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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내부 “비대위장 누가 되든, 대통령이 변해야”
2023.12.15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정원수 부국장입니다.
 
“그동안 수직적 당정 관계, 국정 운영 기조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최재형 의원)
“당정 관계 재정립이 전제돼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도 효과적이다.”(나경원 전 의원)
“수직적 당정 관계에서 벗어나 용산에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이용호 의원)

김기현 대표가 사퇴한지 하루 만인 어제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공식화했지만 당 안팎이 들끓고 있습니다. 비대위원장 후보군에 여러 인사가 오르내리는 가운데 당내에선 “비대위원장이 누가 되든 윤석열 대통령이 변하고 수직적 당정 관계를 수평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분출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 체제’처럼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의중)’만 바라보는 비대위원장으로는 여당의 혁신도, 변화도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사실 김 대표는 올해 3월 전당대회 초반 지지율 3%로 시작했으나 친윤계의 전폭 지원으로 당 대표에 당선 됐습니다. 그런데 김 대표의 사퇴 역시 “용산(대통령실)과의 권력 암투, 파워 게임에서 밀린 것”이라는 김 대표 측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달만 윤 대통령과 두 차례 오찬을 하는 등 긴밀하게 소통해 온 김 대표가 갑작스레 사퇴까지 내몰린 데는 대통령실의 기류 변화가 결정적이었다는 겁니다. 당 관계자는 동아일보에 “(대통령실이) 결국 김 대표를 희생양 삼았다. 문제는 따로 있는데 곁가지만 쳐낸 것”이라고 했습니다. 당 대표가 되는 과정도,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과정도 결국 대통령실의 의지에 좌우된 것입니다. 대통령실과 당과의 수직적 관계를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겁니다.

당내에서는 비대위원장의 요건도 대통령에게 직언을 하는 등 변화를 이끌어내는지가 최우선이라는 의견이 나옵니다.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은 어제 비대위원장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총선 승리라는 지상과제를 달성할 능력과 실력을 갖춘 분, 그런 기준으로 물색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당 비대위원장으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장관 등이 거론되지만 후보군이 대부분 대통령과 가까워 수직적 당정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카드냐는 일각의 의구심이 있는 겁니다. 친윤계 의원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당이 선출한 비대위원장이 수직적 당정 관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면 내년 총선이 어려워진다. 비대위원장이 어떤 위기의식을 갖고 역할을 하느냐가 매우 중요해졌다”고 했습니다. 과연 누가 혼돈 속 여당을 이끌 비대위원장이 될지, 향후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문제의 핵심은 수직적 당정 관계라는 게 중론입니다.
미국 연준의 결단이 우리 대출이자 부담을 얼마나 덜어줄지 주목됩니다
당장 우리 경제 지표들엔 화색이 돌았습니다.
이러다 대한민국이 사라지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똑같이 심장이 멎어 쓰러져도 어디에 사느냐가 생사를 가른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국힘 최형두 “선거제, ‘권역별 비례대표제’ 합의 가능성 커”[중립기어 라이브]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소속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양 당이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14일 동아일보 유튜브 중립기어에 출연해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이 마지막에 ‘위선 정당’을 만들지 않았느냐.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특파원칼럼/김기용]美 떠나는 中전문가, 中 떠나는 美기업
미국에서 38년간 살며 수도 워싱턴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 중국 문제 전문가로 활동한 리청(李成) 씨는 올 7월 홍콩으로 이주해 홍콩대에서 중국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대학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할 만큼 자타 공인 중국 전문가인 리 씨는 이달 9일 홍콩대 중국·세계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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