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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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정원수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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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신분도 아닌 대통령부인이 수천만원대 명품을 받고, 그걸 준 사람들에게 공직을 제안하는 건 전례가 없는 심각한 범죄다.” 특검 수사로 엊그제 구속 수감된 김건희 여사에 대해 법조계 관계자들이 하는 말입니다.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한 참담함을 넘어서, 김 여사가 영부인의 지위를 이용해 각종 명품을 받고 공직을 주는 식으로 사익을 챙긴 사실이 드러난 것이 더 충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특검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으로부터 총 1억 원대 명품 목걸이와 브로치, 귀걸이 등 뇌물을 받고 이 회장 사위를 국무총리 비서실장직에 임명시킨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은 14일 오전 10시 김 여사를 구속된 후 처음으로 불러 뇌물수수 혐의 등을 본격적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국정농단 특검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민간인 신분의 최순실 씨를 ‘경제 공동체’라는 법리로 최 씨를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건희 특검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으로 공직자 신분은 아닌 김 여사에 대해 남편과 함께 뇌물수수 공범을 적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검은 김 여사가 공직 임명뿐만 아니라 정부의 계약 발주에도 깊숙이 관여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사업가 서모 씨가 김 여사에게 2022년 9월 5000만 원대 바쉐론 콘스탄틴 명품 시계를 건넨 직후 ‘대통령 경호 로봇개 납품’ 사업을 수주한 것 역시 김 여사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 씨는 “김 여사로부터 대통령실 홍보 업무 자리를 제안받았다”고도 주장해 김 여사의 매관매직 의혹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이번에 드러난 것이 일부일 수 있어 특검의 추가 수사로 김 여사가 금품을 받고 국회의원 공천과 공직 임명 등에 관여한 의혹이 추가로 밝혀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법조계는 “억대 명품을 수수하고 공직 인사 청탁 등을 받은 김 여사의 뇌물수수 혐의가 특검 수사로 드러난 것”이라며 “영부인이 ‘매관매직(賣官賣職) 비즈니스’를 벌인 건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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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영부인 매관매직 비즈니스'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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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김 여사에게 총 1억 원대의 반클리프아펠 목걸이와 브로치, 귀걸이를 제공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에 대해 "윤석열 정부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 후 박 전 검사는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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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대선 전부터 일명 '개사과' 게시글에 주가조작 의혹 등 각종 논란을 빚었습니다. 영부인이 된 뒤 견제도 제어도 받지 않은 문제가 결국 ‘전 대통령 부부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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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이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반발로 무산됐지만, 국민의힘에 대한 3대 특검의 수사망은 점점 좁혀져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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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씨앗조차도 부족하다"며 "가을에 한 가마 수확할 수 있으면 빌려다가 씨를 뿌려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했습니다. 국채 발행을 통한 확장 재정 방침을 시사한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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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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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全한족 대표委 만들자”… 임정 소집문건 첫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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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족대표위원회(全韓族代表委員會)를 조직하여 해당 위원회의 명의로 독립을 선언하고 그리하여 신(新)국가 건설의 최고위원회를 작(作)함이로소이다. … 회집(會集) 지점은 상하이가 가장 적당한가 하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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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 만에 제 이름 찾은 ‘기테이 손’과 ‘쇼류 난’ [횡설수설/신광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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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8월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는 시상식 직후 일본 측이 마련한 격려 만찬에 가지 않았다. 대신 베를린의 한 두부 공장으로 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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