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김용식씨 400번째 헌혈…“아픈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은 지난 21일 제주시 이도동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김용식(68세)씨가 400번째 헌혈을 맞이해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약 30년 전 성지순례길에서 처음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이후 30여년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왔다. 김씨의 400…
- 202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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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은 지난 21일 제주시 이도동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김용식(68세)씨가 400번째 헌혈을 맞이해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약 30년 전 성지순례길에서 처음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이후 30여년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왔다. 김씨의 400…
한덕수 국무총리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마산의 ‘신신예식장’을 찾아 깜짝 주례를 섰다. 신신예식장은 고(故) 백낙삼 사장이 55년간 1만 4000쌍에게 무료 결혼식을 제공한 곳으로 현재는 아들 백남문 씨가 사장을 맡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이 떠나신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임기 마지막 날 예비 고등학생에게 자신이 평소 즐겨보던 책 ‘모비딕’을 선물했다. 지난 23일 한 전 장관의 팬 카페에는 예비 고1 학생 A 양이 한 전 장관으로부터 ‘모비딕’ 책을 선물 받았다는 의 글이 올라왔다. A 양에 따…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예비 고1 학생에게 자신이 평소 즐겨보던 책 ‘모비딕’을 선물해 뒤늦게 화제가 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한 전 정관은 자신의 마지막 법무부 근무 날 책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한 전 장관의 팬 카페에는 그에게서 ‘모비 딕’을 선물…
허리가 불편하신 할머니의 짐을 들어주고 안전벨트를 매준 고속버스 기사가 팁을 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고속버스 기사 7년 차인데, 팁이라는 걸 받아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고속버스 기사라고 소개한 A 씨는 이…
7년 차 고속버스 기사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승객을 도운 뒤 팁 5만원을 받은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속버스 기사 7년 차인데 팁이라는 걸 받아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사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안성에서 서울로 가는 승객…
“사랑하는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소중한 가방을 되찾아 정말 다행입니다.”2년 전 세상을 떠난 부인의 사진과 영상이 담긴 휴대용저장장치(USB)가 들어있던 가방을 잃어버린 70대 남성이 주변의 도움으로 가방을 되찾았다.22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에너지관리사로 일하는 고동승 씨(76)는 8…
야쿠르트 배달원이 한파 속 길거리를 헤매던 치매 노인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22일 채널A에 따르면 hy(옛 한국야쿠르트)에서 유제품을 배달하는 ‘프레시 매니저’로 일하는 40대 고현주 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경 옷을 얇게 입고 맨발에 슬리퍼를 신은 채 거리를 배회하는 80대…
과거 적십자 의료비 긴급지원 수혜자였던 72세 어르신이 13년째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어 감동을 안겼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송방남(72) 어르신은 본인의 20대 어려운 시절,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받은 의료 긴급지원을 잊지 않고 13년째 연말이면 취약계층을…
택시를 타고 한 주택 우편함에 들어있는 물건만 수령한 뒤 곧바로 되돌아가자는 손님의 말에 마약 ‘던지기’ 범죄를 의심한 택시기사가 재치 있는 신고로 마약사범 검거를 도왔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7시 8분경 112 신고 1건이 접수됐다…
2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의 유품이 담긴 가방을 잃어버렸다며 지하철 역사에 돌려달라는 글을 붙인 70대 노인이 주변의 도움으로 가방을 되찾았다. 앞서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따르면 전날 한 누리꾼은 ‘어제 인천 계양역 갔다가 눈물 찔끔함’이라는 내용의…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소방대원들이 쉬는 날 강원도 여행을 하던 도중 교통사고 현장에서 60대 노부부를 구조했다. 2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서부소방서 문교범, 수성소방서 최정환·최용은, 중부소방서 김영준 소방대원은 쉬는 날 강원도 여행 중 고성군 간성읍 장신리의 한 도로에서 …
작년 크리스마스에 이어 올해도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기부로 선행을 베푼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올해 크리스마스 플렉스(많은 금액의 돈을 한 번에 쓴다는 의미)는 신발로 질렀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수년 전…
비번날 대구 소방대원들이 강원도 교통사고 현장에서 60대 노부부를 구조했다. 2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서부소방서 문교범, 수성소방서 최정환·최용은, 중부소방서 김영준 소방대원이 전날 비번을 맞아 강원도를 여행하던 중 고성군 간성읍 장신리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보니/ 별들이 마을에서보다/ 더 뚜렷하게 반짝이고/.....”또박또박한 발음, 맑은 목소리. 낭독봉사자 강선주 씨(45)가 녹음기 마이크 앞에서 편안한 음성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다. 그의 목소리는 누군가의 눈이자 세상이 된다. 강 씨는 점자도서관 녹음실이나 집에…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거제시 거가대교 인근 해상에서 조난 당한 시민을 구조한 해군 부사관 최승원 상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 상사는 이날 친척을 도와 조업을 하던 중 침몰 중인 모터보트를 발견하고 즉시 보트로 접근해 조난 선박의 승선원을 …
반 세기 넘게 봉사와 기부를 이어오며 ‘의령 봉사왕’으로 불렸던 공도연 할머니가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82세. 평생 기부하며 살았던 공 할머니는 마지막으로 “해부학 연구실에 시신을 기증하라”는 유언을 남겼다.경남 의령군은 공 할머니가 9월 1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2…
희귀병을 앓는 유튜버가 비행기에서 가수 이효리를 우연히 만나 대화하는 모습의 영상을 올려 화제다. 13일 유튜브 채널 ‘daily 여니’에는 채널 운영자 A 씨가 제주도행 비행기 기내에서 우연히 이효리의 옆자리에 앉게 돼 대화하는 모습의 영상이 담겼다. A 씨는 “비행기를 탔는…
2017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을 보내 ‘경남 기부천사’로 불리는 익명의 남성이 올해 말에도 약 5900만 원을 기부했다. 올해를 포함해 6년 동안 누적 기부액은 6억 원을 넘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19일 오전 8시 50분경 발신제한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다. 전화를…
18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로비에서 안면화상 수술을 받은 키르기스스탄인 알리누르 군(가운데)이 환하게 웃고 있다. 알리누르 군은 심한 화상으로 2년 넘게 은둔 생활을 해왔지만, 최근 이 병원 해외의료봉사단과 최종우 성형외과 교수(오른쪽)의 무료 수술 덕분에 미소를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