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을 뽑는 6·3대선 사전투표가 29, 30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3년 전 20대 대선에선 전체 투표자 3406만7853명 중 1632만3602명(47.9%)이 사전투표로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사전투표를 ‘1차 본투표’라 불러도 될 만큼 비중이 커진 것입니다.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 직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들도 일제히 공개됐습니다. 한국리서치가 KBS의뢰로 25~27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45%,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3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10%였습니다. SBS·입소스(25~27일)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 48%, 김 후보 34%, 이준석 후보 10%로 비슷한 추세를 나타냈습니다. MBC·코리아리서치(26, 27일) 조사에선 이재명 후보 43%, 김 후보 36%, 이준석 후보 11% 순이었습니다.
보수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3자 구도로 대선이 치러지는 가운데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막판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대선 후보들은 사전 투표 하루 전 지지층 총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서울 광진 중랑 성동 동대문구 등 서울 동부권 집중 유세를 펼치며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죽이는 정치하는 반(半)통령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하는 대통령이 절실한 지금”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경남 창원 김해 양산, 경북 경산, 영천, 대구로 이어지는 영남권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전통 지지층을 총결집해 막판 역전에 나서겠다는 전략입니다. PK(부산·경남)지역은 22대 총선에서 막판 결집으로 국민의힘 개헌 저지선을 지켜준 지역으로 꼽힙니다. 김 후보는 “방탄 괴물 독재를 용서할 수 있느냐”고 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서울 여의도, 강남역, 코엑스 등 서울을 시작으로 선거운동 종료까지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그는 “계엄을 불러일으킨 기호 2번, 환란을 불러올 기호 1번 말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후보는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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