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큰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169>卷四.흙먼지말아 일으키며
갓 쓴 원숭이(5) “거록(鉅鹿)에서 왕리(王離)를 사로잡고 은허(殷墟)에서 장함의 항복을 받았을 때 이미 천하대세는
- 200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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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쓴 원숭이(5) “거록(鉅鹿)에서 왕리(王離)를 사로잡고 은허(殷墟)에서 장함의 항복을 받았을 때 이미 천하대세는
갓 쓴 원숭이(4) 그 시절의 관습으로 미루어, 항우가 숙부 항량을 따라 처음 군사를 일으킨 스물 넷 나이만 해도 혼인
갓 쓴 원숭이(3) “새 주인이라면 자영(子영)도 있지 않았느냐?” 아무도 손대지 않은 미인들이란 말에
갓 쓴 원숭이(2) 그 다음으로 항우가 끌어내 죽인 것은 높고 낮은 진나라의 벼슬아치들이었다. 역시 겉으로는 포악
갓 쓴 원숭이(1) 홍문의 잔치가 있고 며칠 뒤 항우는 드디어 군사를 몰아 함양으로 들어갔다. 이미 두 달 전에 패공
鴻門의 잔치(22) “나갈 때는 셋이었는데 어찌하여 혼자만 돌아오시오?” 항우가 진평을 제쳐놓고 장량을
鴻門의 잔치(21) 장부(張負)가 몰래 따라가 보니 진평의 집은 성벽을 등진 후미진 골목 끄트머리에 있었다. 금세
鴻門의 잔치(20) 홍문의 잔치 때만 해도 항우의 사람이었으나 나중에 한(漢)나라 승상이 되어 세가(世家)편에
鴻門의 잔치(19) “삼가 뜻을 받들겠습니다.” 장량이 그렇게 말하자 패공이 문득 생각난 듯 당부했다. “여기
鴻門의 잔치(18) 항우가 잠시 입을 다물고 패공과 번쾌를 번갈아 바라보자 술자리는 다시 무겁게 가라앉았다.
鴻門의 잔치(17) 번쾌는 들고 있던 방패를 땅바닥에 엎어놓고 그 위에 돼지 다리를 받아놓은 뒤 허리에서 칼을
鴻門의 잔치(16) “그렇다면 이대로 기다릴 수만은 없는 일입니다. 제가 안으로 들어가 패공과 생사를 함께하겠
鴻門의 잔치 ⑮ “좋다. 네 칼솜씨가 얼마나 늘었는가 보자.” 그 같은 항우의 허락이 떨어지자 항장(項莊)은
鴻門의 잔치 ⑭ “서로 사정을 몰라서 일이 뒤틀린 듯하오. 우리가 아는 것은 모두 패공의 좌사마(左司馬) 조무
鴻門의잔치 ⑬ “지난날 무신군(武信君)께서 살아계실 때 장군과 저를 형제의 의로 묶어 주신 바 있습니다. 이제
鴻門의 잔치 ⑫ “아닙니다. 패공의 시커먼 속셈은 이미 다 드러났습니다. 항백이 공연히 사사로운 정으로 장량을 찾
鴻門의 잔치 ⑪ “제가 장수를 보내 함곡관을 지키게 한 것도 다른 도적 떼가 드나드는 걸 막아 뜻밖의 변고를 피
鴻門의 잔치 ⑩ “그렇지 않습니다. 온 세상이 우러르는 옛 초나라의 명장(名將) 항연(項燕)의 아들이요, 방금
鴻門의 잔치 ⑨ “자방 선생은 어떻게 항백과 친분을 맺게 되었소?” 패공 유방이 장량에게 불쑥 그렇게 물었다.
鴻門의 잔치 ⑧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패공께서 거느린 군사는 밖으로 20만을 일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