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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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불쑥 내놨다가 역풍 불면 없던 일로… 정책 난맥 언제까지

      [사설]불쑥 내놨다가 역풍 불면 없던 일로… 정책 난맥 언제까지

      정부가 국가통합인증마크(KC)가 없는 해외 제품 80개 품목의 직접구매(직구)를 금지하기로 했다가 사흘 만에 철회한 것을 놓고 소비자와 정치권의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집권 3년 차에 접어들었는데도 현실과 괴리된 정책을 불쑥 내놨다가 역풍을 맞아 황급히 거둬들이는 헛발질이 되풀이되고 …

      •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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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격노설’엔 입 꾹 다문 채 ‘특검 거부’ 이해 바랄 순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19일 만이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취임 이후 10건째이자 올해 들어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50억 클…

      •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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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이태원 참사 책임’ 김광호 정직… 566일이나 걸릴 일인가

      국무총리 소속 중앙징계위원회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대응과 관련해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정직 처분을 의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아일보 취재에 따르면 징계위는 17일 경찰청에 이런 내용의 징계 처분 의결 결과를 통보했다. 2022년 10월 29일 참사가 발생한 지 566일 만…

      •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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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3시간반 동안 대법관 후보 42명 심사”… ‘1명당 5분꼴’ 말이 되나

      [사설]“3시간반 동안 대법관 후보 42명 심사”… ‘1명당 5분꼴’ 말이 되나

      신임 대법관 선정 과정에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법원 내부 관계자의 지적이 나왔다. 올해 1월 퇴임한 민유숙·안철상 전 대법관의 후임자 추천위에서 활동했던 안은지 판사는 내부 게시판에 “회의가 1차례에 불과하고 그 시간도 오후 3시부터로 돼 있었다”면서…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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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김호중 도주 열흘만에 음주 시인… 잡아떼려다 더 깊은 수렁

      [사설]김호중 도주 열흘만에 음주 시인… 잡아떼려다 더 깊은 수렁

      ‘절대 술을 마시지 않았다’던 유명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그제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그의 몸에서 알코올 부산물을 검출한 뒤에야 음주를 인정한 것이다. 서울 강남의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서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지 열흘 만이다. 지난 주말 콘서…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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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오늘 서울서 AI 정상회의… 정작 ‘AI기본법’조차 없는 韓

      [사설]오늘 서울서 AI 정상회의… 정작 ‘AI기본법’조차 없는 韓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인공지능(AI) 정상회의’가 열린다. 작년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28개국 대표,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다. 한국, 영국 정부가 공동 개최하는 서울 회의에선 주요국 정상과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이 화상통…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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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직구 KC 인증’ 政은 졸속 추진-철회, 黨은 뒷북 비판 경쟁

      [사설]‘직구 KC 인증’ 政은 졸속 추진-철회, 黨은 뒷북 비판 경쟁

      해외 직접구매 규제 논란에 대해 정부가 어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어린이 제품과 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중 안전성 조사 결과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반입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회의에서는 80개 품목 중 KC 인증(국가통합인증마크…

      • 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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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예산 깎더니 이번엔 예타 폐지, ‘샤워실의 바보’ 같은 R&D 정책

      [사설]예산 깎더니 이번엔 예타 폐지, ‘샤워실의 바보’ 같은 R&D 정책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성장의 토대인 연구개발(R&D)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전면 폐지하고 투자 규모도 대폭 확충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총사업비가 500억 원(국비 300억 원) 이상인 재정사업을 진행하려면 반드시 예타를 거쳐야 하는데, R&…

      • 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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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K밸류업” 요란했는데, 韓 증시 성적은 주요 10개국 중 꼴찌

      [사설]“K밸류업” 요란했는데, 韓 증시 성적은 주요 10개국 중 꼴찌

      세계 20대 주가지수 가운데 14개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15일 나란히 역대 최고가를 찍은 데 이어 17일 우량 기업들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 4만 선을 돌파했다.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증시도 지난…

      • 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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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의혹 잡화점’ 공수처장 후보… 이런 사람 말고는 없나

      [사설]‘의혹 잡화점’ 공수처장 후보… 이런 사람 말고는 없나

      어제 국회에서 진행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오 후보자의 도덕성과 관련된 의혹들에 대한 추궁이 쏟아졌다. 딸에게 땅을 편법으로 증여하고, 자신이 근무하는 법무법인에 배우자를 운전기사로 채용하는 등 공수처장으로서 자질에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판사 재직 시절…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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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취업도 실업도 고령층이 가장 많이 늘어난 ‘슬픈 고용시장’

      지난달 한국의 고용률이 4월 기준으로 4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퇴 후 소득이 부족해 쪼들리는 60세 이상 고령자들이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노동 현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어서다. 그러다 보니 모든 연령층 가운데 고령 취업자 수가 제일 많이 증가했고, 동시에 구직활동…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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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미-중 관세 전쟁에 세계 GDP 7% 증발”… 수출 한국엔 쓰나미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무역 갈등이 극에 달할 경우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7%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일본과 독일 GDP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과 맞먹는 규모의 손실이다. 미국이 최근 발표한 대중(對中) 관세 …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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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법원, ‘의대 증원’ 정부 손 들어줬지만 갈 길 먼 의료 정상화

      [사설]법원, ‘의대 증원’ 정부 손 들어줬지만 갈 길 먼 의료 정상화

      의료계가 정부를 상대로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등법원은 1심과 달리 원고 중 의대생들의 신청 자격을 인정하고 의대 증원으로 “의대생들의 학습권이 심각하게 침해받을 여지도 없지 않다”면서도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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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국회의장에 우원식… 野 의원들도 거부하는 추미애

      [사설]국회의장에 우원식… 野 의원들도 거부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4·10총선 당선인 총회를 열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5선의 우원식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4선의 이학영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우 의원은 ‘어의추’(어차피 의장은 추미애)라는 얘기가 회자할 만큼 강성의 선명성을 강조한 6선의 추미애 당선인을 꺾었다.…

      •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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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무공감·분열·아집·불통·회피” 與 소장파 5대 패인 꼽았지만…

      [사설]“무공감·분열·아집·불통·회피” 與 소장파 5대 패인 꼽았지만…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가 그제 총선 반성문을 발표했다. 20명의 젊은 정치인들은 14일 밤부터 밤샘 토론을 진행한 끝에 “공정과 상식을 복원하는 게 살길”이라는 결론을 내놨다. 첫목회는 매월 첫 번째 목요일에 모인다는 의미로 회원 대부분은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험지에 출마했…

      •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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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묵살당한 이원석 검찰총장의 ‘7초 침묵’

      [사설]묵살당한 이원석 검찰총장의 ‘7초 침묵’

      이원석 검찰총장이 13일 단행된 검찰 고위급 인사 발표 전에 “시기를 늦춰 달라”고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요청했지만 묵살당했다고 한다. 이 총장은 11일 박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주요 수사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인사를 미루자는 의견을 냈지만 법무부가 강행했다는 것이다. 인사…

      •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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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노골화하는 이재명의 ‘일극 정치’

      [사설]노골화하는 이재명의 ‘일극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에서 ‘3선 의원 이상 나이순’이던 기존 관례를 깨고 3선만 되면 나이 상관없이 ‘전문성과 실력’을 우선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한다. 당론 법안의 신속 통과 같은 성과를 낼 인물들로 배치하겠다는 것인데, 그러다 보니 주요 상임위원장 후보로 강성…

      •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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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변죽 울리는 한동훈의 ‘목격담 정치’

      [사설]변죽 울리는 한동훈의 ‘목격담 정치’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비공식 활동에 대한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한 전 위원장 팬클럽 게시판엔 그를 봤다는 소식과 함께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난 소식이나,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모…

      •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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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채 상병 수사’ 주요 국면에 용산-국방부 26차례 수상한 통화

      [사설]‘채 상병 수사’ 주요 국면에 용산-국방부 26차례 수상한 통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고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난해 8월 당시 이시원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총 26차례 통화한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8월은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결과 이첩 및 회수, 국방부 조사본부의 재검토 등이 …

      •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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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공공기관장 자리가 낙천·낙선자들이 맡겨둔 밥그릇인가

      대통령실이 최근 공공기관장 인선을 위한 동시다발적 검증에 들어갔다고 한다. 공공기관장 인사는 4·10총선을 이유로 지난해 말부터 5개월 넘게 중단됐지만 이제 총선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인선 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전체 공공기관 327곳 가운데 90곳의 기관장 임기가 이미 지났거나 올해 …

      •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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