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한국 부자들의 재테크 “빚을 내서라도 투자한다”
국내 부자들의 부동산 보유 비중과 리스크성 투자 금융상품의 비중이 늘고 있다. 부자들의 부동산 보유 비중은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지난 1년간 적극적인 부동산 투자를 통해 부동산 비중을 높였고 향후에도 부동산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부자들의 금융자산구조 변화를 살펴봐도…
-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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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자들의 부동산 보유 비중과 리스크성 투자 금융상품의 비중이 늘고 있다. 부자들의 부동산 보유 비중은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지난 1년간 적극적인 부동산 투자를 통해 부동산 비중을 높였고 향후에도 부동산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부자들의 금융자산구조 변화를 살펴봐도…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살인 로봇 T-1000은 끈적거리는 액체 상태로 몸을 자유롭게 변형하고, 몸이 모두 부서져도 순식간에 녹았다 다시 뭉쳐져 고체 형태 로봇이 된다. 이름하여 액체금속(liquid metal)이다. 공학적으로 따지면 대량 금속 글라스(bulk meta…

처음에는 그냥 감기인 줄 알았다. 직장인 이모 씨는 기침이 2주가 넘도록 그치지 않자 불안감에 병원을 찾았다. 정밀검사 끝에 호흡기 결핵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어디에서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는 알지 못했다. 이씨의 결핵 확진 판정에도 가족은 검사를 받지 않았다. 별다른 …

질병은 으레 가난과 결부되곤 한다. 특히 결핵 같은 호흡기 질병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판자촌의 다 쓰러져가는 집에 사는 폐병쟁이’ 이미지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장년층의 기억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 결핵은 심지어 ‘후진국병’이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다. 명실공히 선진국 대열에 합…

아파트 분양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10월 14일 분양한 부산 해운대구 주상복합아파트 ‘엘시티더샵’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730만 원, 320㎡(97평형)인 펜트하우스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7200만 원으로 대한민국 아파트 분양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대구시 공무원인 김주원(31·가명) 씨는 인스타그램에서 ‘대구’를 검색했다 낯 뜨거운 사진을 발견했다. 속옷 차림의 여성 사진을 포함한 음란물 수십 장이 뜬 것이다. 사진 아래에는 ‘#(해시태그)’로 시작하는 연관검색어가 수두룩했다. ‘성인’ ‘19금’ ‘야사’ ‘몸스타그램’ 등이었다…

“북한은 1990년대부터 파키스탄에 미사일 기술을 넘기고 그 대가로 우라늄 농축 기술을 들여왔다.” 여기까지는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 그러나 다음 문장은 다르다. “두 나라 사이 대량살상무기(WMD) 기술 거래를 중개한 나라는 바로 중국이다. 따라서 중국은 북한 핵 프로그램 완성을…

‘폭탄이 떨어졌지만 아무도 폭탄이라 말하지 못하는 형국.’ 10월 중순 한 안보당국 관계자가 남긴 촌평이다. 10월 8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종합감사장에서 터져 나온 이른바 ‘해킹 문건’ 사건이 남긴 파장. 지난해 원전반대단체 ‘WhoAmI?’가 정부 주요 기관을 해킹해 확보한 …

‘국사 교과서 팔아요. 택배비 미포함 5만 원에 드려요. 이거 절판이라 구할 곳이 없어요.’7월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 올라온 글이다. 이 책은 7차 교육과정(2002~2006) 때 나온 국사 과목 국정교과서(7차 국사 교과서)의 복사본. 해당 교과서 정본이 서점…

야권 한 인사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을 주도하는 박 대통령에 대해 이렇게 촌평했다. 5년 임기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돌면 일반적으로 레임덕이 시작되는데 박 대통령의 경우 오히려 임기 초반 못지않은 권력 집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2년 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창업에 나섰던 대학생 김모(24) 씨. 자신이 운영하던 화장품 관련 인터넷 블로그에 하루 6000명씩 방문자가 밀려들자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시작은 어렵지 않았다. 대학 내 창업센터에서 창업 관련 정부 지원책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청년희망펀드, 청년희망 예산,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 한 달이 멀다 하고 발표되는 청년 일자리 정책 이름들이다. 정부는 2016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첫째 목표로 ‘일자리를 늘려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것’을 꼽았다.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 경제 정…

‘세계 축구 대통령’을 향한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부회장의 도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10월 8일 FIFA 윤리위원회는 비밀유지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정 명예회장에게 자격정지 6년과 벌금 10만 스위스프랑(약 1억1600만 원) 처분을…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미국은 이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를 과거 소련처럼 봉쇄할 수 없다. 그렇다고 중국이 순순히 미국 주도의 자유시장 경제질서에 통합될 것 같지도 않다. 그렇다면 무엇이 대안일까.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우호 국가들을 ‘부의 띠’로 둘러싸 중국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시리아 군사 개입이라는 ‘전략적 묘수’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진퇴양난에 빠뜨렸다. 푸틴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러시아군은 9월 30일부터 시리아에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한다는 대의명분을 앞세워 공습작전에 나섰다.…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에서 배달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나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그룹 알리바바, 오프라인 유통업체 월마트뿐 아니라 구글, 우버 등 대형 IT업체들도 전쟁터에 속속 진입했다. 자체 물류센터를 짓는 데 수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무료…

‘이제 나는 갈 준비가 되었으니 기꺼이 활짝 돛을 펼치고 바람을 기다리네.’ 칼릴 지브란의 잠언집 ‘예언자’(더클래식)의 한 구절이다. 변양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사진)은 2012년 췌장암 선고를 받고 이 책을 떠올렸다고 했다. 예언자 알무스타파가 ‘탄생과 죽음 사이에서 본…

소년이 배우가 됐다. 영화 ‘베테랑’과 ‘사도’에서 유아인은 완전히 대조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정말 마약 중독자인 것은 아닐까 싶던, 진짜 도덕성이 마비된 것은 아닐까 의심하게 했던 재벌 3세(조태오)의 파렴치가 울분과 광기, 우울과 초조로 뒤범벅된 어린-어른 사도의 모…

#1 7년 전 아내와 사별한 사업가 정모(48) 씨는 올 초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김모(44) 씨와 1년 열애 끝에 재혼했다. 정씨에겐 장성한 아들이 있고, 김씨는 ‘돌싱’(돌아온 싱글)이지만 슬하에 자녀는 없다. 부부는 성대한 결혼식 대신 레스토랑을 빌려 가까운 친지들…

경기 고양에 사는 이모(35) 씨는 2015년 4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자녀장려금’에 대한 홍보물을 봤다. 중산층·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자녀 1명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는 내용이었다. 여섯 살 아들이 있는 이씨는 국세청 홈택스(hometax.go.kr)에서 자신과 남편 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