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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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정원수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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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관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회담은 2019년 4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할아버지인 김일성 전 주석, 아버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국경 밖으로 향할 때 주로 이용하던 전용 열차인 ‘태양호’를 타고 평양에서 북쪽으로 약 2700km 떨어진 우주기지로 계속 이동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로 가는 길만 열차에서 3박4일을 보내야 하는 기나긴 일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방러 길에 군부 서열 1, 2위와 러시아로부터 이전 받기를 원하는 위성과 핵추진잠수함 군부 핵심 관계자들을 대거 동행했습니다. 북한이 반대급부로 러시아에 제공할 포탄 등 재래식 무기 관계자들도 수행단에 포함시켰습니다. 무기거래가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임을 분명히 한 겁니다.
양측의 회담이 열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러시아가 2012년 새로 건설한 첨단 우주기지입니다. 우리 정부 소식통은 “무기거래 의사를 밝힌 북-러 정상에게 최적의 회담 장소가 이 기지”라고 평가했습니다.
두 사람은 회담 뒤 인근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있는 수호이(Su) 전투기 공장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선 첨단 5세대 다목적 전투기 Su-57 등이 생산됩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2년 러시아 방문 때 이곳의 전투기 공장을 찾은 바 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린 대북 유엔 제재에 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대북 제재에서 이탈해 제재 무력화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왕따’ 신세인 북-러가 한미일이 가장 우려하는 무기거래에 더해 대북제재 대북 제재 무력화 가능성까지 노골화하면서 동북아 신냉전 위기가 가시화됐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크리스 쿤스 의원은 “그들(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악마의 거래’를 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의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북-러 간 ‘악마의 거래’로 북핵 위험은 더 커지고, 우크라이나 전쟁도 장기화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추가 제재 등 국제 사회의 외교적 대응이 더 필요해진 시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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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핵추진잠수함, 포탄…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윤곽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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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기지서 만나는 북러, 별장서 만난 한미를 의식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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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이 너무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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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의사과학자 양성의 새로운 길이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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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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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사고뭉치’ 그리스가 ‘우등생’ 되기까지[조은아의 유로노믹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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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에 450억 유로(약 64조 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했다. ” (2010년 4월 24자)“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국가신용등급을 ‘B1’에서 ‘Caa1’으로 3단계나 하향 조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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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박중현]체납 1억 이상 24,890명 10억 이상도 1,090명… 간 큰 세금 도둑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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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세수 흉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정부 예상보다 덜 걷히는 세금은 50조∼6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십조 원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일이라도 없다면 나라 살림은 악화할 수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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