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서울 426개동 절반이 싱크홀 안전 4, 5등급
2025.06.24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올해 3월 서울 강동구 명일2동에서 도로가 갑자기 꺼져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당시 발생한 싱크홀(땅 꺼짐)은 폭 18m, 깊이 20m로 서울에서 발생한 싱크홀 중 최대 규모였습니다. 최근 잇단 싱크홀 사고가 인명 피해로 이어지자 “내 발밑은 안전한지”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지반침하 안전지도’를 완성했다고 발표했지만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은 싱크홀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어떤 지역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지 알아보고자 4월부터 석 달에 걸쳐 한국지하안전협회와 함께 ‘서울시 싱크홀 안전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사람과 기업, 각종 인프라가 집중된 서울에서 싱크홀이 발생할 경우 다른 지역보다 인명, 재산 피해가 더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서울 전체 면적(605.200km²)의 50.2%인 303.930km²는 안전도가 낮은 4, 5등급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총 426개 행정동 중 208개로 특히 한강 주변에 집중됐습니다. 과거 서울에서 벌어진 싱크홀 사망 3건, 깊이 5m 이상 대규모 싱크홀 사고 3곳을 지도와 비교해 보니 4, 5등급 지역이었습니다. 싱크홀 현황 집계가 시작된 2018년 이후 올해 5월까지 서울에서 총 132건의 싱크홀이 생겼는데 68.2%(90건)이 안전지도상 4, 5등급 지역인 곳으로 확인됐습니다. 싱크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이 실제 사고로 이어졌다는 뜻입니다. 히어로팀은 서울 행정동별로 △지반 △지하수 △지하철 △지반침하 이력 △노후 건물 분포 정보를 분석해 싱크홀 안전도를 1~5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합니다.

싱크홀 안전도가 낮다고 해서 당장 땅이 꺼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4, 5등급 지역은 지반 침하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굴착 공사를 할 때 엄격한 안전조치를 하지 못하면 대형 침하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5등급 지역이라도 이제부터 안전 확보에 필요한 적정 공법을 쓰고 감독, 감리, 시공 안전조치를 철저히 한다면 싱크홀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위험을 알고 대비하면 최악의 사고는 피할 수 있습니다.
잇단 싱크홀 사고로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내 발밑’은 안전할까요.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은 한국지하안전협회와 함께 ‘서울시 싱크홀 안전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서울 426개동의 지반 상태 등을 분석한 결과 국회, 5·9호선 지하철역, 한강공원 등이 있는 영등포구 여의동이 가장 안전도가 낮은 동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지반 침하 안전지도’를 완성했다고 발표했지만 공개하지 않고 있죠. 동아일보는 전문가 14명과 3개월간 자료를 취합해 지반침하 요인 5가지를 기준으로 싱크홀 안전도를 분석해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미국이 이란 핵시설 3곳을 타격한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의 성공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은 큰 성공을 거뒀다고 자찬했지만, 이스파한 핵시설의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국방부 장관은 64년 만의 첫 민간 출신이 후보자로 지명됐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출신도 발탁됐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됩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경조사와 출판기념회 등으로 인한 추가 수입이 없었지만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인한 추징금 1억1557만 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단독]전공의 대표 3인 “정책 결정과정 참여-환경 개선땐 수련 재개”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 전공의 대표 “양질 환경 조성땐 수련 재개”지난해 2월 의정 갈등이 발생한 뒤 1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수련병원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건부 수련 재개’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의료 정책 결정 과정에서 전공의 뜻 반영과 양질의 수련 환경 조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횡설수설/정임수]20세기 이후 全無했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번엔…
페르시아만과 맞닿은 중동 산유국에서 원유나 천연가스를 싣고 큰 바다로 나가려면 이란과 오만 사이에 있는 호르무즈해협을 지나야 한다. 호리병같이 생긴 이 뱃길은 이란과 오만이 절반씩 관할하지만, 수심이 100m 안팎으로 얕은 데다 폭이 가장 좁은 곳은 39km에 불과해 대형 유조선은 그나마 수심이 깊은 북쪽 이란 해역을 통과해야 한다.
매일 아침 일곱시 반
당신이 꼭 읽어야 할
동아일보 주요 뉴스를 전합니다.
지난 레터 보기 & 주변에 구독 추천하기

뉴스레터 구독 해지

뉴스레터 및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위해 뉴스레터 및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