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넘는 대출 받아가며 산업 안전용 라이다 센서 국산화에 전력”[허진석의 톡톡 스타트업]
창업의 길은 멀고 험한 길이다. 자금과 인력의 부족이 교묘하게 겹치며 창업가를 괴롭힌다. 손에 잡힐 것 같은 자신만의 목표와 비전이 있어야 그나마 견딜 수 있다. 산업 안전용 라이다 센서를 국산화한 나노시스템즈의 창업 과정이 그랬다. 경북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에 있는 나노시스템즈는 라…
- 2024-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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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의 길은 멀고 험한 길이다. 자금과 인력의 부족이 교묘하게 겹치며 창업가를 괴롭힌다. 손에 잡힐 것 같은 자신만의 목표와 비전이 있어야 그나마 견딜 수 있다. 산업 안전용 라이다 센서를 국산화한 나노시스템즈의 창업 과정이 그랬다. 경북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에 있는 나노시스템즈는 라…
배달비 부담을 놓고 외식업계와 배달 플랫폼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외식업계는 배달 플랫폼 가운데서도 점유율 1위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인상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외식업체들의 배달비 부담은 점차 커지는 추…
75년간 동업을 해온 고려아연과 영풍이 27일에도 경영권 다툼을 이어가며 여론전에 나섰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연합해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영풍 측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고 발표했고, 고려아연 측은 장형진 영풍 고문의 배임 의혹을 지적했다. …
태영건설이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지난해 감사 보고서에 대한 외부 회계법인 재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로써 태영건설 주식 거래 정지 6개월 만에 거래 재개 발판을 마련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태영건설은 자본잠식 해소를 입증하는 …
기아가 현대자동차그룹 내 첫 전기차 전용 공장 ‘광명 이보플랜트(EVO Plant)’를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기아는 27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소재 오토랜드(AutoLand) 광명에서 이보플랜트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승원 광명시장…
한미사이언스가 신규 이사 선임 등을 결정할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연내 한미약품그룹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을 담판지을 두 번째 표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한미사이언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총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시…
삼성전자가 4조 원을 투입해 만든 반도체 기술을 부정 사용한 전직 삼성전자, 하이닉스 반도체 임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안동건)는 27일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 반도체 부문 임원을 지낸 최 모 씨(66)와 전직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오 모 …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최근 전국적으로 내린 가을 폭우로 인해 수확기에 접어든 벼를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27일 경상북도 진주시 피해현장을 방문하고 피해농업인을 위로했다고 밝혔다.최근 전국 곳곳에 시간당 100mm내외의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많은 농경지가 피해를 입…
경남경영자총협회는 지난 26일 창원시에 있는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신규위원회 위촉패 전달식 및 자문단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경남경총은 이번 회의에서 장정식 로만시스 회장을 지역사회공헌위원장으로 위촉했다.장정식 회장은 “지역 사회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기업의…
신세계(004170)그룹 계열 e커머스 플랫폼 G마켓이 인력 감축에 돌입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공지했다. 신청 대상은 G마켓 정규직 중 근속 2년 이상(입사일 기준 2022년 10월 31일 이전 입사자)으로, 신청 기간은 10월11일까…
26일 찾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전시관 한편에는 ‘쏘나타 EV’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 현대차는 1991년 11월에 이미 쏘나타를 연구용 전기차로 내놨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70km에 불과하고 배터리를 많이 장착하느라 실내가 비좁긴 해도 30여 …
동아일보가 최근 국내 30대 그룹 전략·마케팅 담당 임원과 한국경영사학회 교수 70명을 대상으로 한국 기업들의 헤리티지 활용도를 설문조사했을 때 현대자동차그룹은 헤리티지를 잘 활용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혔다. 실제 현대차는 올해 초 ‘브랜드 헤리티지팀’을 신설했고, 울산에 헤리티지 …
주요 메모리 기업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 ‘메모리 시장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을 2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26일 SK하이닉스도 5세대 12단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세계 최초 양산을 전격 발표해 시장…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고려아연의 공개 매수 가격을 9만 원 인상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우군 확보에 나서며 대응하자 매수가를 올려 최 회장 측에 부담을 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고려아연 측은 10월 4일 공개 매수 마감일까지 대항 매수를 고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조기업이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AI를 훈련시키고 습득해서 파는 역발상을 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AI 전환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25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4 울산포럼’에서 제조기업이 AI를 …
구광모 ㈜LG 대표가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 목표로 LG의 미래 역사를 만들어 보자”고 주문했다. 전례 없는 불확실성의 파고를 혁신으로 넘어 보자는 취지다. 26일 ㈜LG에 따르면 구 대표는 전날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을 주재했다.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이 안경처럼 쓰는 증강현실(AR) 기기를 공개했다. 애플, 구글과의 AR 경쟁에서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메타는 25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커넥트 2024’를 열고 차…
■ 포스코이앤씨, 중소 레미콘社 ‘친환경 인증’ 지원포스코이앤씨가 대연콘크리트, 서부레미콘 등 전북 전주 지역 중소 레미콘 13개사와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레미콘사들에 인증 취득을 위한 비용 일부와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전기자동차 캐즘(수요 둔화)으로 적자난에 부딪힌 SK온이 경영 효율화를 위해 창사 후 첫 희망퇴직을 받는다. 26일 SK온에 따르면 회사는 2023년 11월 이전 입사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연봉의 50%와 단기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효성가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사진)이 상속받은 재산을 모두 출연한 공익재단이 설립된다. 조 전 부사장 측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이달 초 외교부로부터 최종 재단 설립 허가를 받았고 재단 운영에 쓰일 모든 상속재산의 출연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재단 이름은 단빛재단으로 신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