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이야기/18일]늦여름… 「구슬픈 매미울음」
여름의 끄트머리, 매미소리가 처연(凄然)하다. ‘못다 운 여름’을 떠나보내기가 못내 아쉬운가. 장마비에 삼켰던 울음을
- 199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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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끄트머리, 매미소리가 처연(凄然)하다. ‘못다 운 여름’을 떠나보내기가 못내 아쉬운가. 장마비에 삼켰던 울음을
레이건 전 미국대통령의 어릴 적 얘기. 구두를 맞추러 갔다. 구둣방 아저씨가 물었다. “굽 뒤쪽을 둥글게 할까요, 네모
모기의 주식은 어울리지 않게도 식물즙이나 이슬. 수컷은 피를 먹지 않는다. 암컷도 임신 중에만 새끼에게 동물성
중국에 상륙한 제3호 태풍 ‘페니’의 간접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 아침 22∼25도, 낮 29∼32도. 태풍은 남
전국이 흐리고 또,비. 비 비 비….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더니, 어찌 이런가. 엘니뇨와 라니냐 남매
올여름 폭우는 ‘게릴라 폭우’로 불렸다. 게릴라는 스페인어로 유격대 또는 유격전이란 뜻. 19세기초 스페인과
어제부터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또다시 집중호우. 기상청은 오늘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채 최고 2백㎜가 넘
천둥과 벼락은 고온다습하며 공기층이 불안정한 여름철에 잦다. 구름과 땅 사이의 전압차이로 전류가 흐르는 것이
강수량은 어떻게 측정할까? 전세계 기상청에서 사용하는 우량계는 지름 20㎝, 높이 20㎝의 투명 유리컵. 우량
폐허였다, 전쟁터였다. 어제 아침 경기 고양시∼서울 출근길. 물마가 졌다가 빠진 도로는 아스팔트가 뚝뚝 뜯겨 나가
백두대간(白頭大幹)의 끝 지리산. 백두산이 흘러내린 산이라고 해서 두류산(頭流山)이라고 불리는 영산(靈山). 황현의
살신성인 삼제(三題). 기생충에 감염된 벌거숭이두더지는 공동 배설지역으로 가 죽을 때까지 웅크리고 있다. 동
자연재해로 인한 우리나라의 피해액은 연간 4백억원. 미국은 매주 10억달러(한화 약 1조2천억원). 이에 따라 미국에
흔히 기상재해 하면 폭우나 폭설로 인한 재난을 떠올린다. 이번 지리산 재해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반딧불이와 고추잠자리와 여치…, 해바라기와 과꽃과 코스모스…, 벽오동과 배롱나무와 큰댕강나무…. 깜박이며 하늘
바캉스철, 종교 사회단체의 ‘순결 지키기 운동’이 한창. 순결이라면 ‘플라토닉 러브’라는 말이 떠오르는데….
문득, 창밖의 가을과 눈맞추다. 찬 이슬을 쐰 바람결에 느티나무 잎새의 서걱거림이 들려오는 듯. 참 맑고 고운 햇살
더운 여름밤엔 잠을 청하기가 어렵다. 기온이 높아 체온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 이때 가벼운 운동을 하면 체온이 떨어
지루했던 장마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 해마다 이맘 때면 누구나 마음이 설렌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목욕이 대인기였던 로마시대. 귀족은 기름 바르는 방→열탕→사우나→온탕→냉탕의 ‘풀코스’ 대중탕을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