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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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원유 생산 대국인 동시에 아랍권의 수니파 맹주입니다. 시아파의 맹주가 이란이지만 권역 내 영향력이나 특히 향후 발전 잠재력에선 여전히 사우디가 중동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입니다.
윤 대통령이 국제사회에서 영어 이름 이니셜인 MBS로 알려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22일(현지 시간) 정상회담을 가지고 양국 경제협력과 자원 안보 이슈 등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156억 달러(약 21조 원) 규모의 수출 수주 양해각서(MOU)를 추가로 체결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왕세자 방한 당시 체결된 290억 달러(약 40조 원) 규모의 26개 사업과는 별도로 추가 체결이 이뤄진 것입니다. 한국석유공사와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 간 530만 배럴 규모의 공동원유비축사업 계약도 체결된 것도 눈에 띕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등 불안정한 정세 속에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매우 커진 상황에서 사우디를 통한 안정적 원유 공급원 확보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기존 전통적 에너지 협력을 청정에너지·수소, 인프라, 에너지 안보로 확대하고 복합 위기는 ‘제2의 중동 붐’으로 타개하는 데 공감대도 형성했다고 합니다.
이날 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사우디 국부펀드가 4억 달러(약 5400억 원)를 합작 투자해 사우디 현지에 자동차 조립공장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6년부터 연간 5만 대의 전기차와 내연차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난해부터 경제 위기를 타개할 방책 중 하나로 제2의 중동 붐이 끊임없이 거론되어 왔습니다. 더 이상 중국 시장의 리오프닝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경제 전반이 안 좋은 유럽도 대체 시장이 못 되는 게 현실. 어찌 보면 자연스레 중동의 사막이 다시 우리에게 손짓하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중동 국가들은 이전 70년대의 그 중동이 아닙니다. 중동 특수가 사막의 신기루가 되지 않으려면 중동 국가들의 개별 수요를 정교하게 뚫는 맞춤형 프로젝트를 제시해야 제2의 붐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우리만 중동을 쳐다보는 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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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왕세자 방한 때 체결한 MOU와 이번 윤 대통령 국빈방문으로 맺은 MOU 규모를 합치면 우리돈 60조 원어치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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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보다 에너지 안보가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전통적 에너지 부호인 사우디와 차세대 에너지 강국 한국의 협력이 내는 시너지도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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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은 석유의 땅 한복판에 전기차 생산 기지를 짓게 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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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중심의 이번 사우디 방문 성과가 기대되는 이유는 우리의 경제 전망이 지극히 어둡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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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사우디 왕세자를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습니다. 다만 지역 정세는 계속해서 안갯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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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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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인사이트]236조 가치 ‘도시광산’ 채굴, 비배터리 기업도 잇달아 진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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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배터리를 어디서 어떻게 만들지’ 고민했다면, 앞으론 ‘다 쓴 배터리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큰 관심사가 될 겁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주요 기업들이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뛰어든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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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암 칼럼]韓 이대로 가다간 ‘아시아의 병자(sick man)’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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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경제가 상반기보다 2배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본다. IMF가 전망한 내년 성장률은 GDP 1조 달러가 넘는 국가 중 최고 성장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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