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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평양 침투 숨기려 ‘국내 추락’ 거짓 보고서”
2025.07.22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정원수 부국장입니다.
 
‘비행 중 추락으로 소실.’

드론작전사령부는 올해 2월 무렵 국방부에 드론 74호기에 대한 군수품 소실 사건 조사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이렇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담당자가 자필로 작성한 문건엔 이 드론이 지난해 10월 15일 무렵 국내 비행 훈련에 동원됐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및 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드론사가 이 같은 소실 조사보고서를 비롯한 다수의 허위 문건을 만든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21일 알려졌습니다. 문건들은 윤 전 대통령이 탄핵소추돼 헌법재판소 심리를 받던 무렵 작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검은 드론사가 지난해 10월부터 11월 사이에 단행한 ‘평양 드론 침투 작전’을 은폐하기 위해 허위 문건을 작성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드론사가 작성한 보고서가 허위라고 보고 있습니다. 드론사 예하 부대가 지난해 10월 8일 평양으로 무인기 2대를 날려 보냈다가 1대가 추락했는데, 이를 드론사가 “국내 훈련 중 소실됐다”고 보고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평양 드론 침투 작전 자체를 숨기기 위한 의도였다는 게 특검의 시각입니다.

보고서 작성 과정을 아는 군 관계자들은 특검에서 허위 보고서 작성 과정에 “비행 훈련을 하다가 ‘원인 미상’으로 없어진 것처럼 보고서에 기재하라는 상부의 지시가 있었다”, “김용대 드론사령관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은 어제 “피의자가 사실 관계는 대체로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게 된다”며 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구속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에게 29일 오전 10시 명태균 씨가 연루된 공천 개입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김 여사에 대해서는 다음 달 6일 오전 10시 도이치모터스,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알렸습니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출석해 성실히 조사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어제 변호인단을 통해 올린 자신의 페이스북에 “말도 안 되는 정치적 탄압은 나 하나로 족하다”며 “앞으로 형사 법정에서 비상계엄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공개했습니다. 다만 그는 내란 특검 혐의에 관해서만 입장을 밝혔고, 김건희 특검의 출석 요구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드론작전사령부가 허위 보고서를 만든 정황을 특검이 포착했습니다. 계엄과 얽힌 거짓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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