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실시됩니다. 이번 대선은 헌정사상 두 번째 대통령 파면에 따른 궐위선거입니다. 투표 시간도 일반 투표보다 2시간 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앞서 1542만3607명이 사전투표를, 20만5268명이 재외투표를 했습니다. 여기에다 본투표에 나설 2896만8264명의 선택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새 대통령이 결정됩니다.
새 대통령은 정권 인수 기간 없이 4일 개표 마감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대통령 당선인 결정안 의결과 함께 곧바로 임기를 시작합니다. 새 대통령의 책상엔 한미 통상 협상 대응, 장기 저성장 위기 극복, 비상계엄 이후 극심하게 분열된 국론 통합 등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지난달 12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내란 종식과 극복”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방탄 독재 저지”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정치 세대교체”를 내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후보들은 2일 마지막 유세에서도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이끌기 위한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후보들은 당선되면 곧바로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는 만큼 당분간 국정 운영 혼란을 최소화하며 대선 공약 실천과 국정 현안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파면에 따른 궐위선거에서 승리한 문재인 대통령은 두 달간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운영하며 ‘국정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과제’ 등을 수립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