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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로 “살 날 사흘” 판정받은 개그맨, 고전 읽고 인생의 눈 뜨다[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

    교통사고로 “살 날 사흘” 판정받은 개그맨, 고전 읽고 인생의 눈 뜨다[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인기를 얻고 각종 행사에 초청돼 밤낮 없이 일하며 한 달에 3000만 원 넘게 벌었다. 하루 2, 3시간 자고 식사도 허겁지겁 때웠다. 2005년 고속도로에서 트럭과 충돌하는 대형 사고가 났다. 의사는 “사흘을 넘기기 어려우니 주변…

    •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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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세 특종기자의 새 책, 트럼프도 해리스도 ‘긴장’

    81세 특종기자의 새 책, 트럼프도 해리스도 ‘긴장’

    1974년 ‘워터게이트 사건’을 특종 보도해 리처드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을 사임하게 만들었던 유명 언론인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81)의 새 책 ‘전쟁(War·15일 출간 예정·사진)’이 미 워싱턴 정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8일(현지 시간) WP, CNN, 뉴욕타…

    •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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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라운지]세계 누빈 상사맨에서 이민자로…‘내가 사는 캐나다 트렌튼에서는’ 출간

    [온라인 라운지]세계 누빈 상사맨에서 이민자로…‘내가 사는 캐나다 트렌튼에서는’ 출간

    상사맨으로 일하다 캐나다로 이민 가 24년간 살며 느낀 단상과 애환을 담은 ‘내가 사는 캐나다 트렌튼에서는’(김병년 지음·김현정 그림·열린북스)이 8일 출간됐다.저자 김병년 씨(69)가 사는 트렌튼은 토론토에서 동쪽으로 두 시간 정도 떨어진 작은 마을이다. 캐나다에서 자영업을 하는 그…

    •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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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 이어 K힐링”… 韓치유소설 해외서 뜬다

    “K팝 이어 K힐링”… 韓치유소설 해외서 뜬다

    세계적인 인기를 끈 K팝과 K드라마에 이어 한국의 ‘힐링(치유)’ 소설이 해외에서 최신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3일(현지 시간) ‘번아웃(Burnout·극심한 피로와 무기력)’을 다룬 한국의 소설들이 해외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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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인의 세계사 外 [책의향기 온라인]

    상인의 세계사 外 [책의향기 온라인]

    ● 상인의 세계사 (다마키 도시아키 지음·페이퍼로드)상인은 문명의 태동과 함께 등장해 서로 다른 지역과 인간을 연결하고 매개했다. ‘중매인’ 내지는 ‘브로커’로 불린 그들은 멀찍이 떨어진 세계 문명을 연결해 서서히 하나로 통일시켰다. 그야말로 역사의 한 축이었던 상인들. 그들이 구축한…

    • 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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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경영을 바꾸다 外 [책의향기 온라인]

    게임, 경영을 바꾸다 外 [책의향기 온라인]

    ● 게임, 경영을 바꾸다 (한창수 지음·삼성글로벌리서치)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신용카드 마일리지를 열심히 모으고 퀘스트 깨기형 어학 학습 앱으로 외국어를 공부하는 등 우리는 모두 일상에서 게임을 하며 살아간다. 게임에는 자발성이 있고 승부가 있고 보상이 있다. 무엇보다 재미가 있다. …

    • 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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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홀로 함께

    [책의 향기/밑줄 긋기]홀로 함께

    그네를 탈 때 뒤로 미는 힘이 강할수록 앞으로 더 멀리 나아가지요? 그 원리를 생각해 보아요. 목적 있는 삶, 꿈이 있는 삶, 희망이 있는 삶이란 것은, 어떤 이유 때문에 우리가 잠시 목적과 멀어져도, 잠시 꿈과 떨어져 있어도, 희망보다 불안이 잠시 더 크게 다가오더라도, 그 본질은 …

    • 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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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집단광기 빠진 마을, 그들은 ‘이식된 꿈’을 앓고 있다

    [책의 향기]집단광기 빠진 마을, 그들은 ‘이식된 꿈’을 앓고 있다

    6월의 어느 무더운 여름날. 어슴푸레 저녁이 되자 정체를 알 수 없는 꿈이 중국의 한 시골 마을을 집어삼킨다. 꿈은 이 마을에 전염병처럼 퍼지더니 주민들이 하나둘씩 깊은 몽유(夢遊)에 빠져버린다. “들새들이 사람의 뇌 속으로 들어간” 듯 이성을 잃기 시작한 주민들은 점차 본능에 충실해…

    • 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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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온 세상을 쉬게 해주는 잠은 언제 잠에 들까요?

    [어린이 책]온 세상을 쉬게 해주는 잠은 언제 잠에 들까요?

    잠이 오면, 모두 잠에 빠져든다. 그렇다면, 잠은 잠을 잘까? 밤마다 어둠이 오는 길을 따라 달리면서 깨어 있는 모든 것들 재우는 잠. 모두가 잘 때, 정작 깨어 있는 그 잠 말이다. 이 책은 도시와 숲을 지나, 사람들과 황새, 고양이, 무당벌레까지 모두를 재우는 잠을 의인화시켜 이…

    • 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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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100년 살고 보니 삶의 해답은 역시 사랑

    [책의 향기]100년 살고 보니 삶의 해답은 역시 사랑

    “철학에 유명한 얘기가 있죠.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그런데 내가 쭉 살아보니까 ‘나는 사랑한다. 고로 존재한다’ 그게 맞아요.” 올해 105세가 된 철학자인 저자의 말이다. 최근 펴낸 신간을 계기로 전화로 만난 그는 30분 내내 사랑을 강조했다. “사랑에서 성공하는 사람…

    • 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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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신도 구원도 없는 ‘현대’라는 팬데믹

    [책의 향기]신도 구원도 없는 ‘현대’라는 팬데믹

    전근대 시절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태어난 장소 주변을 평생 벗어나지 못했다. 과학기술 혁명에 따른 교통과 도시의 발달이 이뤄진 뒤에야 활동 반경이 급격히 넓어졌다. 지구상 어디라도 가지 못하는 곳이 없어졌다. 그만큼 많은 경험을 누리고, 많은 이들을 만나게 됐지만, 현대인들의 고독과…

    • 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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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나는 오늘도 손절을 생각한다 外

    [새로 나왔어요]나는 오늘도 손절을 생각한다 外

    ● 나는 오늘도 손절을 생각한다타인과 손절하지 않으면서도 나를 지킬 수 있는 적절한 인간관계는 어떤 것일까. 심리코치 ‘서늘한여름밤’과 12명의 다양한 직업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인간관계에 대한 성찰을 풀어냈다. 바운더리, 공감, 협력, 연결 등 네 가지 키워드를 통해 우리가 놓치고…

    • 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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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선악 구분 타고나… 9개월 아기에게도 도덕 본능이

    [책의 향기]선악 구분 타고나… 9개월 아기에게도 도덕 본능이

    “성선설이냐, 성악설이냐의 이분법을 넘어 좀 더 깊이 있는 논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70)는 2일 통화에서 신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영유아의 행동을 관찰해 인간의 본성을 파악하려 한 신간을 공동 번역했다. 예일대 심리학과 …

    • 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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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옛날이 좋았다? 포장된 과거일 뿐

    [책의 향기]옛날이 좋았다? 포장된 과거일 뿐

    붉은 천을 덧댄 의자, 포근한 크림이 얹어진 비엔나 커피. 턴테이블에서는 12인치 LP가 이따금 튀는 소리를 내며 1990년대 히트곡 ‘가을 아침’과 ‘샴푸의 요정’을 흘려보낸다. 크롭톱과 통 큰 청바지로 끌밋하게 꾸민 사람들이 카페에 둘러앉았다. 30여 년 전 음악다방 같기도 한 이…

    • 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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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아름다움을 보면, 아름다움이 보이죠

    [책의 향기]아름다움을 보면, 아름다움이 보이죠

    몇 년 전, 미국 보스턴 교외에 머문 적이 있다. 작은 잡화 가게 하나를 빼면 가정집밖에 없는 변두리였는데, 집집마다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라고 쓰인 팻말이 마당에 꽂혀 있었다. 영화나 뉴스에서만 접할 뿐 인종차별을 피부로 접한 적은 없었는데, …

    • 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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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정치 버무린 원자폭탄의 역사[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과학-정치 버무린 원자폭탄의 역사[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리처드 로즈의 ‘원자 폭탄 만들기’는 과학 교양서의 걸작으로 평가받아 온 책이다. 논픽션 분야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이만한 책은 드물다고 할 정도로 평가가 좋다. 제목 그대로 원자 폭탄을 처음 개발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을 소개하는 책인데, 그렇다고 원자 폭탄의 원리만 설명하는 책은…

    • 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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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딸을 키우는 초보엄마의 고민과 사랑 ‘깊은사랑, 조그만 역사’

    [신간] 딸을 키우는 초보엄마의 고민과 사랑 ‘깊은사랑, 조그만 역사’

    딸을 키우는 초보엄마의 고민과 사랑, 그리고 딸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공감하는 도서 ‘깊은사랑, 조그만 역사’가 출간됐다. 이 책은 대한민국 사교육의 중심이라 불리는 대치동에서 딸과 함께 한 10년간의 시행착오와 실패, 그리고 작지만 소중했던 성취를 통해 얻은 사랑과 배움을 이야기…

    •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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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전 창경궁 온실의 비밀… 흙-곤충까지 공부했어요”

    “100년전 창경궁 온실의 비밀… 흙-곤충까지 공부했어요”

    소나기가 내리던 어느 여름날 소설가 김금희(45)는 창경궁 처마 밑에 오래오래 머물렀다. 20대 중반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며 창덕궁과 창경궁에 관한 책을 만들던 때였다. 궁궐 답사를 온 첫날 갑작스레 비가 내렸다고 한다. 당시 집안은 붕괴 직전이었다. 아버지 사업이 실패하면서 빚쟁이를…

    •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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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여성 미술의 어제와 오늘을 잇다

    韓 여성 미술의 어제와 오늘을 잇다

    “반대 의견과 문제점을 지적해도 삐치지 않는 사람. 그래서 오는 전화가 스트레스가 아닌 사람. 그 옛날 여성 작가가 남성 큐레이터나 미술관장과는 편하게 얘기하기 어려운 분위기였으니까.”(정정엽 작가) “김홍희는 예리한 안목으로 문학 용어를 사용해 우리 여성 미술의 문학성(쓰기)을 중요…

    •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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