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홍정수]정치 필드에도 절실한 ‘컨시드’의 스포츠맨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7/131697112.1.jpg)
[광화문에서/홍정수]정치 필드에도 절실한 ‘컨시드’의 스포츠맨십
골프에서 상대방이 공을 홀 가까이에 붙이면 굳이 퍼팅을 하지 않아도 단 한 번의 퍼팅만으로 그 공이 홀에 들어갈 것이라고 인정해주는 ‘컨시드(concede)’, 이른바 ‘오케이’가 최근 화제다. 카타르 왕실로부터 4억 달러(약 5600억 원)의 초호화 항공기를 선물 받으려는 도널드 트…
-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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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 상대방이 공을 홀 가까이에 붙이면 굳이 퍼팅을 하지 않아도 단 한 번의 퍼팅만으로 그 공이 홀에 들어갈 것이라고 인정해주는 ‘컨시드(concede)’, 이른바 ‘오케이’가 최근 화제다. 카타르 왕실로부터 4억 달러(약 5600억 원)의 초호화 항공기를 선물 받으려는 도널드 트…
![데이터로 세상 내다보는 ‘마법구슬’… AI 제국에서 영토 확장 노린다[최중혁의 월가를 흔드는 기업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7/131697098.1.jpg)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눈.” R R 톨킨이 쓴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팔란티르(Palantir)는 멀리 떨어진 곳의 일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신비한 도구였다. 이 판타지 소설 속 아이템에서 이름을 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는 2025년 월가에서 가장 뜨거운 기업…
![모든 선택의 결과[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58〉](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7/131694337.5.jpg)
“삶은 모든 선택의 결과야.”―크리스토퍼 매콰리 ‘미션 임파서블’TV 시리즈로 시작해 1996년 톰 크루즈의 영화로 재탄생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제목처럼 늘 불가능한 미션이 극에 등장한다. 최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전편이었던 ‘데드 레코닝’의 파트2에 해…
![[고양이 눈]세상을 이해하는 방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7/131694330.5.jpeg)
한 중년 남성이 태블릿PC와 스마트폰 4대로 무언가를 골똘히 봅니다. 복잡한 세상을 따라가려면 이 정도 노력은 필요한가 봅니다. ―서울 서초구 몽마르뜨공원에서
![좋은 일에도 뒷면이 있다[서광원의 자연과 삶]〈106〉](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7/131697004.1.jpg)
희망이란 오늘보다 내일이 낫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희망한다. 그러다 보니 우리도 모르게 우리가 세운 희망에 속기도 한다. 오래전 작은 식당을 해 본 적이 있었다. 일은 고되지만 짧은 시간에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이 귀에 쏙 꽂혀 용감하게 뛰어들었다. ‘열심히…
![자본주의 SF, 이를 전복하는 한국 예술가들[안드레스 솔라노 한국 블로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7/131696999.1.jpg)
내 도서 목록에 공상과학물은 드물다. 그러나 몇 년 전 한국의 한 다원예술 작가와 공상과학 소설가를 알게 됐고, 이들 덕분에 이 장르에 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2020년, 부산비엔날레를 위한 단편소설을 의뢰받은 적이 있다. 이 소설은 참여하는 예술가들의 작품 소재로 활용될 터였다.…
![[글로벌 현장을 가다/황인찬]중일관계 냉각 반영하나… 中판다 줄줄이 반환 앞둔 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7/131694303.5.jpg)
《일본 도쿄에서 웹 디자이너로 일하는 다카우지 다카히로 씨(47)는 매일 오전 사무실보다 우에노 동물원을 먼저 들른다. 2011년 8월 우연히 판다의 귀여운 매력에 빠진 그는 이후 13년 넘게 매일 판다 사진을 찍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있다. 심지어 동물원이 문을 닫는 휴원일에는 …
![[김순덕의 도발]이번이 ‘마지막 대선’일까 두려운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7/131675753.1.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5일 재차 개헌을 공약했다. 19일 밝힌대로 대통령 4년 연임제와 국무총리 국회 추천 등 국회 권한 강화 등이 핵심이다. 대선까진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다수 국민에겐 개헌이 실감나지 않을 수 있다.그러나 대선 국면이 이대로 흘러간다면, 이재명의 대통…
![[사설]법관회의 의결 대선 후로 연기… 더 숙고하고 더 숙의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8782.1.jpg)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을 계기로 26일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열렸다. 법관대표회의는 공식 입장을 채택하지 않은 채 2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의결로 입장을 표명하는 게 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는 …
![[사설]대선마다 반복되는 단일화 소동… 결선투표 검토할 때 됐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7/131689176.1.jpg)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신경전이 지루하게 반복되고 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40대 국무총리론’ ‘같은 뿌리론’을 거론하며 단일화 구애를 펼치고 있고, 이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은 0%”라며 완주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
![[사설]“‘브’ 뭐 나라 망가져” “중국은 적국”… 외교 부메랑 될 경솔한 언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0231.1.jp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잇따라 외교 상대국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하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지난 주말 유세에서 “남미에 ‘아’ 뭐, ‘브’ 뭐 하는 나라, 한때 정말로 잘나가다가 군사·사법 쿠데타로 완전히 망가졌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
![[횡설수설/김재영]줄폐업 칼바람 맞는 ‘창업 3대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8254.2.jpg)
일본을 ‘편의점 왕국’이라고 하지만 실제론 한국을 ‘편의점 공화국’이라고 부르는 게 더 정확하다. 양국의 편의점 점포 수는 5만여 개로 비슷하지만, 인구 대비론 한국이 배가 넘는다. 한국은 ‘커피 공화국’이기도 하다. 한국의 스타벅스 매장 수는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지만 국토 면…
![[오늘과 내일/이정은]입으로만 외쳐온 초당적 협력의 허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8744.1.png)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주 의회에서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과 벌인 한판 공방은 격렬했다. 15년 지기 의회 동료라는 크리스 밴홀런 상원의원은 목까지 시뻘게질 정도로 고성을 질러가며 루비오 장관을 맹공했는데, 속사포로 받아치는 루비오 장관도 날이 잔뜩 서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우…
![[동아광장/박원호]개헌에는 진심이 필요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8742.1.png)
일부러 날을 맞춘 것은 아니겠지만, 작년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이 6월 3일 대선으로 마무리되는 셈이니 꼭 반년이 걸렸다. 그러나 새 대통령의 선출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기는 어렵다. 지난 6개월은 우리 공동체가 지니고 있는 모든 정치, 경제, 사회적 갈등이 갑자기 …
![[광화문에서/장윤정]‘부채 공포’에 국채 발작… 한국도 남의 일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8732.1.jpg)
2011년 8월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신용등급을 떨어뜨렸다. 달러를 찍어내는 기축통화국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린 충격은 바다 건너 한국 금융시장까지 강타했다. 당시 취재차 찾은 서울 여의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 트레이딩 센터에는 무거운 정적과 한숨만이 …
![[이승재의 무비홀릭]싸가지 없는 젊은이들의 종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6564.6.jpg)
[1] “그 남자와 어떤 사이냐? 그 사람을 제대로 알긴 아는 거냐? (남자를 사귄다는 사실을) 부모에게 한마디도 안 하다가 갑자기 결혼하겠다니, 아빠로선 딸이 불행한 결혼을 하도록 놔둘 수 없다.”(아빠) “제가 제 자신의 행복을 찾으면 안 되나요? 아빠가 원하는 좋은 집안 사람은 …
![[이헌재의 인생홈런]올림픽金 5개 ‘신궁 부부’ 박성현-박경모 “세 딸이 축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8720.1.jpg)
한국 양궁의 ‘신궁(新弓)’ 계보를 얘기할 때 박성현 전북도청 감독(42)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박성현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양궁 선수 최초로 개인전 그랜드슬램(올림…
![[고양이 눈]열정의 물놀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6587.5.jpg)
한 아이가 바닥 분수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머리가 홀딱 젖은 것을 보니 우비는 괜히 입은 것 같네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중산층의 위기와 히틀러[임용한의 전쟁사]〈36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6600.4.jpg)
독일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의 소련 침공은 참사로 끝났다. 패주하는 독일군을 추격해서 마침내 소련군이 독일 영토로 진입했다. 소련 병사들이 목격한 독일 농촌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마을은 깔끔하게 구획돼 있고, 도로는 포장돼 있으며, 기반 시설은 잘 갖춰져 있었다. 가옥은 구조에서…
![“내가 죽어도 이 세상 고통은 그대로”… ‘서툰 실험’에 몸 날릴 것인가[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6581.5.jpg)
《쇼펜하우어가 본 자살의 어리석음대한민국 청년들의 높은 자살률은 낮은 출산율과 맞물려 우리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든다. 한국 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고, 자살률은 1등이지만 원래부터 자살률이 높았던 건 아니다. 많은 사람이 굶주림에 허덕였던 보릿고개는 옛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