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를 보는 건지, 연극을 보는 건지… 벽 허물고 싶었어요”
청바지에 모자가 달린 캐주얼한 조끼, 그리고 푹 눌러쓴 야구모자.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배우 박신양을 만났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재벌 2세나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슈트 차림과는 정반대 복장. “똑같은 디자인으로 두 벌씩 갖추고 돌려 입는다”는 ‘작업복’을 …
-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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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에 모자가 달린 캐주얼한 조끼, 그리고 푹 눌러쓴 야구모자.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배우 박신양을 만났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재벌 2세나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슈트 차림과는 정반대 복장. “똑같은 디자인으로 두 벌씩 갖추고 돌려 입는다”는 ‘작업복’을 …

세상은 한눈에 볼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해졌다. 갈수록 빨라지는 변화는 두 눈을 부릅떠도 포착하기 쉽지 않다. 실은 모두가 이런 망망대해에서 ‘눈먼 자’로 살고 있는 건 아닐까.서울 종로구 학고재 갤러리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열리고 있는 엄정순 작가(사진)의 개인전 ‘보푸라기―촉각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