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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金 후보자격 박탈―韓으로 강제교체 나서
2025.05.10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6·3대선 후보 등록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9일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 간 심야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자 당 지도부가 김 후보의 대선 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강제 후보 교체 절차에 들어간 겁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심야 협상에서 11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단일화 후보를 결정하자는 제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한 전 총리 측은 여론조사에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만 투표하게 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포함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양측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은 채 결국 협상이 깨지자 국민의힘은 자정을 넘겨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후보 재선출 절차를 밟았습니다. 10일 전 당원 투표 등을 거쳐 11일 전국위원회에서 김 후보와 한 전 총리 중 당 주도 여론조사에서 승리한 후보를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법원은 김 후보가 당 지도부 주도의 강제 단일화 절차를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라 후보를 교체하는 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 후보 측은 “공표하지 못하는 단일화 여론조사는 정당성이 없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10일 독자적으로 후보 등록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김 후보가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에 들어섰을 때만 해도 후보 단일화 논의가 진전될 수 있다는 기대가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꽃다발을 건네받고 ‘손 하트’를 그리며 의원들에게 “사랑한다”고 운을 뗀 김 후보가 그 직후 당 지도부를 직격하며 “단일화에 응할 수 없다”고 하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습니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의 후보 단일화 압박에 대해 “불법적” “당헌당규 위반” “반민주적 행위”라고 공격하며 즉시 이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의총장을 박차고 나갔고, 김 후보도 자신을 막아서며 만류하는 의원들을 뿌리치며 그대로 퇴장했습니다.
자기당 대선후보를 바꿔버리는 지도부, 소속당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대선후보. 어느 모로 보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 한’ 대선입니다.
문제는 국민의힘이 단일화 과정의 핵심 논리로 추진했던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할 수 없다는 겁니다.
당과 후보의 충돌은 9일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의원총회장에 등장한 김문수 후보는 당 지도부를 향해 날선 발언을 쏟아냈고, 지도부는 김 후보를 면전에서 직격했습니다.
이러는 사이 이재명 후보는 차근차근 표심을 다지고 있습니다.
‘하메무스 파팜’. 가톨릭 수장이자 전 세계의 ‘원로’인 교황이 선출됐습니다. 교황의 첫 메시지는 이것이었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가상자산 공약 봇물… “현물 ETF 도입” “1거래소-1은행 폐기”
《1600만명 ‘코인 표심’ 겨냥 공약들6월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1600만 명이 넘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정치권의 경쟁이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공약으로 내놨고, 국민의힘은 ‘1거래소-1은행 원칙’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횡설수설/이진영]가장 미국적이지 않은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
역대 교황들 중엔 유럽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 8일 선출된 레오 14세(70)를 포함해 지금까지 15개국에서 267명의 교황을 배출했는데 이 중 이스라엘 출신인 초대 교황 성 베드로를 비롯해 12명을 빼면 모두 유럽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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