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50년 된 달성공원 동물원, 폭염에 지친 동물들 ‘헥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23/120830724.8.jpg)
[현장속으로]50년 된 달성공원 동물원, 폭염에 지친 동물들 ‘헥헥’
“무더위에 너무 애처롭네요.” 22일 오후 1시 대구 중구 달성공원 동물원 침팬지 우리 앞에서 만난 양지인 씨(35)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연신 “불쌍하다”고 했다. 우리 안에는 37년생 암컷 침팬지 ‘알렉스’가 무기력한 모습으로 바닥에 드러누워 있었다. 간혹 팔로 눈가를 비비…
-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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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속으로]50년 된 달성공원 동물원, 폭염에 지친 동물들 ‘헥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23/120830724.8.jpg)
“무더위에 너무 애처롭네요.” 22일 오후 1시 대구 중구 달성공원 동물원 침팬지 우리 앞에서 만난 양지인 씨(35)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연신 “불쌍하다”고 했다. 우리 안에는 37년생 암컷 침팬지 ‘알렉스’가 무기력한 모습으로 바닥에 드러누워 있었다. 간혹 팔로 눈가를 비비…
![“버티면 안 내도 돼요” 오토바이 주차위반, 과태료 아닌 범칙금 대상…경찰은 골머리[사건 Zoom In]](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23/120832709.1.png)
“가만히 있으면 없던 일이 된다던데요.”지난달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만난 오토바이 배달 기사 조모 씨(26)는 “불법 주정차로 신고당해 경찰서에서 사실확인요청서가 날아왔는데 주변에 조언을 구해 들은 얘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 씨는 “오히려 경찰서에 출석하면 교통법규위반으로 범칙금…
![2030부산엑스포 유치,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디지털 동서남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23/120829281.1.jpg)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도시 결정이 약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179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은 1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 모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 부산과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로마(이탈리아), 오데사(우크라이나) 등 4개 후보 도시는 막판까지 치열하게…
![밤마다 ‘도르륵~’ 골프공 구르는 소리…아래층 미치게 하는 층간소음[층간소음 이렇게 푼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09/120630092.1.png)
요즘 나이에 관계없이 골프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연습도 열심입니다. 하지만 그게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 ‘진상’이 됩니다. 한강공원 같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원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며 스윙 연습을 하는 사람들이 대표적입니다. 집안 거실에 연습용 매트 깔아놓고 퍼터 연습하는…
![“늙으면 죽어야지” 어르신 한마디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죽고 싶은 당신에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22/120810933.1.jpg)
한국에서는 매일 36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그리고 매일 92명이 자살을 시도해 응급실에 실려 갑니다. 한국은 죽고 싶은 사람이 정말 많은 나라입니다.그런데 우리 사회 곳곳에는 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죽고 싶은 당신에게’는 이들의 이야기를 …

주차장에서 출구 차단기에 후진으로 번호판을 인식시킨 후 다시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승용차가 목격됐다. 제보자는 이 승용차가 ‘회차 처리’ 시스템을 악용해 공짜 주차하려는 것으로 의심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요금 낼 돈도 없는 카푸어 거지’라는 제목의 게시물…
![[동서남북/강성명]요금 올린 부산 대중교통, 고품질 서비스로 보답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8/21/120796974.6.jpg)
부산시가 대중교통 요금을 버스 350원, 지하철 300원 인상하자 시민들의 표정이 굳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공공요금이 일제히 오르고 있어서다. 시는 대중교통 운송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졌고, 시내버스는 10년, 지하철은 6년 만에 요금을 올리는 만큼 유가 등 물가…
![‘살인 예고는 예비 살인이다.’[디지털 동서남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20/120780924.1.jpg)
동아일보 사회부에는 20여 명의 전국팀 기자들이 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찾기 위해 뛰고 있습니다. 전국팀 전용칼럼 <동서남북>은 2000년대 초반부터 독자들에게 깊이있는 시각을 전달해온 대표 컨텐츠 입니다. 이제 좁은 지면을 벗어나 더 자주, 자유롭게…
![누구를 위한 정당현수막인가[디지털 동서남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20/120775446.1.jpg)
“상위법 위반 논란이 있는 조례로 정당현수막을 철거했다가 문제가 되면 그 민·형사상 책임은 과연 누가 떠안아줄까요. 그 누구도 책임져줄 수 없는 현장 공무원들 몫인거죠.”최근 정당현수막 강제 철거가 위법의 소지가 있다며 업무 이행에 반대했다가 인천 미추홀구청에서 일선 행정복지센터로 전…
![반복되는 ‘묻지마 살인’…어떻게 ‘괴물’들을 막을 수 있을까 [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18/120756219.1.jpg)
‘가족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기분 나빠서’‘게임에서 진 뒤 갑자기 살의를 느껴서’ 묻지마 범인들의 살해 동기는 말도 안 될 정도로 사소하고 기괴하다. 일반 상식으로는 납득이 어렵다. 실제로 범인을 잡고 보니 사이코패스나 정신질환자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에로영화 감독’이 좋다는 78세 이장호와 53세 봉만대의 ‘무릎과 무릎 사이’?[유재영의 전국깐부자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18/120762992.1.jpg)
깐부. 국어사전에는 ‘같은 편’, 나아가 ‘어떤 경우라도 모든 것을 나눌 수 있는 사이’라는 보충 설명이 달려 있습니다. 제아무리 모든 것을 갖춘 인생도 건전한 교감을 나누는 평생의 벗이 없다면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미국 하버드 의대 로버트 월딩어 교수는 동아일보 신년 인터…
![한 자녀, 세 자녀… 모두에게 박탈감 안긴 다자녀 정책[이미지의 포에버 육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18/120756936.1.jpg)
‘포(four)에버 육아’는 네 명의 자녀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기자가 일상을 통해 접하는 한국의 보육 현실, 문제, 사회 이슈를 담습니다. 단순히 정보만 담는 것을 넘어 저출생의 시대에 다자녀를 기르는 맞벌이 엄마로서 겪는 일화와 느끼는 생각도 공유하고자 합니다.“이제 …
![아스팔트 표면보다 버스 정류장이 더 뜨겁다고?[김예윤의 위기의 푸른 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17/120747657.1.jpg)
한여름 도심에서 가장 뜨거운 공간은 어디일까요? 대부분 떠올리시는 게 아스팔트 도로 위일 것 같습니다. 종종 언론에서 폭염 강도를 보여줄 때 햇볕에 달궈진 아스팔트 위에서 계란 프라이를 만드는 실험을 하기도 하죠. 그런데 17일 기상청에서 뜻밖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폭염이 발생했…
![캠프 데이비드에선 무슨 일이… ‘한미일 서밋’ 확대 가능성은?[중립기어 라이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17/120746975.1.png)
17일 동아일보 유튜브 시사 라이브 중립기어 2부 ‘프터뷰’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진행될 한미일 정상회담의 의미와 전망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마련했습니다. 국립외교원의 민정훈 미주연구부 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미국의 정상 외교 역사에 있어 상징적인 공간에서 한미일 정상이 만나는 …
![오토바이 훔쳤던 소년, 검거 경찰 찾아와 ‘큰절’ 올린 사연 [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11/120668036.2.jpg)
지난 6월 중순 대구 모처에서 열린 20대 회사원의 결혼식. 이 젊은이의 결혼을 누구보다 기뻐하는 반백의 신사가 있었다. 전직 강력계 형사 문영호 씨(64)다. 문 씨와 신랑의 인연은 약 10년 전 시작됐다. 6학년 초등학생이 문방구에서 물건을 훔치다가 붙잡혔는데, 알고보니 보육원 …
![‘유령역’이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레거시 in 서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17/120728173.8.jpg)
‘B3 출입구. 외부인 출입금지 구역.’ 16일 오후 3시경 서울지하철 2호선 신설동역 지하 2층 승강장. 분주하게 움직이는 시민들 사이로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은 철문이 보였다. 문 옆에는 ‘서울미래유산’ 현판과 함께 ‘신설동 2호선 비영업 승강장’이란 명칭이 붙어 있었다.● 지하철 …
![쿵! 쿵! 소음 내고 “언제 그랬느냐?”…치매 노인 아래층에 사는게 죄?[층간소음 이렇게 푼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26/120423047.1.jpg)
치매 노인이 많습니다. 대개 몸이 불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고, 목발을 짚기도 합니다. 어른들을 모시는 자녀들은 가상하지만 이로 인한 층간소음에 시달리는 아랫집 사람들은 몹시 괴롭습니다. 치매 노인들은 본인이 소음을 내고도 낸 줄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인가 국제학교’가 늘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실태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시설이 학원이나 대안교육기관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는 이유로 교육부나 교육청은 자기 담당이 아니라며 떠넘기고 있다. 공교육 밖의 학생들이 어떤 교육을 받고 있는지 정부의 관리 감독이 필요하지만,…

A 양(11)은 지난해 학교를 그만두고 2년째 학원에 다닌다. 일명 ‘비인가 국제학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모여 국어 영어 수학 등 수업을 듣는다. 단, 학교와 차이점이 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학제도 미국식(G1∼G12)이다. 마치 ‘…

열여덟 살 A 군의 하루는 오전 7시 50분 휴대전화를 반납하며 시작된다. 먼저 영어 단어 시험을 보고 오후 10시까지 수업과 자습을 이어간다. 이 생활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반복된다. 고등학교 3학년 나이인 A 군은 올해 재수종합학원에 입학했다. 학교는 1학년 때 자퇴했다.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