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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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했던 일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북한의 포탄 등 재래식 무기가 필요한 러시아 푸틴이 위성 미사일 관련 기술을 김정은에 협력하기로 하면서 위험한 거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전용 열차를 타고 평양을 떠나 러시아로 3박4일 간의 일정을 소화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13일 만나 정찰위성 개발 등 군사기술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러시아가 2012년 신설한 첨단 우주기지인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2시간가량 회담한 뒤 만찬을 이어가며 하루에만 약 5시간 반을 함께 하며 북러 우의를 전 세계에 과시했습니다.
김정은과 푸틴은 이날 회담에서 무기 거래 등 군사기술 협력은 물론 대북제재 완화, 식량·에너지 수출, 북한 노동자 파견 문제 등까지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이 올해 두 차례 실패한 정찰위성 기술 이전 관련 문제를 집중 협의했을 가능성이 커 한반도 등 동북아 안보 지형에 근본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다량의 정찰위성을 배치하면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국군 동향 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고 그만큼 북한의 기습 핵 타격 능력이 향상됩니다. 북한이 정찰위성용 로켓이라고 주장하는 발사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안을 위반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사용한 것이지만, 국제적 고립에 처한 북-러 정상은 아예 이 국제 제재를 무시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이날 회담에 이어 가진 공식 만찬에서 “북-러 관계가 깨지지 않는 전략적 협력 관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혀 무기 거래를 포함해 군사기술 협력 전반에 대해 논의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김정은은 회담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시종일관 러시아 정부가 취하는 모든 조치에 전적인, 무조건적인 지지를 표명했다”면서 “언제나 반제자주 전선에서 러시아와 함께 있을 것임을 확언한다”고도 했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폭 지지한다는 의미로, 탄약 등 재래식 무기 지원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두 문제적 지도자의 세기말적 만남이 우리에겐 좋은 소식일 리 없습니다. 상반기 내내 이어진 한일 관계 복원, 한미일 강화 등에만 취해 있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당장의 위협에 대처하는 기민한 외교 전략이 필요한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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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지각대장’도 급한 불 앞에서는 달라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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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운 국제 정세 속에 경제 변수들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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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등용에서 과거 정부에 몸을 담았다, 안 담았다는 것이 큰 기준은 아니다”라는 게 대통령실 입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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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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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는 왜 엔화로 돈을 빌렸을까(feat.환율 전망)[딥다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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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지난주 사무라이본드(엔화 표시 채권)를 발행했다는 뉴스 보셨나요. 이게 무려 25년 만의 일이라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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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 칼럼]끝낼 수 없는 이재명의 ‘단식 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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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대표 김대중(DJ) 평민당 총재의 단식장에 여당 대표인 김영삼(YS)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이 찾아온 건 단식 4일째였다. 1990년 10월 DJ는 ‘3당 합당 비밀각서’에서 드러난 내각제의 포기, 지방자치제 실시 등을 주장하며 당사 총재실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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