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 ‘구걸한다’ 착각 들게 만든 배급제
“분명히 나는 마스크를 사러 간 건데, 몇 군데 약국을 돌아도 마스크 한 장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가끔은 ‘내가 마스크를 구걸하러 다니는 건가’ 하는 착각까지 든다.” 3월 11일 만난 자영업자 이모(38) 씨의 말이다. 마스크 배급제를 시작했지만, 마스크 구입은 여전히 쉽지 …
-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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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나는 마스크를 사러 간 건데, 몇 군데 약국을 돌아도 마스크 한 장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가끔은 ‘내가 마스크를 구걸하러 다니는 건가’ 하는 착각까지 든다.” 3월 11일 만난 자영업자 이모(38) 씨의 말이다. 마스크 배급제를 시작했지만, 마스크 구입은 여전히 쉽지 …

코로나19가 세상을 좀먹고 있다. 축구판도 완전히 마비됐다. 근원지인 동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잠식한 상태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시즌 막바지에 무관중 경기가 속출하고 있다. 관람객 규모가 상당한 유럽리그는 한 라운드만 쉬어도 날아가는 입장권 수입이 1000억 원 이상이다. 이탈리아 …

우리는 지금 슈퍼휴먼 시대로 가고 있다. 슈퍼휴먼은 과학기술과 장비의 도움으로 인간 이상의 능력을 갖게 된 증강인간(Augmented Human)을 말한다. 미래에는 누구나 기술적 수단과 도구를 통해 일반 사람은 불가능하던 활동들을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과거 인간들처럼 노화 변…

우리나라 출산율은 매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합계출산율은 0.98. 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1명의 자녀도 낳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지난해 여러 가지 저출산 정책을 시행했으나 결과는 더 나빠졌다. 2월 26일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201…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법무부로부터 출국 금지 통보를 받은 자가격리 인원은 3월 3일 기준 1만4500여 명에 이른다. 질병관리본부는 자가격리 대상자와 그 가족, 동거인이 지켜야 할 생활수칙을 마련해 이를 반드시 지킬 것을 권고하지만, 다른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집 안에서 그 수칙…

1월 중순 무렵 카타르에서 진료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코로나19에 관한 소식을 들었다. 주로 감염력이 매우 높다는 것, 그리고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다는 얘기였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치사율은 0.5% 내외로 독감과 …

코로나19가 국내에서 13번째로 빼앗아간 생명은 대구의 74세 남성이었다. 이 남성은 2월 2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신장 이식 이력이 있음에도 병상 부족으로 입원하지 못했다. 결국 그는 자택에 격리된 지 사흘 만에 호흡 곤란으로 숨졌다. 14번째 사망자인 대…

요즘 가장 핫한 푸드 트렌드를 꼽으라면 단연 ‘모디슈머 라면’이다. 모디슈머란 Modify(수정하다)와 Consumer(소비자)가 합쳐진 신조어로, 평소에 친숙하게 먹던 음식들을 조합해 자신만의 음식으로 바꾸는 것을 뜻한다. 모디슈머 라면은 종류가 다른 두 개의 라면을 섞어 새로운 라…

1월 말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중국인 입국을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2월 26일 기준 76만1833명 동의) 등 다양한 요구가 있었다. 하지만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굳이 중국인 입국을 막지 않아도 방역에 문제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31번째 확진자를 시작…

“김○○ 씨는 안으로 들어가세요. 선△△ 씨, 안□□ 씨는 천막에서 대기해주세요.” 2월 26일 오후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 앞 선별진료소. 강동구보건소와 명성교회 직원들은 방문객 신원을 명부와 대조하며 코로나19 검사에 대해 안내하느라 바빴다. 이날 하루 예정된 검사 인원은 …

“사장 하고는 전 직장 동료였어요. 그런데도 나 몰라라 합디다.” 2월 20일 오전 인천 남동구의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앞에서 만난 윤모(48) 씨의 손에는 ‘임금 지연 및 체불 내역 확인서’가 들려 있었다. 그는 이달 초 10년 가까이 일한 남동국가산업단지(이하 남동산단)의 한…

13만 의사들이 회원으로 있는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부터 대구·경북지역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2월 18일까지 총 6차례의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 교회 같은 다중시설 이용 제한,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 등 강력한 대응을 주문…

슈퍼휴먼 트렌드의 한 축인 지적 능력의 발달 가운데 다능(多能)이 있다. 2015년 미국 비영리재단의 강연 플랫폼 TED는 에밀리 와프닉(Emilie Wapnick)의 ‘어떤 사람들에겐 하나의 천직이 없는 이유’라는 강연을 소개했다. 와프닉은 외과의사지만 바이올리니스트 등 꿈이 5개…

영화 ‘타짜’에서 도박판에 낀 곽철용(김응수 분)은 고니(조승우 분)의 속임수에 말려 거액을 잃고 “묻고 더블로 가”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젊은이들이 수많은 패러디물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쏟아내며 유행이 됐다. 그런데 정작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쉽사리 “묻고 더블로 가”를 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도 제2회 평창평화포럼을 개최해 경색된 남북관계에 물꼬를 트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그만큼 공을 들일 가치가 있는 포럼이었을까. 포럼 성과는 무엇이고 최 지사의 행보는 어떻게 바뀔까. 이런 궁금증을 갖고 2월 19일 강원도청에서 최 지…
![[좌충우돌 일자리]연봉 1억4000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직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2/22/99824370.2.jpg)
앞으로는 어떤 직업이 유망할까. 학생과 학부모가 항상 궁금해하는 점이다. 물론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다. 또 먼 미래일수록 정확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현 대학생들이 취업하는 시기인 향후 5~10년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당장 취업준비와 그에 필요한 교육적 역량을 강화…

이번에는 슈퍼휴먼의 지적 능력과 슈퍼휴먼을 2단계 진화로 이끌 슈퍼인공지능(Super AI·슈퍼지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인간(보통의 휴먼)이 독자적으로 슈퍼휴먼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인공지능(AI)을 잘 다루고 활용해야만 슈퍼휴먼이 될 수 있다. 슈퍼휴먼은 AI와 친숙…

강칠용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 미생물학 및 면역학과(Microbiology & Immunology) 교수는 세계적인 바이러스 전문가다. 바이러스 분자구조를 밝히는 분자 바이러스학 1세대 학자로 평생을 바이러스 연구에 바쳐온 그는 1993년 캐나다 학자들도 가입이 어렵다는 왕립…

#1 CJ CGV는 지난해 7~9월 3개월에 걸쳐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는 선배가 후배에게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는 일반 멘토링과 반대되는 개념의 소통창구로, 최신 트렌드 등 젊은 세대의 관심사에 대한 경영진의 이해를 돕고자 도입됐…

“눈이 있으면, 묻지 말고 봐요. 이게 사람이 있어 보이나.” 지난주 서울 명동에서 만난 상인 한모(44) 씨의 말이다. 1월 말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이 중국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중국인의 한국행이 지난해에 비해 일시적으로 늘었다. 2월 들어 최근 후베이성 체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