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3억 드는 재외국민선거… 등록률 5% 안될듯
올해 총선과 대선을 뒤흔들 핵심 변수로 꼽힌 재외국민 선거가 소리만 요란한 빈 수레가 될 처지다. 재외선거 등록률이 5%에도 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막대한 비용만 쓰게 생겼다. 정치권은 이런 결과를 충분히 예상하고도 이해득실만 따지다 재외선거를 부실하게 만드는 데 합심했다는…
-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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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선과 대선을 뒤흔들 핵심 변수로 꼽힌 재외국민 선거가 소리만 요란한 빈 수레가 될 처지다. 재외선거 등록률이 5%에도 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막대한 비용만 쓰게 생겼다. 정치권은 이런 결과를 충분히 예상하고도 이해득실만 따지다 재외선거를 부실하게 만드는 데 합심했다는…

중국이 그동안 한국 측 요구에 따라 바로잡은 고구려사 왜곡 사례 중 상당수는 단순 전시물 교체 등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박물관 등 역사 관련 핵심기관에 대한 시정 조치는 4년 넘게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11일 한국 외교통상부의 ‘고구려사 왜곡 주요 미(未)시정 사항’ 문건…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가 지난해 말 방영한 6부작 다큐멘터리 ‘창바이산(長白山·백두산)’에서 발해를 당나라의 군정기구이자 지방정권이었다고 주장하며 동북공정...

‘1등 신랑감’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의 열애설이 ‘또’ 터졌다. 하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본인은 열애설을 부인했다. 11일 한 인터넷 매체에 의해 열애 상대로 거론된 사람은 오모 씨(31)로 서울대 1학년이던 1999년 미스 재일교포 선으로 뽑혔고 현재는 서울 강남…
성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49)은 12일 선수단보다 사흘 늦게 말레이시아오픈 출전을 위해 출국한다. 합류가 늦어진 사연은 이렇다. 성 감독은 9일 인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다 장모님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접했다. 성 감독은 황망히 경남 진주시의 빈소로 발길을 돌렸다. 성 감독…

최강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53)은 19세에 고교를 졸업한 뒤 8개월 만에 당구 300점을 쳤다고 했다. 그는 “그처럼 짧은 기간에 300점에 올라갔다고 하면 당구를 쳐 본 사람들은 거의 못 믿는다”며 “지기 싫어서 당구장에서 거의 살았다”고 했다. 그는 26년째 유명한 ‘최강희표 …
![[공연]핸드벨로 울리는 사랑의 멜로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1/11/43253147.2.jpg)
하나하나씩의 음높이를 연주하는 여럿이 마음을 모아 음악을 완성한다. 가톨릭핸드벨연합회가 16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를 꾸민다. 쌍뚜스 핸드벨 콰이어, 미리암 벨 콰이어, 안젤루스 벨 콰이어, 아미꾸스 벨 콰이어 등 4개 연주단체 70여 명이 함께 작은 종을 …
![[공연]싹부터 다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1/12/43255061.1.jpg)
6일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의 소극장 스페이스 111. 연극 ‘죽음과 소녀’가 시작됐다. 여배우가 빈 의자를 향해 격렬한 감정을 담은 대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 뒤에서 마이크를 든 남자 배우는 때로 ‘계속해, 더 올려’라고 응원을 하더니 제3자처럼 상황을 해설하기도 했다. 처음엔…
![[지음지교를 꿈꾸며]연극인 이윤택 씨와 중요무형문화재 하용부 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1/11/43253123.2.jpg)
밀양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부터 춤만 추고 살았던 춤꾼 하용부 씨(57·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와 부산에서 태어난 문인 출신 연극인 이윤택 씨(60). 얼핏 관련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의 삶의 궤도는 1988년 부산의 가마골 소극장에서 우연히 교차했다. 둘은 이…
현대자동차 노사가 조합원 분신 사태와 관련한 분쟁을 마무리하고 11일부터 정상 조업에 들어갔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지 하루 만이다. 현대차 노사는 8일 발생한 조합원 신모 씨(44)의 분신과 관련해 노조가 요구한 6개항을 놓고 협상을 벌인 결과 11일 오전 6시경 합의를 했다고 밝…
서울 강남의 대형 백화점에서 대낮 인질극이 벌어졌다. 40분가량 인질로 붙잡힌 임신부는 손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태아에는 이상이 없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12시 10분경 피의자 이모 씨(35)는 강남구 삼성동 한 백화점 7층 주방용품 매장에 찾…
사망한 조민수 수경의 순직 경위를 재조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재조사전담팀은 11일 조 수경과 함께 근무했던 부대원들과 중대장 등 30여 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조 수경의 순직이 조작됐다는 진술이나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기동 경기경찰청 수사2계장은 “조사 대상자 대부분의 진…

북한에 억류 중인 ‘통영의 딸’ 신숙자 씨 모녀의 월북 권유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음악가인 고 윤이상 씨의 부인 이수자 씨(85)가 11일 창원지검 통영지청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 씨는 딸 윤정 씨(62)가 신 씨의 남편 오길남 박사(69)를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
시장 질서를 유지해야 할 남대문시장관리회사(이하 관리회사) 임직원들이 할머니 노점상들에게서 수억 원을 뜯어오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적발된 임원은 총 47명으로 관리회사 임원 51명의 92%에 이른다. 관리회사의 자회사격인 시장 내 본동상가운영회(이하 본동상가) 임원도 9명 전원이 형사…

국립발레단은 1, 2월엔 공연 일정이 없지만 홍보팀은 여전히 분주하다. 단원들의 방송 출연이나 광고, 화보 촬영 요청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발레단 주역 발레리나 김주원 씨는 최근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했다. 다음 주엔 SBS 교양프로 ‘컬처클럽’에도 출연…
올해 서울에서 신입생이 10∼20명대에 그치는 초등학교가 6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으로 신입생이 급속히 줄어든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의 ‘학교별 취학통지서 배부 예정 숫자’ 자료에 따르면 교동초(종로구)에는 올해 12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북한산초(은평구)와 언남초(서초구…
![[공연]生의 한가운데… 왈츠 사이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1/11/43253071.2.jpg)
한국계 벨기에 기타리스트인 드니 성호 얀센스 씨(37)가 13일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인천 서울 광주 등 7개 도시를 돌며 리사이틀을 연다. 지방 투어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그를 만났다. 3cm는 족히 될 듯한, 길고 두툼한 오른손 엄지손톱이 가장 먼…
정부의 ‘0∼2세 무상보육’ 정책이 맞벌이 부부를 위한 것이란 설명에도 불구하고 정작 맞벌이 부부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가정이 지원 대상이 되면서 맞벌이 부부의 대기자 순번이 뒤로 밀리는 경향이 생기고 있다는 것. 한 어린이집 교사는 “전업주부 …

“교향악은 세계를 담아내야 한다.”(구스타프 말러) 2012년에도 전국의 민간 오케스트라와 지자체 소속 오케스트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올해 국내 오케스트라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을 보면 합창을 포함시키는 등 규모와 편성을 키우고 다른 장르와의 만남을 시도하는 등 다…

얼마 전 김모 씨는 육아휴직이 끝나는 3월부터 3개월 된 딸을 맡기기 위해 A어린이집을 찾았다. 그 후 아이의 할머니가 아이를 돌봐주겠다고 해 A어린이집에 “등록을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