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게 드리운 레이건의 그늘[글로벌 이슈/구가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8/21/97043445.1.jpg)
트럼프에게 드리운 레이건의 그늘[글로벌 이슈/구가인]
도널드 트럼프 45대 미국 대통령이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40대·1981∼89년)을 닮았다는 주장은 대선주자 시절이던 2016년부터 지속된 논쟁거리였다. 할리우드 배우(레이건)와 리얼리티쇼 진행자(트럼프)라는 배경부터,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당적을 바꾼 이력, 최고령 당선(레이건 …
-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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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게 드리운 레이건의 그늘[글로벌 이슈/구가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8/21/97043445.1.jpg)
도널드 트럼프 45대 미국 대통령이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40대·1981∼89년)을 닮았다는 주장은 대선주자 시절이던 2016년부터 지속된 논쟁거리였다. 할리우드 배우(레이건)와 리얼리티쇼 진행자(트럼프)라는 배경부터,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당적을 바꾼 이력, 최고령 당선(레이건 …
![그가 덥석 물지 않았어[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8/19/97011317.1.jpg)
한국인에게 선거 하면 친숙한 풍경이 있습니다. 후보들은 너도나도 시장으로 달려가 바쁜 상인 데려다놓고 악수를 하고 국밥도 먹습니다. 그런가 하면 확성기를 크게 틀어놓고 어설픈 율동을 선보이며 몸치임을 증명하는 후보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민주당 후…

8일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이 포토레지스트(감광액)의 수출 승인을 발표하던 기자회견실. 또 다른 규제 가능성을 시사하던 브리핑 말미에 ‘추가 수출 규제 대상으로 어떤 품목이 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세코 경산상은 “상세한 것은 답을 삼가겠다”며 추가로 이런 말을 했…

2013년 12월 26일 오전 일본 도쿄 도심에 갑자기 요란한 헬기 소리가 울렸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취임 1주년을 맞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전격 참배했다. 공영 NHK방송은 이를 촬영하기 위해 헬기를 띄웠다. 현직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2006년 8월 …
![[단독]“Aigoo” 한숨 그대로 英譯… 이젠 위안부 참상 읽는 세계가 증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8/12/96924794.1.jpg)
“(일본군이) 휘뚜루마뚜루 나래비로 서서…. 일요일엔 밥두(도) 못 먹고 (상대했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집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군위안부들’ 제4권에 담긴 안법순 할머니(1925∼2003)의 증언이다. ‘휘뚜루마뚜루’는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마구 …
![‘바나나 자살’처럼 말이 안 돼![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8/12/96924756.2.jpg)
요즘 우리나라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한창인데요. 미국에서도 보이콧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불매운동 대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친하거나 그를 후원하는 기업들입니다. 국민이 대통령을 얼마나 싫어하면 이러는지, 미국의 정치환경이 정말 삭막합니다. △“Right up ther…

지난달 2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역 앞. 참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등장했다. 수백 명이 일본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전자상가를 찾는 젊은층을 겨냥한 선거 운동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20대 남성 직장인 다나카 씨는 취재 요청을 받자마자 자…
올해 2월 9일 일본 도쿄 게이오(慶應)대 미타 캠퍼스.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한일 전문가들과 청중 100여 명은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질서 구상’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보는 ‘한반도의 평화체제와 비핵화’를 주제로 30분간 기조 발제를 했다. 이어진 패널…

“아베 신조(安倍晋三) 후보에게 한 표를 던졌다. 내정과 외교 과제를 해결할 사람은 그밖에 없다.” 지난해 9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중의원 7선(選)인 히라이 다쿠야(平井卓也)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이런 글을 올리며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이례적으로 밝혔다. 그는 “…
![무티 없는 세계[글로벌 이슈/하정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8/07/96860045.2.jpg)
1991년 1월 헬무트 콜 당시 독일 총리 겸 집권 기독민주당 대표가 37세의 동독 여성 과학자를 여성청소년부 장관에 앉혔다. 누가 봐도 남성 위주의 보수 가톨릭 정당인 기민당의 색채를 옅게 하려는 구색 맞추기 용도였다. 언론은 냉담했다. 새 장관의 수수한 외양, 동독 발음, “통일 …
![잠옷 차림으로 정책을 결정하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8/05/96828350.2.jpg)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민주당 후보들의 TV 토론회를 보다가 흥미로운 걸 발견했습니다. 귀에 착착 달라붙는 재미있는 발언은 모두 군소 후보들 입에서 나온다는 겁니다. 1, 2등 후보들은 혹시 말실수라도 할까 봐 몸을 사리지만 저 뒤쪽의 후보들은 자기 이름을 알리려고 온갖 …
![보리스 英총리의 등장, 광대가 왕관 썼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7/29/96736006.1.jpg)
은근히 영국에 대해 열등감이 많은 미국. ‘영국 악센트’와 더불어 ‘영국 유머’를 부러워합니다. 미국식 유머가 진취적이고 ‘내’가 주인공이라면 영국식은 방관자적인 입장에서 비꼬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영국에서 보리스 존슨이 총리가 됐습니다. 존슨 총리 자체가 튀는 인물일 뿐만 아니라 그…

25일(현지시간) 오후 베지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이 92세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외신기자클럽 인근 식당에서는 인터넷 뉴스를 통해 속보를 확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외신기자클럽의 한 직원은 기자에게 “카이로에 오자마자 큰 일이 터진 것 같다. 튀니지 …
![“이게 다 베이비부머 때문이다” [글로벌 이슈/구가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7/24/96664375.1.jpg)
한국 회사들이 요즘 ‘90년대생’과 공존에 골몰한다면, 영미권에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있다. 영미권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의 자식 격인 이들은 자주 ‘쪽수’가 비슷한 부모 세대와 묶여 세대갈등의 상징처럼 언급되곤 한다. ‘베이비…
![‘인종차별적 의미를 가득 담은’ 트럼프 트윗[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7/22/96627881.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비판적인 민주당의 유색인종 하원의원 4인방에게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말한 것을 두고 시끌시끌합니다. 오늘은 뉴스미디어가 어떻게 이 발언을 보도했는지 보겠습니다. 미국인들은 ‘racist(인종차별주의)’ 단어에 매우 민감합니다. “당신 r…
![배달로봇 개발 불붙은 경쟁… “자율차서 직접 짐내려 문앞 운반”[글로벌 포커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7/20/96567033.1.jpg)
미국 자동차 업체인 포드는 5월 말 유튜브에 두 개의 다리(2족)로 움직이면서 물건을 배달하는 로봇을 공개했다. 스타트업인 ‘어질리티 로보틱스’와 함께 만든 2족 보행 로봇인 ‘디짓’은 최대 18kg의 짐을 들어 집 앞까지 배달할 수 있다고 한다. 포드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디짓은 자…
![[상하이 리포트] ‘2G 연속 골’ 김신욱, ‘첫 승’ 최강희…이 느낌 그대로 연승까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7/17/96515085.2.jpg)
후반 막판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길고 긴 240초였다. 하프타임에 앞서 대기심이 숫자 ‘4(분)’를 알리자마자 악몽을 맛본 터였다. 홈 팀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원정 팀에 눈 깜짝할 새 동점을 허용했다. 2만5000여명이 찾은 경기장이 일순 정적에 휩싸였다가 엄청난 야유가…
![난민 내쫓는 ‘아시아 최초 난민법 시행국’[현장에서/박상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7/17/96511062.1.jpg)
15일 오후 3시 40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의 한 탑승구. 법무부로부터 강제퇴거 명령을 받아 비행기 탑승을 앞두고 있던 오마르 씨(32)를 만났다. 오마르 씨는 본보가 지난달 18일 보도한 법무부의 ‘난민 면접조서 조작 사건’ 피해자다. 청주보호소 직원 2명의 감시를 받고 있던…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가 전격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논란이 됐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6박 7일)’이 16일(현지 시간) 마무리됐다. 한국 외교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동부(에티오피아), 서부(가나), 남부(남아공)를 동시에 방문한 것이…
![트럼프를 과소평가하지 말라[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7/15/96474024.1.jpg)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비난한 비밀 메모가 언론에 유출돼 킴 대럭 주미 영국대사가 사임했습니다. 여러 건의 메모가 유출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말이 다수 등장합니다. 그러나 그건 극히 일부분입니다. 사실 메모의 상당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호의적인 내용들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