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나물 지하철… 채혈 대기번호 60번… 시민 불편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신도림역에서 신촌역까지 출근하는 회사원 김모 씨(32·여)는 27일 평소보다 15분 늦게 직장에 도착했다. 붐비는 구간이라 보통 열차를 한 번 보낸 뒤 탈 수 있는데 이날은 두 번이나 보내야 했다. 김 씨는 “열차에 승객이 가득 차서 문이 몇 번이나 열리고 닫힐 …
-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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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을 타고 신도림역에서 신촌역까지 출근하는 회사원 김모 씨(32·여)는 27일 평소보다 15분 늦게 직장에 도착했다. 붐비는 구간이라 보통 열차를 한 번 보낸 뒤 탈 수 있는데 이날은 두 번이나 보내야 했다. 김 씨는 “열차에 승객이 가득 차서 문이 몇 번이나 열리고 닫힐 …

“‘청규박물지(淸閨博物誌·사진)’는 새로운 여성 지식인의 탄생을 알린 신호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열린 한국여성사학회 월례발표회에서 박영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가 조선 후기 여성 실학자로 불린 빙허각 이씨(憑虛閣 李氏·1759∼1824)의 ‘청규박물지’를 학술적으로…

38세에 세상을 떠난 미국 신경외과 의사가 죽음을 앞두고 쓴 에세이 ‘숨결이 바람 될 때’(폴 칼라니티·흐름출판)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간된 지 한 달 만에 5만 권 넘게 팔려 지난주 교보문고 종합베스트셀러 8위, 예스24는 6위에 각각 올랐다. 영문학, 철학을 공부한 저자가 레…

“불법은 세간에 있고 세간을 떠난 깨달음은 없다. 세간을 떠나 도를 찾는 것은 흡사 토끼 뿔을 구하는 것 같다.” ‘불법재세간 불리세간각 이세멱보리 흡여구토각(佛法在世間 不離世間覺 離世覓菩提 恰如求兎角).’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의장과 두 차례 총무원장을 지낸 월주 스님(81)이 …
글로벌 컨설팅회사 맥킨지는 2013년 상반기(1∼6월) 대우조선의 용역을 받아 경영컨설팅을 진행했다. 맥킨지가 내린 결론은 “상선 비중을 전략 선종 중심으로 줄이고 해양플랜트에 주력하라”였다. 그러나 보고서가 나온 지 1년이 지나자 국제 유가가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추가 유전개발의 사…

4·13총선 직후 산업 구조조정을 통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되살리겠다던 정부의 ‘호언’이 ‘허언’으로 흐르고 있다. 조선과 해운업은 정부 부처, 채권단, 민간 기업이 서로 책임만 미루다 생존의 기로에 몰렸다. 상대적으로 체력이 튼튼한 것으로 알려진 철강과 석유화학, 건설업 구조조정은 …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와 최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8의 지진 등을 겪으며 불안감에 휩싸인 국민은 ‘안전’을 시대정신 중 하나로 꼽았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2년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블로그 등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이슈도 ‘세월호 진상규명’이었다…

《 ‘국민은 사회적 불신과 분열을 극복하고 평등한 사회구조와 결과에 책임지는 공정사회로의 전환을 희망한다.’ 27일 동아일보와 국가미래연구원(원장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이 공동으로 조사한 ‘빅데이터로 본 2017년 대선 시대정신 예측 보고서’의 핵심 내용이다. 국민이 온라인에서 가장…
영국 정부가 북한의 외화벌이 일환으로 운영하던 국영보험사에 대해 북한에 외화를 공급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기여했다며 사업 승인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2명도 추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재무부는 올해 4월 북한 국영보험사(KNIC)가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개…

미국 정부가 북한에 핵개발 물자를 제공한 혐의로 중국 랴오닝훙샹(遼寧鴻祥)그룹과 핵심 관계자 4명에 대해 사실상의 ‘제3자 제재(세컨더리 보이콧)’를 포함한 초강경 제재 조치를 취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새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중국이 강력 반발하면서 이 문제가 미중 간의 새로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했다가 추락한 해상작전헬기(링스) 탑승자 3명 중 조종사 김모 대위(33)가 사고 하루 만인 27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해군에 따르면 수상함 구조함인 통영함에 탑재된 수중무인탐사기(ROV)를 투입해 수색 작전을 펼친…

여야의 정면 대치 속에 국정감사 이틀째인 27일도 곳곳이 파행으로 얼룩졌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불참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등 6개 상임위에선 야당 의원들이 여당 의원을 기다리다 발걸음을 돌렸다. 위원장이 야당 소속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7개 상임위만 ‘반쪽’ 국감으로 열렸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이르면 다음 달 초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 그 대신 원내사령탑으로 정기국회를 마무리한 뒤 내년 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27일 오찬간담회에서 “후임 비대위원장을 놓고 외부 인사들을 접촉했지만 적절한…

“국가의 미래와 내년 (대통령) 선거를 고민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더 문제다.”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이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출마 선언까지는 아니지만 최근 빨라지는 대선 행보와 함께 다시 한번 강한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
![[기자의 눈-국민의당/길진균]국민의당… 중재역할 못하고 갈등 기름부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9/28/80511773.1.jpg)
“요즘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서로 (쳐다)보지도 않으려 한다. 국민의당이 세게 나가겠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7일 출입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중재자’ 역할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당은 극한 대립으로 맞서고 있는 새누리당과…
![[기자의 눈-더민주/우경임]野 추미애 “대통령에 잘보이려 단식” 與 퇴로 막아놓고 비아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9/28/80511766.2.jpg)
‘김재수 정국’ 나흘째인 27일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국회 복귀를 호소할 뿐 마땅한 출구전략을 내놓지 못했다. “야당이 투정 좀 부렸다고 여당이 전부 드러누웠다”는 푸념만 들릴 뿐이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를 주도한 더민주당은 고비마다 힘자랑만 했다. 전날…

새누리당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이 27일 ‘국정감사 복귀’를 선언하고 당 지도부가 만류에 나서는 등 국감 보이콧 전선이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 소속 국방위원들에게 “오늘 오후부터 국정감사에 임하기로 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당 지도부는 긴급 최고위원…
청와대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여야 대치 정국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며 거리 두기를 하는 모습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여당 대표가 단식하고 국정감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는데 청와대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국회…
![[기자의 눈-국회의장/민동용]정세균, 불질러놓고 “해외출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9/28/80511746.2.jpg)
“제가 누굴 닮았다는 소리 듣는데 누굴까요? 혹시 아시는 분?” 정세균 국회의장은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 인문캠퍼스의 방목학술정보관 1층 국제회의장 무대에서 학생들을 향해 이렇게 물었다. 무대 뒤편 스크린에는 정 의장이 활짝 웃는 모습과 어린이들 사이에서 ‘뽀통령’으로 통…
![[기자의 눈-새누리/홍수영]與 이정현 “무자격 정세균씨” 극한 투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9/28/80511731.2.jpg)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 이틀째인 27일 오전 10시. 새누리당 의원 100여 명은 국감장 대신 국회의장실 앞 복도에 5열 종대로 줄을 맞춰 앉았다. 손에는 ‘의회주의 파괴자 정세균은 물러가라’란 피켓이 들려 있었다. 이 농성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강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