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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발 고금리가 전세계에 미치는 나비 효과
2023.10.05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이승헌 부국장입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8%를 넘으며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금융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3일(현지 시간) 세계 채권 금리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12%포인트 급등한 4.81%로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갈아 치웠습니다.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4.95%까지 오르며 5%대에 육박했죠. 이 여파로 4일 한국 국고채 금리도 올라서 3년 만기는 전 거래일보다 0.22%포인트, 10년 만기는 0.3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추석 연휴를 마치고 이달 들어 처음 열린 4일 국내 금융시장은 미국발 고금리 공포 충격을 한꺼번에 흡수하며 크게 출렁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2원 급등(원화 가치는 급락)한 1363.5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달 27일(1356원) 이후 재차 연고점을 경신한 겁니다. 코스피는 59.38포인트(2.41%) 급락한 2,405.69. 코스피가 2,410 선을 내준 건 올 3월 27일 이후 6개월여 만입니다. 코스닥지수도 33.62포인트(4.00%) 급락했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2.28% 급락해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홍콩H지수(―1.12%), 대만 자취안지수(―1.10%)도 모두 하락세.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 악화와 소비 위축이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근 JP모건 등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에 이어 1%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퍼펙트 스톰이 다가오고 있다는 말이 과언이 아닌 듯합니다.
미국의 경제가 날갯짓을 하면 우리 경제는 태풍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가 요동치고 있는데 우리가 이 폭풍을 막아낼 대책이 많지 않아 보입니다.
경제의 풀뿌리 자영업자들은 벼랑 끝까지 내몰리는 중이고
물가의 ‘인프라’에 해당하는 유가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역대급 ‘엔저’ 효과로 위기를 해쳐나가고 있는데, 이 ‘엔저’가 우리에게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우울한 소식 속에 우리를 웃게 해주는 건 역시 스포츠.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강’ 양궁 선수들을 비집고 동호인 출신이 태극마크를 달아 메달까지 따냈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日서 75년 만에 재등장한 트램… 도심공동화 해법으로 활용[글로벌 현장을 가다]
《3일 오후 일본 도치기(栃木)현 우쓰노미야(宇都宮)시. 도쿄에서 북쪽으로 130km가량 떨어져 있지만 고속철도 신칸센으로 48분이면 갈 수 있어 준(準)수도권으로 평가받는 도시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오늘과 내일/이진영]‘의대 광풍’ 한국, 노벨의학상은 왜 못받나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에 기여한 과학자들이 받는다는 소식을 들으며 의과학의 힘을 절감한다. 수상자인 커리코 커털린 독일 바이오엔테크 수석부사장과 드루 와이스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교수는 mRNA 기술로 코로나 위기에서 인류를 구해내고 새로운 의료 시장까지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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