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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이냐 더불어냐, 국민이 선택할 것”

      “개혁이냐 더불어냐, 국민이 선택할 것”

      그가 다시 왔다. 그까지 다시 부른 걸 보면 새누리당이 처한 상황이 여의치 않은 모양이다. 꼭 4년 전에도 그랬다. 19대 총선을 100일 앞둔 2012년 1월, 덥수룩한 수염에 점퍼 차림의 그가 한나라당 당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넥타이 맨 말쑥한 정장 차림이 기본인 한나라당 이…

      •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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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대를 20대로…ARS의 마법

      60대를 20대로…ARS의 마법

      “안 녕 하 십 니 까. 여 기 는 여 론 조 사 전 문 기 관 ○ ○ ○ ○입 니 다. 4 월 에 실 시 되 는 20 대 총 선 과 관 련 하 여 몇 가 지 설 문 조 사 를 실 시 하 고 있 습 니 다.”낯선 전화번호로 당신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수화기를 들자 경직된 톤…

      •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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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를 위한 합의인가!

      누구를 위한 합의인가!

      2015년 12월 30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211차 수요집회 참가자들이 돌아가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사진을 들고 일본 정부의 사죄를 촉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28일 타결된 한일 위안부 협상에 분노하며 일본이 요구한 ‘소녀상’ 이전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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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중식의 새바람

      중식이 용처럼 꿈틀대고 있다. 중식당 창업이 잇따르고, 창업 양상도 이전과 많이 다르다. 짜장면, 짬뽕 없는 중식당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중식 셰프가 한식과 양식, 일식처럼 스타 셰프 대접을 받는다. 이연복 셰프의 등장이 가져온 현상이다. 중식 붐을 알리는 또 하나의 상징적 사건이 …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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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폐해진 마음 밭에 물 주기

      황폐해진 마음 밭에 물 주기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昏庸無道)’는 불안한 기운을 내뿜는다. ‘혼용’은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무도’는 도리가 무너진 야만의 상태를 가리킨다. 대통령은 연일 “역사의 심판”을 외치는데 사람들은 이 모든 게 “대통령 탓”이라며 귀를 막는다. 독설이 비수처럼 날아다…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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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직컬 ‘더 셜록 : GRAVITY 503’

      매직컬 ‘더 셜록 : GRAVITY 503’

      뮤지컬과 마술이 만나면 어떤 작품이 나올까.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컬(Magic+Musical)’은 그 좋은 예다. 최현우의 매직컬 ‘더 셜록 : GRAVITY 503’은 세기의 명탐정 셜록 홈스가 된 마술사가 동료를 살해하고 세기의 발명품인 ‘순간이동 기술’을 가지고 증발한 범인 제…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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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인정신이 빚은 정열의 와인

      장인정신이 빚은 정열의 와인

      와인 역사는 8000년이 넘는다. 가장 오래된 와인 유물은 터키 북동쪽에 위치한 나라 조지아에서 발견된 와인용 토기로, 기원전 6000년 무렵 제작됐다. 와인의 중동지방 유래설이 나오는 이유도 조지아 유물뿐 아니라 많은 와인 유물이 흑해와 카스피 해 사이에서 발굴됐기 때문이다. 이슬람…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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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할수록 좋다, 기형적 시장 허문다면

      다양할수록 좋다, 기형적 시장 허문다면

      먼저 2015년 한 해 음악계를 돌아본다. 매스미디어를 통해서만 음악을 본다면 늘 변화가 없다. 몇 년째인지도 모를 정도로 아이돌은 TV와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지배하고 있고, 아이돌이 아니라면 오디션프로그램을 통해서나 화제가 된다.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1980~90년대…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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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저 31승 퍼터 한국 브랜드가 되다

      메이저 31승 퍼터 한국 브랜드가 되다

      스코티 캐머런(Scotty Cameron)은 오늘날 세계 퍼터시장의 ‘황제’라 할 수 있다. 그의 퍼터를 사용해 우승을 일군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런 칭호가 절대 허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메이저대회 14승을 이룬 타이거 우즈, 2013 마스터스 우승자 아담 스콧, 메이저대회 2…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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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훈이 빚어낸 감동의 순간

      정명훈이 빚어낸 감동의 순간

      2015년 12월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아주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과 일본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도쿄 필)가 ‘합동 콘서트’를 개최한 것. 맥락은 좀 다르지만,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끄는 서동시집(西東詩集) 오케스…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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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메이저리그 한국인 전성시대

      美 메이저리그 한국인 전성시대

      미국 메이저리그와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야구, 축구 프로리그다. 국내에서 관심이 뜨거운 것은 한국 선수들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권위와 흥미가 높은 리그라도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뜸해지는 순간 흥미는 반감한다. 또 다른 의미는 한국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들…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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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시’에 순응하는 사람들

      에드워드 스노든은 21세기 대표적인 내부고발자다. 2013년 6월 홍콩에서 그는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이 테러리즘과 관계없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전부터 안보 관련 국가기구가 벌이는 대(對)테러리즘 차원에서의 감시에 대해서는 …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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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는 ‘나 몰라’, 책임은 핑퐁

      정부는 ‘나 몰라’, 책임은 핑퐁

      농협이 다년간 면세유 판매가격을 일반유보다 높게 책정해 농민들로부터 폭리를 취할 수 있던 데는 정부의 방조가 있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규성 의원은 2015년 10월 열린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농협이 일반인에게는 …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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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덤의 주인은 누구인가

      무덤의 주인은 누구인가

      서울 송파구 방이동 고분군이 위치한 지역은 500년 가까이 한성백제의 영역이었다. 백제 역사 678년 가운데 가장 오랜 세월을 하남시 일대를 포함한 서울 지역에서 보냈다. 백제 국력 또한 이 시기에 가장 강성했다.한성백제의 실체를 증명해줄 것이라 여겼던 서울 방이동 고분군이 1976년…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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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세유 판매가 1200원인데 매입가는 0원?

      ‘주간동아’가 입수한 ‘전국 농협주유소별 면세유 판매 현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면세유 판매가에서 매입가를 뺀 결과가 1000원 이상인 농협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이들 단위농협이 모두 1000원 이상 폭리를 취한 것일까. 이는 매입가 데이터를 누락한 일부 단위농협으로 인해 생긴…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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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지사형 언론인 천관우

      마지막 지사형 언론인 천관우

      해방 후 한국 지성사에서 천관우의 존재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태진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천관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언론계를 본무대로 하면서 한국사학을 하신 점부터 전례를 찾기 힘들다. 광복 후에는 오로지 천 선생 한 분뿐인 듯하다.” 천관우는 스스로를 ‘기자 반, 사학도 반…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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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농민 주머니 많이 털었나

      누가 농민 주머니 많이 털었나

      농협은 다년간 면세유 판매로 얼마나 많은 이득을 취했을까. ‘주간동아’는 1800여 쪽에 달하는 ‘전국 농협주유소별 면세유 판매 현황’ 데이터를 단독으로 입수해 분석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농협이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 면세유 판매로 올린 수익은 총 3759억980…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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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금리인상에 휘청이는 신흥국

      美 금리인상에 휘청이는 신흥국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선 최근 들어 어느 상점에 가든 생필품을 사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화장지, 식용유, 세제, 기저귀 같은 생필품은 돈이 있어도 사지 못할 정도다. 게다가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연간 물가상승률이 200%에 달한다. 살인적인 …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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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난민캠프의 불안한 희망

      독일 난민캠프의 불안한 희망

      독일 베를린 남부 옛 템펠호프 공항. 1923년 문을 연 이 공항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베를린을 방어하는 독일 공군의 본거지 노릇을 했고, 전쟁이 끝난 뒤에는 공산주의에 맞서는 상징물이었다. 48년 소련이 서베를린을 봉쇄했을 때는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 연합군이 서베를린 시민들을 위해…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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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리·원칙보다 행동부터 나서야

      원리·원칙보다 행동부터 나서야

      ‘6·25전쟁 당시 군번도 계급도 없이 대북 첩보를 수집하는 특수전 임무를 수행했던 유격군8240부대(켈로부대)원의 공적을 미국 정부가 공식 인정한 문서가 처음 발견됐다. (중략) 이번 문서 발견으로 미 정부가 보상에 나설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본보가 단독 입수한 국방부…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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