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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관세·산불 쇼크’ 1분기 –0.2% 역성장
2025.04.25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올해 1분기(1~3월) 한국 경제가 전분기보다 뒷걸음치며 역(逆)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2%로, 한은이 2월에 제시했던 전망치(0.2%)보다 0.4%포인트 낮습니다.

분기별 성장률이 역성장을 기록한 것은 –0.2%를 보였던 작년 2분기 이후 3개 분기 만입니다. 내수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계엄 사태, 관세 폭풍, 산불 확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마이너스 쇼크’를 준 겁니다.

한국 경제는 지난해 3, 4분기에도 각각 0.1% 성장에 그쳐 4개 분기 연속 0.1% 이하 성장률에 그쳤습니다. 이는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한국 경제의 ‘제로 성장’이 고착화되는 양상으로 풀이됩니다.

방미 중인 이창용 한은 총재는 23일 CNBC 인터뷰에서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소비와 투자 심리가 낮아졌다”며 “(대선으로) 경제 심리와 소비, 투자가 얼마나 회복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이 경제지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0.8%)를 밑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JP모건이 이날 올해의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0.5%까지 낮추는 등 주요 기관들의 전망도 어둡습니다. 한국 경제가 사실상 경기 침체에 진입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경제 인식과 대응이 부족했다는 점을 꼬집고 있습니다. 6월 조기대선 이후 출범하는 새 정부가 2차 추경을 편성해 재정을 투입해야 마이너스 성장을 가까스로 면할 수 있다는 진단을 함께 내놨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중국산 저가 공세에 미국의 관세 압박까지 겹친 탓에 포스코그룹과 현대제철은 이날 나란히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좋은 소식도 없지는 않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조4000억 원의 ‘깜짝 실적’을 냈습니다. 현대차도 국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습니다.
1분기(1~3월) 경제성장률이 3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투자, 소비, 수출이 모두 트리플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이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를 임원으로 채용한 것을 뇌물로 판단한 것입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캠프에 들어가게 된 배경에 김건희 여사의 권유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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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금지” 시니어주택 층층 규제에 외곽 밀려… ‘고립된 섬’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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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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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54%→104%→125%→145%. ’ 올 1월 취임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매긴 관세율은 가파르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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