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티란 첨단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것”
“과거와 현재, 미래 모두 도시는 항상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다. 그래서 도시는 항상 ‘스마트 시티’다.” 15일 서울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만난 김세용 SH공사 사장(54)은 스마트 시티를 이렇게 설명했다. 스마트 시티는 일반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교…
-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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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 미래 모두 도시는 항상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다. 그래서 도시는 항상 ‘스마트 시티’다.” 15일 서울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만난 김세용 SH공사 사장(54)은 스마트 시티를 이렇게 설명했다. 스마트 시티는 일반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교…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65·사진)는 “베트남은 한반도 비핵화와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남북미 대화 모멘텀 유지를 일관되게 지지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27일 서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응우옌쑤언푹 총리는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각 주…
“카페모카로 주세요.” 잔혹한 광기(狂氣)에는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160분 동안 무대에 피와 눈물을 뿌리며, 살인마 이발사의 광기를 쏟아낸 ‘은토드’ 박은태(38)는 공연을 마치자마자 달달한 것부터 찾았다. 최근 서울 샤롯데씨어터 인근에서 만난 그는 출연작 ‘스위니토드’…
“지난해 라오스의 댐 붕괴사고 때 한국인들이 보내준 애정 어린 도움에 깊이 감동받았다.” 부산라오스의 댐 붕괴사고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총리(74·사진)는 26일 동아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라오스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한국에 대한 감사…
“아직은 자유형요….(웃음)” 최근 한국체대 수영장에서 만난 수영 국가대표 정소은(23·서울시수영연맹)에게 ‘전공’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박태환(자유형), 안세현(접영), 김서영(혼영) 등 주 종목이 있는 대부분의 수영 선수와 달리 정소은은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기에 물어본 것…
《“과거의 제도 법규 관행을 문제 삼기보다 그 제도 법규 관행에서 일한 사람을 문제 삼으니 안 걸리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결과 정권에서 일할 수 있는 적재(適材)의 씨를 말리는 인재 풀의 왜소화가 일어납니다. 인재가 없는 게 아닙니다. 대기업에 가면 인재가 차고 넘칩니다. 삼성 하나…
“범민주파의 압도적 승리는 중국 중앙정부의 통제 강화로 자유를 빼앗길 수 있다는 두려움이 홍콩 시민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홍콩의 저명한 정치학자이자 시사평론가인 이반 초이 홍콩중문대 교수(54)는 동아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홍콩은 자유주의를 숭상하는 반면 중국…
대구시는 최근 금호강 안심습지에 수달 암수 한 쌍을 방사했다. 지난해 8월 전남 무안과 여수에서 구조된 이후 전남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의 인공 포육과 한국수달연구센터에서 자연 적응 훈련을 거쳤다고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즉석에서 이름을 지어줬다. 수컷에게는 ‘대길이’, 암컷에게는 ‘…
1980년대부터 그룹 ‘신촌블루스’를 이끈 전설적 기타리스트 엄인호 씨(67)가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며 23일 생애 처음으로 어쿠스틱 음반을 낸다. ‘데뷔 40주년 신촌블루스 어쿠스틱 라이브’(사진)다. 음반은 23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여는 기…
“이제 ‘인공지능(AI)을 가장 잘 다루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내달 초 국가지능화 종합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막판 작업을 진행 중인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21일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인터넷을 잘 쓰는 나라의 경험…
대구 달서구는 지역에서 회색도시 이미지가 강한 곳이다. 1984년 조성한 대구성서산업단지는 달서구 갈산동 외 10개 동에 걸쳐 있다. 달서구 전체 면적 62.32km²의 17.9%인 1119만 m²를 차지한다. 아파트도 많다. 대구시가 2017년 조사한 8개 구군별 주택 현황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임금과 근로 형태의 유연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노동 정책을 담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노동 정책이 고용 안정성에 무게를 뒀다면 앞으로는 기업 투자를 늘릴 수 있는 방향으로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또 65세 이상 고령…
“방송에 쓸 게 없었죠?” 개그맨 안영미(36)는 매주 수요일, 5시간이 넘는 MBC ‘라디오스타’ 촬영이 끝나면 으레 이런 말을 한다. 거침없는 멘트가 전파를 탈 수 있을지 염려하는 그를 제작진은 “놀던 대로 놀아라”고 다독인다고 한다. 하지만 ‘19금 개그’로 10년 넘게 한길…
바이올린은 흔히 300∼400년 전에 이탈리아 북부 크레모나 지역에서 제작한 장인들의 악기를 최고로 꼽는다. 그중에서도 특히 스트라디바리와 과르네리 델 제수는 명품 악기의 대명사로 통한다. 이탈리아 명품 고(古)악기 복원 및 제작, 감정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인 플로리안 레온하르…
《23일 0시 자동종료를 앞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시한이 임박해오면서 가장 절박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미국 정부다. 군 수뇌부가 연달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협정을 살려내려 압박을 가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지소미아에…
“‘진박(眞朴) 감별사’가 판치던 2016년 총선 직전보다 더 처참하다.” 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51·서울 양천을·사진)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동아일보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전날 같은 당 김세연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계기로 현재 당이 처한 상황을 되돌아봤다며 이렇게 말했다…
“달빛은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둘 다 비추어줍니다/좋고 싫은 것은 없습니다/다만 있을 뿐입니다/우리가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할 뿐입니다.”(‘있는 그대로’에서) 시큼한 가을비 내리던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낙산묘각사 처마 끝에 매달린 빗방울은 괜스레 울적해 보였다. 주지…
문희상 국회의장(사진)은 9일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하반기 국정 운영은 민생과 협치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14일 국회의장실에서 동아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대통령의 능력은 국가경영과 국민통합의 곱셈으로 평가된다. 아무리 유능하고 우수한…
《“내년 총선 후 구성되는 21대 국회에선 개헌을 해야 한다. 개헌에 찬성하는 세력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전체 의석의 3분의 2가 됐으면 좋겠다.” 문희상 국회의장(74)은 14일 동아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지핀 개헌 논의에 대해 “21대 국회가 열리고 대…
“흥부가, 심청가에는 삶에 필요한 예절과 도덕이 녹아 있습니다. 교사직이 생기면 수많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에게 일자리 창출도 되고요.” 8일 오후 남정태 한국판소리보존회 이사장(63)은 “판소리가 초등학교 정규 교과 과정에 들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4월 16대 이사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