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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과 내일/김기용]잘나가는 K푸드, 지키는 전략도 필요하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사는 박모 씨가 한국에 온 건 10년 만이다.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하고 싶은 말이 많았을 그가 처음 꺼낸 얘기는 계엄도 탄핵도 아닌 ‘K푸드’였다. 라면·떡볶이·김밥·만두·김치 등 K푸드가 암스테르담을 휩쓸고 있다는 것이다. 네덜란드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14시간…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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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나리]낯부끄럽지 않을 공직자의 마무리

      [광화문에서/신나리]낯부끄럽지 않을 공직자의 마무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7일 페이스북 계정에 “브뤼셀 출장 마지막 날(4.4) 직원들과 함께 그랑 쁠라스를 찾아 따가운 봄햇살을 맞으며 망중한을 즐겼다”고 올렸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 출장에 동행한 본부 및 대사관 직원들과 즐겁게 셀카를 찍고 산책을 거니는 모습, 와…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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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가 만난 사람]“트럼프의 ‘원스톱쇼핑’ 협상, 한국 등 동맹들 신뢰 훼손시킬 것”

      [데스크가 만난 사람]“트럼프의 ‘원스톱쇼핑’ 협상, 한국 등 동맹들 신뢰 훼손시킬 것”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융단 폭격’에 전 세계가 혼란스럽다. 고강도 관세 정책의 후폭풍은 관세 진원지인 미국에도 부메랑처럼 몰아닥쳐 타격을 주고 있다. 주가 폭락에 이어 미 국채 투매가 벌어지는 등 시장이 요동치고, 미 재계의 우려도 증폭되고 있는 것. 이 같은 자국 …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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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운동의 생활화… 제가 건강하게 살고 있는 이유죠”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운동의 생활화… 제가 건강하게 살고 있는 이유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개발기업 메이트네트웍스 전우호 대표이사(57)는 강원 속초시 집과 회사 사무실에 웨이트트레이닝 장비를 갖춰 놓고 시간 날 때마다 운동한다. 걷고, 달리고, 덤벨과 바벨을 들어 올릴 때 살아 있음을 느낀다. 지금까지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운동이 있었기에 잘 버…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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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홈 이발소’의 헤어아트

      [고양이 눈]‘홈 이발소’의 헤어아트

      ‘홈 이발소’가 열린 어느 날, 까까머리로 변신한 아들이 세면대에 떨어진 머리카락으로 가족을 묘사했네요. 위에서부터 엄마, 아빠, 아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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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R 인사이트]뉴스를 현명하게 소비하는 방법

      [HBR 인사이트]뉴스를 현명하게 소비하는 방법

      뉴스를 파악하는 것은 단순 업무상 필요를 넘어 시민의 사회적 책임이기도 하다. 하지만 끊임없이 쏟아지는 속보와 자극적인 보도가 의도치 않게 감정적인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미국 버지니아대 다든 경영대학원 강사로 미디어 기술을 가르치는 벤 라이너는 “뉴스의 본래 목적은 세계와 지역사…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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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고고 고뱅이꽃’ 이야기[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아고고 고뱅이꽃’ 이야기[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병원에선 좀처럼 웃을 일이 없다. 기다리는 시간은 길고 말 붙일 사람은 없다. 아프고 외롭고 낯설어서 다들 입을 다물고선 말을 삼킨다. 큰 병원에는 노인들이 많다. 고부라진 등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엄마 같아서 가슴에 소슬한 바람이 인다. 대기석에 앉아 있던 할머니가 중얼거렸다. “추…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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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위자연의 변[이준식의 한시 한 수]〈313〉

      무위자연의 변[이준식의 한시 한 수]〈313〉

      태양이 동쪽 산모퉁이에서 솟으니, 마치 대지의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듯.하루 만에 또다시 바다로 들어가거늘, 태양 실은 수레를 끈다는 육룡이 어디에 머문단 말인가? (중략)그 누가 사계의 운행을 채찍질하고 독려할까? 만물의 흥망성쇠는 전적으로 자연에서 기인하는 법이라네.희화(羲和), 희…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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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산하는 딥페이크, 청소년 보호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기고/배상률]

      확산하는 딥페이크, 청소년 보호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기고/배상률]

      2013년 필자가 연구책임을 맡았던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매체 이용 실태조사’는 매체 환경 변화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파급 효과를 여실히 보여주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2011년까지만 해도 청소년(초4∼고3)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36%에 불과했지만, 2년 만에 81%로 2.3배 증가했…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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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면값 1만6000원 시대… 실용주의자를 위한 ‘위안’[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냉면값 1만6000원 시대… 실용주의자를 위한 ‘위안’[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꽤 여러 해 전부터 냉면은 사시사철 먹는 음식이 됐다. 어떤 이들은 한겨울에 이 시리도록 먹는 냉면 맛이 진짜라고도 한다. 아무리 그래도 냉면은 더위를 느끼기 시작할 때 시원한 맛으로 먹는 음식 아닐까 한다. 내 주관적인 견해로는 대략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穀雨)를 지나 입하(立夏…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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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이재명, ‘신뢰 리스크’ 깨려면 섀도캐비닛 공개하라

      [김순덕 칼럼]이재명, ‘신뢰 리스크’ 깨려면 섀도캐비닛 공개하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관련 글을 쓸 때마다 매서운 문자를 주는 선배가 있다. 진보적 매체 출신인데 한 달 전엔 “나라의 미래, 아니 우리 삶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은 모처럼 훌륭한 지도자로 생각하는데 그 꼴을 못 보겠다는 입장도 있군요”라고 보내왔다. 매번 “Agree to di…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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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부동산 불황 ‘칼바람’ 맞은 ‘국민 자격증’

      [횡설수설/정임수]부동산 불황 ‘칼바람’ 맞은 ‘국민 자격증’

      2005년 1월 정부과천청사가 대규모 시위대에 뚫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전년도 공인중개사 시험 불합격자 1500여 명이 경찰의 저지를 뚫고 청사에 난입해 한밤중까지 시위를 벌인 것이다. 이들은 건설교통부 건물을 에워싸고 “합격자를 추가 선발해 달라”고 요구했다. 통상 20% 안…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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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택동]편향 우려를 넘어선 헌재의 ‘집단지성’

      [오늘과 내일/장택동]편향 우려를 넘어선 헌재의 ‘집단지성’

      헌법재판소에 한바탕 폭풍이 지나갔다.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됐을 때부터 이달 16일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인용까지 약 4개월 동안 헌재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고, 헌재의 결정들에 따라 정국이 출렁였다…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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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규진]비상계엄 유탄 맞은 중국발 공작 대응

      [광화문에서/신규진]비상계엄 유탄 맞은 중국발 공작 대응

      “중국 공작 대응이 더 어렵게 됐다.” 12·3 비상계엄 이후 안보 당국자들 사이에선 이런 말이 나왔다. 탄핵 정국 당시 중국의 선거 개입을 주장하는 반중(反中) 시위와 ‘선거연수원 중국 간첩 99명 체포설’ 등 허위 사실이 확산되면서 이른바 ‘중국 공작설’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인식이…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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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신원건]‘절제의 미학’을 모르는 원색의 선거운동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신원건]‘절제의 미학’을 모르는 원색의 선거운동

      상품 디자인은 미니멀리즘이 대세다. 기능이 복잡해져도 디자인은 최소한으로 단순화하려 한다. 제품만이 아니다. 기업들의 브랜드 로고도 미니멀리즘을 지향한다. 이미지와 문자로 구성된 로고에서 과감하게 문자를 빼는 등 단순화한다. 입체적인 선과 면이었던 로고도 단순 평면으로 바꾼다. 색깔도…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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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이은화의 미술시간]〈367〉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이은화의 미술시간]〈367〉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 선종했다. 아르헨티나 태생인 그는 여러모로 이전 교황들과 달랐다. 즉위 직후부터 청빈과 소탈, 자비와 평화, 진보와 파격의 아이콘으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4월 역대 교황 최초로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에 방문할 정도로 예술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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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 이름이 있다면… ‘사는 집’ 아니라 ‘살고 싶은 방식의 집’이 된다[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집에 이름이 있다면… ‘사는 집’ 아니라 ‘살고 싶은 방식의 집’이 된다[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집에 이름을 짓는다는 것“집에 이름이 있나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당황할 수 있다. “당연히 있죠!”라며 아파트 브랜드를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파트 브랜드는 해당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의 상표일 뿐 집 이름’은 아니다. 논어에서 제자 자로가 공자에게 “스승님께서 정치를 하신다면…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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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명 연장을 택할 것인가, 건강수명을 늘릴 것인가?[고영건의 행복 견문록]

      수명 연장을 택할 것인가, 건강수명을 늘릴 것인가?[고영건의 행복 견문록]

      미국의 기업가 브라이언 존슨은 44세가 되던 해인 2021년부터 ‘블루프린트(Blueprint)’라는 생명 연장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매년 26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30명의 전담 의사를 두고 있다. 그는 신체 나이를 줄이기 위해 꾸준히 운동하…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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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유와 통합이 필요한 시대, 예술의 역할[내 생각은/조기숙]

      원시시대 예술은 치유의 역할을 했고 개인과 공동체의 영적·정서적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통합의 기능을 했다. 이때 샤먼은 춤, 주문, 노래로 환자를 치유하고 공동체를 이끈 ‘예술가’였다. 현대사회에서도 프리드리히 니체는 예술의 치유적 성질을 강조했다. 그에게 예술은 삶의 고통을 극복하고…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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