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단신]FC서울 미래기획단장에 최순호 씨
최순호 전 강원 FC 감독(50)이 프로축구 FC 서울 미래기획단장에 선임됐다고 FC 서울이 20일 발표했다. 미래기획단은 FC 서울이 축구 유망주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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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전 강원 FC 감독(50)이 프로축구 FC 서울 미래기획단장에 선임됐다고 FC 서울이 20일 발표했다. 미래기획단은 FC 서울이 축구 유망주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서울시청이 20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36-21로 승리를 거두고 2승 1무를 기록했다. 서울시청은 윤현경(8득점)과 최수민(7득점)이 15골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시청의 백업 골키퍼 김지혜는 상대 슛 15개 중 8…
올 시즌 여자 프로농구에는 예년과 비슷한 두 가지 흐름이 있다. 신한은행이 독주 끝에 플레이오프 시작을 한 달가량 앞두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게 그중 하나다. 신한은행엔 찬사를 보내야 하지만 너무 일찍 1위를 확정해 흥미가 반감돼 정규시즌 막판 맥 빠진 경기들이 반복되고 있는 것도…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했고 골 결정력까지 갖췄습니다. 한마디로 복덩입니다, 복덩이.” 여자축구 WK리그 현대제철 최인철 감독은 요즘 입이 귀에 걸렸다. 지난 시즌 브라질 여자축구리그 득점왕 출신인 20세 이하 브라질 청소년대표팀의 공격수 글라우시아(19·사진)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현…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이 29일(오후 9시·서울월드컵경기장)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10일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는 해외파가 딱 3명뿐이었다. 조광래 전 대표팀 감독이 아랍에미리트와 레바논 경기를 앞두고 지난해 10월 꾸린 대표…
동아일보가 독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할 말 있습니다-2040 열린포럼’은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참여합니다. 전문가들조차 제대로 듣지 못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서입니다. 동아일보는 앞으로 2040 세대가 주목할 만한 다양한 주제의 독자 포럼을 지속적으로 열…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민주통합당의 당권을 장악하며 정치적으로 부활한 친노(친노무현) 세력을 정면으로 공격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민주당이 4·11총선에서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는 데 대해 “스스로 ‘폐족(廢族)’이라고 부…
![[단독]“총살 공포에 떠는 동생 구해주세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2/21/44200751.1.jpg)
“어렸을 적부터 한마을에서 태어나 함께 산 사촌동생은 고기를 참 좋아했어요. 만나면 삼겹살이니 갈비니 다 사주려고 했는데, 그 평범한 일이 우리에게는 이렇게 어려운...
![[단독]“PGA 운영 노하우 한국에 팍팍 풀겠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2/21/44201143.1.jpg)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이끌고 있는 팀 핀첨 커미셔너(65·사진). 1994년 6월 수장에 오른 뒤 지난달 임기를 2016년까지 4년 연장했다. 20년 넘게 장수하는 비결은 무엇보다 PGA투어의 비약적인 성장을 주도한 공로다. 최대 수입원인 방송 중계권 장기 계약, 미국과 세계연합…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동쪽으로 40km 떨어진 묌브리스 시 외곽. 15일 가랑비 속에 찾은 이곳에는 자동차 기어와 브레이크 디스크에 들어가는 첨단 부품을 만드는 선반 분야의 세계적인 중소기업 셰러 파인바우사가 있다. 셰러 파인바우사는 ‘위기의 시대’에 유럽을 호령하는 최강자로 우뚝 선…
아침 훈련, 오후 훈련, 저녁 훈련, 밤 훈련. 김성근 감독(현 고양 원더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지난해까지 SK 선수단의 전지훈련 일정이다. 한 선수는 “밥 먹을 시간이 없어 삼각김밥을 입에 물고 다닌 적도 있다”고 했다. 8개 구단을 통틀어 가장 많은 훈련을 했던 SK가 이만수…

“멸종위기 동물을 복제해 자연 상태에서도 번식이 가능하다는 게 증명됐습니다.” 줄기세포 연구가인 황우석 박사가 2008년 복제한 사자개. 그 암수가 교배해 처음으로 2세를 순산했다. 황 박사 연구팀은 세계 최초 복제개인 ‘스너피’가 복제 암컷과 인공수정으로 새끼를 얻은 적은 있지만, …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LG는 이른바 ‘비(非)관심구단’이었다. 이택근(넥센)과 조인성(SK), 송신영(한화) 등 주축 선수들은 대거 팀을 떠났고 보강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도 하위권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언론의 관심도 예년에 비해 급격히 줄었다…

1927년 개장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리비에라CC(파71) 18번홀 그린에서 클럽하우스로 향하는 계단 왼쪽에는 벤 호건(1912∼1997)의 동상이 있다. 전설의 골퍼 호건은 1947년부터 18개월 사이에 이 골프장에서 노던트러스트오픈 2회, US오픈 1회 등 3차례 정상에 섰다…
![[단독]맞벌이 부부, 필리핀 가사도우미 쓸 수 있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2/21/44205623.1.jpg)
맞벌이 부부의 가사 부담을 덜고 육아비용을 낮추기 위해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들여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5년 뒤인 2017년이면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과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육아비용을 큰 폭으로 낮추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법무…

올해 11월 결혼을 앞둔 김모 씨(32)는 서울 시내의 호텔에 예식 상담을 받으러 갔다가 그냥 발길을 돌렸다. 500명을 초대하는 결혼식에 꽃값만 가장 싼 게 2000만 원. 총 비용은 1억1405만 원에 달했다. 그는 “꽃 장식을 간단히 하거나 아는 꽃집에서 장식을 해오면 안 되느냐…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가 올해로 30돌을 맞는다. 한국화랑협회(회장 표미선)의 소속 화랑이 참여하는 미술품 장터인 화랑미술제는 30주년을 맞아 23∼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2012 화랑미술제’의 참여 화랑 수는 지난해 6…

서울 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리는 ‘1958-에콜 드 파리’전은 1950년대 중반 프랑스 파리로 건너갔던 1세대 한국 작가들의 당시 작업과 자료들을 소개하는 학구적 전시다. 전시는 권옥연 김환기 남관 손동진 이성자 이세득 같은 초기 유학파 화가들이 파리에서 유럽의 서정적 추상운동을 접하고 …

실내에 판자를 얼기설기 이어붙인 높이 10m의 나무구조물이 버티고 서 있다. 눈으로 감상하는 작품이 아니라 관객이 몸을 숙인 채 좁은 통로를 다니며 구석구석 공간을 탐험해야 한다. ‘노마디즘’을 키워드로 한 스위스 출신 샤퓌자 형제의 작업이다. 형제는 세계 곳곳에서 현지 재료로, 공간…

거친 붓질로 캔버스에 짙은 색 물감을 두껍게 쌓아 올린 얼굴마다 굴곡진 세월의 흔적이 새겨져 있다. 꽉 다문 입과 고뇌 어린 눈빛을 담은 무거운 표정들. 그들이 짊어진 삶의 무게에 대한 애잔한 연민이 생겨난다.(권순철의 ‘영혼의 빛’전) 또 다른 얼굴이 있다. 파스텔 톤 캔버스에 수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