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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시간 표시 신호등’ 실험, 전국을 바꿨다
2025.06.09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면 신호등에서 적색 신호 남는 시간이 깜빡이는 거 보곤 하시죠? 남은 시간을 알 수 있어 보행자들에게 편리합니다. 이런 ‘적색 신호 잔여 표시 신호등’은 경기 의정부시가 2022년 8월에 처음 도입한 것입니다. 원래는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조치였지만 초고령화 사회에서 보행 속도가 느린 어르신들에게 호응을 얻어 서울, 부산, 대구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됐습니다. 작지만 실효성 있는 지역 풀뿌리 정책이 전국으로 퍼진 사례입니다.

올해는 1995년 지방자치가 본격 출범한 지 30년이 되는 해. 그동안 각 지역의 실정에 맞춘 ‘풀뿌리 정책’이 마련됐고 주민 참여도 늘어났습니다. 동아일보가 행안부, 전문가 10명의 자문과 16개 시도 단체장(대구 제외)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우리가 누리는 정책 상당수는 의정부시 신호등처럼 지역에서 출발해 전국으로 퍼진 것들이었습니다.

현재 전국 21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은 제주 서귀포시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것이라고 하네요. 광주시의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정부의 소아의료체계 개선 대책으로 이어진 사례입니다. 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횡단보도 그늘막과 공유자전거도 각각 서울 서초구와 경남 창원시에서 시작됐습니다. 청주시의 행정정보공개 조례는 오늘날 정보공개청구 제도의 시초가 됐고요. 체감도 높은 기발한 정책들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다른 지역들이 벤치마킹을 한 결과입니다.

서울 광진구가 1990년대 중반 유제품 배달원 등 민간 배달업종과 협업해 시작한 ‘독거 노인 안부 확인’ 서비스는 현재 우체국 집배원이 고독사 위험 가구를 살피는 ‘안부 살핌 우편 서비스 사업’의 모태가 됐습니다. 우체국 집배원이 취약계층 어르신 등을 살피는 이 사업은 올해 31개 지자체가 이를 시행 중입니다.

내년 6월 3일에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리죠.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지자체장들은 저출산, 사회적 양극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는 30년간 지방자치의 성과와 새로운 과제를 짚는 기획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주민 입장에서 문제의 직접적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한 각 지자체들의 시도를 심층적으로 전달해 드립니다.
올해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로 지방자치가 본격 출범한지 30주년 되는 해입니다. 초록불의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신호등, 우유배달로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하는 정책 등 현재 우리가 누리는 많은 정책들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싹을 틔운 정책들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관국 자격으로 참석합니다. 취임 11일 만으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른 해외 방문입니다.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유권자 42.2%는 ‘국민의힘이 반성하고 탄핵을 적극 받아들였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23.2%는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에 표를 주는 대신 다른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우 신임 정무수석은 86그룹의 대표주자로 여야 갈등 해소 및 정치 개혁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친한계 손을 들어준 것인데, 친윤계에선 즉각 반발이 터져나왔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의대 ‘트리플링’ 막을 골든타임 3주 남아
1년 넘게 이어진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80% 이상이 수련을 멈추고, 의대생 약 43%가 유급·제적되면서 신규 의사 배출이 2년째 차질을 빚고 있다. 국민 생명과 건강권을 위협하는 의료대란을 막기 위해선 새 정부와 의료계가 의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정용관 칼럼]“통합은 유능의 지표” 食言 되지 않는 길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사 중 귀에 쏙 들어오는 문구가 있었다. “통합은 유능의 지표이며, 분열은 무능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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