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무한한 애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8/131446490.4.jpg)
[고양이 눈]무한한 애정
강아지가 두 앞발로 문을 딛고 빵 가게 안을 들여다보고 있네요. 한시라도 주인이 곁에 없으면 걱정이 되나 봅니다. ―경기 광명시 광명사거리에서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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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무한한 애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8/131446490.4.jpg)
강아지가 두 앞발로 문을 딛고 빵 가게 안을 들여다보고 있네요. 한시라도 주인이 곁에 없으면 걱정이 되나 봅니다. ―경기 광명시 광명사거리에서
![첫사랑[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9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8/131446506.4.jpg)
흔들리는 나뭇가지에 꽃 한번 피우려고눈은 얼마나 많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으랴싸그락 싸그락 두드려 보았겠지난분분 난분분 춤추었겠지미끄러지고 미끄러지길 수백 번,바람 한 자락 불면 휙 날아갈 사랑을 위하여햇솜 같은 마음을 다 퍼부어 준 다음에야마침내 피워 낸 저 황홀 보아라봄이면 가지는 …
![[횡설수설/박중현]美-日 관세 협상에 깜짝 등판한 트럼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8/131442140.1.jpg)
“큰 진전(big progress)이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런 메시지를 올렸다. 고위급 무역협상을 위해 백악관을 찾은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과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도 함께였다. 회담 전엔 “일본이 협상하러 온다. 나도 재…
![[김형석 칼럼]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의 자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7/131441954.1.png)
우리는 11명의 대통령을 두고 70여 년의 나라 살림을 해왔다. 그중 국민에게 존경받고 성공한 대통령은 몇 사람이었을까.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은 업적에선 훌륭했으나 그들과 같은 말년을 누구도 원치 않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스스로 만족스럽고 모범적인 5년을 보냈다고 자찬하지만 …
![[오늘과 내일/김현수]환율전 베테랑 나섰다… 판 달라진 관세협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7/131441951.1.png)
다음 주 한미 재무장관이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만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에 ‘면담’을 요청했더니 미국이 콕 집어 ‘통상 의제’를 제안했다고 한다. 재무장관 회담 핵심 의제가 관세가 된 것은 이례적이다. 아군 적군 할 것 없이 기관총처럼 쏘아대던 관세전쟁이 산업 …
![[광화문에서/한재희]메가 같은 아시아 특급 용병, 산업계에도 필요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8/131442142.1.jpg)
최근 흥국생명의 우승으로 끝난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은퇴 시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김연경이 주인공이었지만 준우승팀 정관장의 메가왓티 퍼티위(메가)도 빛나는 조연이었다. 인도네시아 출신의 ‘에이스’ 메가는 무릎 부상에도 챔프전 시리즈 양 팀 최다인 총 153득점을 홀로 책임…
![[데스크가 만난 사람]“‘폭싹 속았수다’ 등 K콘텐츠 성공비결은 韓 특유의 공동체의식 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7/131441936.1.jpg)
《1960년대 제주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섬세한 감정선과 진심 어린 서사로 해외에서도 여전히 인기가 뜨겁다. 지극히 한국적이고 토속적인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남미, 중동 등에서 화제를 모으며 또 한 번 ‘K콘텐츠’의 저력을 증명했다. 이른…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힘들 때 펀치 한방 날리면 온갖 스트레스가 날아가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7/131439351.5.jpg)
박정진 경남대 서울캠퍼스 부총장(47·정치학)은 어릴 때부터 몸 쓰는 것을 좋아했다. 태권도 단증을 4단까지 땄다. 대학 시절부터 권투 등 격투기를 즐겼다. 미국 유학할 때는 주짓수와 레슬링을 접했다. 요즘도 달리기와 격투기를 꾸준히 하고 있다. 고민거리가 있거나 일이 풀리지 않을 때…
![[고양이 눈]함께라 더 예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7/131439621.5.jpg)
만개한 연분홍 살구꽃 사이 다른 빛깔 꽃이 피었네요. 조금 다르다고 ‘미운 오리새끼’ 되진 않겠죠? 한데 있으니 나무가 더 환해 보이니까요.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서
![선비의 지조[이준식의 한시 한 수]〈31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8/131442143.1.jpg)
푸른 측백나무 열매 쓰긴 해도 먹을 만하고, 아침노을 높다래도 마실 수 있네.세상 사람 모두가 분별없이 설쳐대고, 나의 길은 지금 힘들기만 하구나.아침 지을 불도 못 지핀 데다 우물은 얼었고, 밤엔 변변한 옷이 없어 침상이 싸늘하다.주머니 비면 남부끄럽고 난처할까 봐, 한 푼 남겨둔 …
![장맛이 곧 음식맛… 기다림의 음식, 한식[권대영의 K푸드 인문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7/131439373.5.jpg)
프랑스 음식은 절대 권력이나 부르주아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일본 음식은 메이지 유신 이후 국민 개혁과 산업적인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우리 음식은 이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길을 걸어왔다. 한식은 국토의 지리적 풍토와 농업적인 환경에서 가족을 먹여 살리고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HBR 인사이트]해외 주재원의 성과, 조직 구조에 달렸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7/131439368.5.jpg)
다국적 기업에서 해외 주재원은 글로벌 시장의 전략 실행과 성공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은 본사의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낯선 시장에서 실행하며, 본사와 현지 시장 사이의 가교가 된다. 그런데 이들의 높은 이직률은 기업에 상당한 손실을 초래하기도 한다. 기존에는 문화 적응…
![봄날, 중력에 맞서 한 발 한 발[이기진의 만만한 과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7/131439341.5.jpg)
학교 근처 경의선 숲길에 벚꽃이 피었다. 예전에 이 길은 석탄을 나르던 철길이었다. 학교 운동장에서 운동할 때면 석탄에서 날리는 분진으로 코밑이 까맣게 되곤 했다. 경의선이 지하화되며 철로가 있던 터는 공원으로 바뀌었다. 멋진 변화다. 봄날 많은 사람이 행복하게 이 길을 걷고 있다. …
![재난 취약계층 장애인, ‘친절한 정책’이 필요하다[기고/이현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4/17/131441897.1.jpg)
국내 장애인복지는 1981년 유엔의 ‘장애인의 해’ 선포와 함께 일대 전환기를 맞았다. 당시 유엔이 군사정권 아래 인권후진국이던 한국에 여러 준수사항을 제시하면서 정부가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지정하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시작됐다.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은 우…
![[송평인 칼럼]대선 경쟁이 팽팽해지기 위한 3가지 조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6/131433283.1.png)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뇌물죄를 정면으로 다루지 않고 ‘직업 선택의 자유’ 위반으로 바꿔 다루더니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도 내란죄를 정면으로 다루지 않고 군 통수 의무 위반으로 다뤘다. 군 통수 권한과 달리 군 통수 의무라는 말은 처음 듣는다. 뇌물죄를 ‘직업 …
![[횡설수설/정임수]美-中 ‘관세전쟁’에 더 거세질 ‘알테쉬 공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6/131432862.2.jpg)
한국 소비자들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사들인 물건이 지난해 8조 원어치에 육박하는데, 이 중 60%가 중국발(發) 직구다. 초저가를 앞세운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의 등장 이후 중국 직구액은 해마다 조 단위 숫자를 바꿔가며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국내에선 15…
![[오늘과 내일/우경임]‘패밀리 비즈니스’로 망가진 국가기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6/131433258.1.png)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됐지만 국가적 위기가 끝난 것 같지는 않다. 내란죄로 기소돼 법정에 선 윤 전 대통령의 비겁하고 무도한 언어에 기함한 탓도 있고, 권력 공백 상태에서 국가 기관까지 기능 부전에 빠진 탓도 크다고 생각한다. 그가 공익을 위한 국가 기관을 사익을 위해 동원한 순간,…
![[광화문에서/황형준]‘불통의 상징’으로 전락한 용산 대통령실이 남긴 교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6/131433247.1.jpg)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입구에 위치한 행정안내동은 한적한 모습이었다.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무정지 이전까지 대통령실이 주관하는 각종 회의나 행사 참석을 위해 방문 출입증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던 평상시 모습이 사라진 것.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정…
![뒷모습과 거울로 만든 비너스[김민의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6/131430092.5.jpg)
거품 속에서 태어난 아프로디테를 그린 보티첼리, 침대에 비스듬히 기댄 비너스를 표현한 티치아노, 시중드는 이들의 도움을 받아 꽃단장하는 루벤스의 비너스까지. 르네상스와 16세기 이탈리아 화가들이 그린 비너스(혹은 아프로디테)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유럽 여러 미술관의 중요한 컬렉션으로 …
![[고양이 눈]자연의 손길은 어디에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6/131430113.5.jpg)
한 건물 앞 조형물에 빗물 등이 흘러내린 자국이 마치 무늬처럼 남았습니다. 자연도 작품 완성에 한 손 얹었네요.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