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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의 시점으로 어른이 되어 느끼는 감정들의 연원을 얘기하고 싶었다”

      “어른이 되어 느끼는 수치심, 상실감 등 감정의 연원을 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최근 출간된 소설집 ‘사랑의 꿈’(문학동네)으로 돌아온 손보미 작가(43)의 말이다. 지난해 8월 추리소설의 색채를 띤 장편 ‘사라진 숲의 아이들’을 선보인 그는 이번 단편집에서 10대 소녀 ‘나’의…

      • 20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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