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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무인기 침투는 ‘V’ 지시라고 들었다”
2025.07.02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내란 특검이 우리 군이 평양에 무인기를 날려 북한의 공격을 유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V(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라고 들었다”는 녹취록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뿐 아니라 외환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5일 출석을 통보하고 불응하면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에 착수키로 했습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최근 “(평양에 무인기를 날린 게)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으로부터 V 지시라고 들었다”는 내용의 군 현역 장교의 녹취록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지난해 10월 “남한이 무인기를 침범시켰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검이 확보한 녹취록에는 “북한이 무인기에 대한 적대적 발표를 한 것을 보고 V가 좋아했다고 들었다”, “11월에도 무인기를 추가로 보냈다. 무리해서라도 계속하려 하는구나 싶었다” 등의 내용이 추가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 녹취록이 윤 전 대통령이 무인 드론 침투를 지시했고, 북한의 공격을 유도했다는 증거라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과의 충돌을 유도해 준전시 상황 등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외환을 일으키려 했다는 게 특검의 시각입니다. 지난달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조사에서도 특검은 평양 무인기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특검은 무인기 전문가인 국방과학연구소 항공기술연구원 연구원 정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정 씨는 국방과학연구소가 드론작전사령부에 무인기를 납품하는 과정의 실무를 담당한 책임자입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조사 일자를 5일로 재지정해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출석 시간을 기존 통보된 5일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미뤄주길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5일은 저희의 마지막 출석 통지”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 의혹에 대한 내란 특검의 수사가 본격화될 단서가 나왔습니다. 우리 군이 평양에 무인기를 날려 북한의 공격을 유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V'의 지시라고 들었다"는 녹취록을 내란 특검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계엄 선포의 명분을 부여하려고 했다는 겁니다. 무인기에 북한이 적대적인 입장을 발표하자 "V가 좋아했다. 너무 좋아해서 사령관이 또 하라고 했다고 한다"는 녹취록도 내란 특검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물갈이가 시작됐습니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어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검찰 2인자인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 등 고위직 인사들도 줄줄이 사의를 표했고, 임은정 부장검사가 서울동부지검장에 임명되는 등 후임 인선이 즉각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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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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