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사별 이주여성 소외 심각…정책 필요”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남편 없이 사는 이주여성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인 소외도 심각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이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7일 낮 유네스코 회관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주최 '제3회
- 20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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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남편 없이 사는 이주여성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인 소외도 심각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이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7일 낮 유네스코 회관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주최 '제3회
전국 다문화가족이 한데 모여 말하기 경연대회와 장기자랑을 하는 2011 경기도 다문화 한마당 행사가 24일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다문화 한마당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외교통상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등이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
부모라면 시집보낸 딸이 잘 지내는지 항상 걱정하기 마련이다. 하물며 동남아에서 낯설고 말도 통하지 않는 한국으로 시집보낸 경우라면 그 마음은 더욱 애절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경제 형편이 넉넉지 않아 딸도, 부모도 서로를 찾아가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새마을운
《 한국 다문화의 미래는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달려 있다. 다문화 청소년들이 미래의 희망을 꿈꾸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와 관련해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미래를 가꿔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주는 일. 바로 직업 교육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영주권자 4만5475명 가운데 박사학위 소지자 등 고급인력은 0.2%(9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 영주권자 10명 중 6명은 비정규직이거나 미취업자였다. 저출산·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이민 문호를 넓히고 있지만 사회 저층만 양산하는 이…
레팡라이 씨(69)는 말없이 손자 발만 만졌다. 볼에는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11일 오전 2시 반(현지 시간) 베트남 동나이 현 권띤 야칸 마을. 폐암 투병 중인 레팡라이 씨는 힘든 줄도 모르고 한국으로 시집 간 딸과 아직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막내 손자를 기다려왔다. 하
《 7일 오후 강원 원주시의 한 중학교 도서관. 이 학교 2학년인 다문화가정 자녀 박모 양(15)을 위한 별도의 한국어 수업 시간이다. 박 양의 한국어 실력이 늘지 않자 학교 측이 지역 아동발달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육을 시키는 것. 이날 수업 교재는 ‘심청전’이었다. 박
《 초중고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4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동아일보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확인한 결과 4월 기준 다문화가정 학생은 3만8775명. 지난해(3만1788명)보다 7000명가량 늘었다. 다문화 학생은 2008년 이후 해마다 5000명씩 증가하는 추세다. 수도권뿐
20일 낮 12시 부산 남구 대연동 부경대 백경(白鯨)회관 앞 벤치. 여느 대학생과 다를 바 없는 옷차림의 리가이 이리나 씨(21)는 재기발랄하고 꿈 많은 대학 1년생의 싱그러움이 넘쳤다. “맞습니더. 제가 이리나입니다.” 억양엔 경상도 사투리가 섞여 있었다. 아름다운 갈
2009년 여성가족부의 다문화가정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의 73.5%가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학원비 마련, 예습 복습 등의 학습 지도, 숙제 지도 등의 어려움이었다.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들의 어려움은 적지 않지만 가장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의 손맛이 더해지면 어떤 맛일까? 경기 안산시에 가면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올 2월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문을 연 ‘아시안 누들 다문화 음식점’이다. 21일로 개업 100일을 맞은 다문화 음식점에는 4개국 출신 주부의 손맛이 담긴 10여 종류
사진을 찍으려 하자 얼굴이 붉어졌다. 카메라가 익숙하지 않아서일까. 고개를 숙였다가 살짝 들었다. 눈이 마주치자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다시 숙였다. 처음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아녕하세요.” 서툰 한국말로 인사할 때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했다. 그러면서 찹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31% 정도가 학교 교육을 제때 받지 못한다. 숫자로는 1만 명 이상의 다문화 청소년이 학교 울타리 밖에 방치된 셈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은 2010년 현재 120만 명, 이들의 2세는 12만 명을 넘는다. 이 가운데 초중고교에
지난달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의원회관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실로 남성 4명이 찾아왔다. 외국인노동자대책시민연대와 다문화바로보기실천연대(다실련) 등 국내 다문화반대 단체 회원들이었다. 이들은 김 의원이 불법체류자 자녀들도 교육 및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청소년인구가 해마다 감소하는 가운데 다문화가정의 학생 수는 큰 폭으로 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세 인구 10명 중 4명은 '직업' 때문에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고교생의 절반은 '19세 미만 이용불가 게임'을 즐겼다. 통계청은 3
"결혼 이주여성 쪽 예식장 빈자리, 자원봉사자들이 채워 축하해 준다" 결혼식장의 빈자리는 신랑 신부에겐 아픔이 될 수 있다. 특히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는 외국인 여성에게 예식장 빈자리는 더욱 그렇다. 친정 쪽 친지들이나 하객은 한국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