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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세력” “가짜” 네거티브 난타전
2025.05.24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정원수 부국장입니다.
 

6·3 대선을 앞두고 어젯밤 열린 두 번째 TV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네거티브 난타전을 펴며 정면 충돌했습니다. 사회 갈등 극복 방안과 통합 방안, 연금·의료개혁 등을 주제로 했지만 각 후보가 초반부터 격돌하면서 공약을 검증할 수 있는 정책 토론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주권과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황당한 내란 사태에 국민이 놀라고 있다”며 “가장 극단적인 (사회 갈등의) 형태가 바로 내란 사태다. 야당을 쓸어 없애 버리려 하고 정치적 상대를 제거하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가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겨냥해 “백현동, 대장동 의혹 등 재판을 5개나 받고 있고 얼마나 많은 주변인들이 의문사했느냐”며 “거짓말과 부패를 뿌리 뽑는 것이 국민 통합의 첫 걸음”이라고 비판하자 역공을 편 것입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과 친형 강제 입원 의혹 등을 꺼내 들었습니다. 그는 “이 후보는 자기 친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하다가 형수에게 욕을 한 것 아니냐”며 “가정도 제대로 못 돌보는데 어떻게 나라를 통합하겠느냐”고 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제 수양 부족에 대해선 사과한다”면서도 “김 후보도 갑질하지 않았나. (경기도지사 시절) 소방관한테 전화해서 ‘나 김문순데’(라고 했는데) 뭐 어쩌라는 것이냐”고 맞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비호하고 있는 입장인데, 전광훈 목사 등 극우 세력과 단절할 생각은 없느냐”고 따졌습니다. 김 후보는 즉답을 피하며 “민주당이 (지난 총선 때) 통진당의 후예 진보당과 연합 공천을 해 국회 의석을 내줬지 않느냐. 그게 내란”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에게 “내란 세력인 김 후보와 단일화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당권이나 총리직을 주겠다는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거래는 불법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단일화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했는데, 이재명 후보는 본인의 망상 속에서 그것만 두려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를 향해 “‘단일화 후 공동정부 구성’ 또는 ‘100% 개방형 국민경선을 통한 후보 선출’ 두 선택지밖에 없다”며 단일화 원칙에 합의해 달라고 공개 요청했습니다. 보수진영에서 단일화 움직임이 계속되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는 결국 내란 세력과의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 예측된다”며 “국민이 내란 세력과 헌정수호 세력 간에 선택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처음 단일화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20~22일·무선전화면접 100%·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결과, 대선 후보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 45%, 김 후보 36%, 이준석 후보 10%였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 간 격차는 전주 22%포인트에서 9%포인트로 줄었습니다.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후보들도 긴장합니다. 그런 긴장감이 ‘날선 공방’으로 표현됐습니다.
그러다보니 정책 토론은 요만큼이었고, 비난과 비방만 한가득이었습니다.
그나마 진행된 주제별 정책 토론 때도 각 후보들은 수시로 상대를 자극했습니다.
미국은 공식 부인했지만, 주변 상황에 따라 가능성이 아예 없는 얘기는 아니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하버드에 다니고 있는 한국인 학생들은 300명이 넘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선물인가 뇌물인가… 카타르, 트럼프에 ‘4억弗 항공기’ 건네 논란[글로벌 포커스]
《국가 정상 간 ‘외교 선물’의 세계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카타르로부터 보잉 747-8 항공기를 선물로 받았다. 미국 정부가 다른 나라로부터 받은 선물 중 역대 최고가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오늘과 내일/윤완준]민주주의는 투표장에서 무너지지 않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시대착오적 12·3 비상계엄을 겪으며 유명해진 책이 하버드대 교수들이 쓴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다. 책에 이런 대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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