리적 압박과 불안 속에 유산을 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또 김 여사가 야당과 언론의 공격을 받은 것은 자신의 정치활동 때문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국민의힘은 사태 봉합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꼬인 관계를 당장 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두 사람 모두 양보할 기미가 없다”는 게 여권 핵심 관계자가 전한 분위기입니다. 친윤계 사이에선 한 위원장이 김경률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출마를 밝힌 것이 ‘사천’에 해당하는 만큼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선까지는 이제 불과 79일. 여당과 대통령실이 이 난국을 어떻게 돌파할지 주목됩니다. 격랑에 빠진 여의도와 용산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아일보 기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총선은 사실상 ‘당정대’에 대한 중간 신임투표 역할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총선이 문제가 아닌 모양입니다.
대통령이 공식 일정 30분 전에 감기몸살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열이 나서인지, 화가 나서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갈등의 불씨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일단 표정관리 중입니다. 하지만 치밀한 유불리 계산이 필요하다는 논의도 나옵니다.
휴일에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려다 허탕을 치는 일이 조만간 사라질 걸로 보입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껍데기만 남은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김지현의 정치언락]
“(이해찬 전 대표가)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엄정하게 공평하게 공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총선을 80일 앞두고 1월 21일 이해찬 전 대표와의 오찬을 마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오늘과 내일/정임수]‘국민 재테크’에서 ‘국민 재앙’ 된 ELS
안타깝게도, 혹시나 했던 수익률 반전은 없었다. 새해 들어 만기가 돌아온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에서 대규모 원금 손실이 현실화하고 있다.
매일 아침 일곱시 반
당신이 꼭 읽어야 할
동아일보 주요 뉴스를 전합니다.
지난 레터 보기 & 주변에 구독 추천하기

뉴스레터 구독 해지

뉴스레터 및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위해 뉴스레터 및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