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성 전문기자의 &joy]강화 전등사 걷기
강화 전등사는거기 잘 있사옵니다옛날 도편수께서딴 사내와 달아난온수리 술집 애인을 새겨냅다 대웅전 추녀 끝에 새겨 놓고네 이년 세세생생이렇게 벌 받으라고 한그 저주가어느덧 하이얀 사랑으로 바뀌어흐드러진 갈대꽃 바람 가운데까르르까르르서로 웃어대는 사랑으로 바
- 2011-09-23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강화 전등사는거기 잘 있사옵니다옛날 도편수께서딴 사내와 달아난온수리 술집 애인을 새겨냅다 대웅전 추녀 끝에 새겨 놓고네 이년 세세생생이렇게 벌 받으라고 한그 저주가어느덧 하이얀 사랑으로 바뀌어흐드러진 갈대꽃 바람 가운데까르르까르르서로 웃어대는 사랑으로 바
최근 방송 3사는 미니시리즈 사극 풍년이다. KBS2 ‘공주의 남자’(이하 ‘공남’), MBC ‘계백’, SBS ‘무사 백동수’가 매주 안방 시청자를 찾아가고 있다. 이 가운데 ‘공남’은 시청률 23%를 훌쩍 넘기며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10시 황금시간대에 미니시리즈 1위를
가을에 여자들이 더 예뻐 보이는 건 아마도 메이크업 때문일 것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바비 브라운도 이렇게 말했다. “먼지 같은 회색 톤부터 모래 느낌 텍스처까지, 가을은 정말 도전하고 싶은 컬러가 풍성한 계절”이라고…. 프랑스에 본사를 둔 트렌드컨설팅업체 ‘칼
“사랑 때문에 슬프고 아프다면 화장을 해라. 립스틱을 바르고 앞으로 나아가라.”(가브리엘 샤넬 여사)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개쯤은 갖고 있을 법한 샤넬 립스틱. 샤넬 립스틱의 미덕 중 하나가 가장 손쉽게, 가장 적은 돈으로 ‘샤넬을 소유한다’는 점이다. 올 가을겨울
아메리칸 스타일을 대표하는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코치의 2011년 가을겨울 컬렉션은 특별하다. 올해는 ‘코치’가 70주년을 맞이한 해로, 이를 기념해 다채로운 제품을 풍성하게 내놓았다. 영화배우 귀네스 팰트로를 모델로 기용한 것도 올해가 지닌 각별한 의미를 표현한
여성 패션은 과거도 현재도 단연 파리지만 남성복의 뿌리는 런던의 유서 깊은 맞춤복 거리인 새빌 로에 있다. 자유분방한 프랑스보단 전통과 공리를 중시하는 영국 귀족들의 정신이 투영된 정장과 스포츠 의류로부터 현대 패션의 기틀이 형성됐다. 하지만 항상 올곧은 원칙,
어느덧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었다. 올봄과 여름 인기를 끌었던 하늘거리는 쇼츠(짧은 바지)와 꽃무늬 드레스는 옷장 한쪽으로 정리하고 따뜻하고 포근한 시즌 아이템에 눈길을 돌려보자. 올가을 가장 먼저 장만해야 할 아이템은 여유 있는 핏의 니트 스웨터다. 이미 매장
지난달 28일. 10분만 서 있어도 일부러 선탠한 듯 까무잡잡하게 변신할 수 있을 것처럼 따갑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 일렬로 늘어선 미소녀 한 무리가 눈에 들어왔다. 앳된 얼굴에 속눈썹 한 올 한 올을 정교하게 ‘색칠’하고 앙증맞은 미니 밀짚모자, 손바닥만 한 미니스커트
왁자지껄한 저녁. 비릿한 생선구이 냄새와 여기저기 대폿집에서 술잔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오는 골목길은 맛과 웃음, 추억을 품은 장소다. 하지만 회색빛 마천루가 하늘로 치솟을 때마다 골목길은 사라져 갔다. 시간이 흐르면서 건물과 거리, 도시가 변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매캘란은 ‘품격 있는 술’을 지향한다. 매캘란은 단순히 최고 품질의 위스키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위스키에 예술적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시도를 한다. 그 가운데 특히 유명한 시리즈가 있다. 유명 사진작가들과 손잡고 한정판으로 만든 ‘MOP(M
《‘피보(Pivo)’, ‘보다(Voda)’. 체코의 일상 중 가장 흔한 단어로 공통점이 있다. ‘…이 안에 있다’는 전치사 ‘vo’(영어 within에 해당)다. 그 점에 착안해 풀이해 보자. ‘성분만 다른 어떤 두 물질’.추리는 정확했다. 피보는 ‘맥주’보다는 ‘물’이다.피보와 보
그들의 눈빛은 색달랐다. 이들이 ‘혼혈 그룹’이기 때문에 색깔이 다르기도 했지만 에너지로 가득한 눈빛이 ‘쇼콜라’만의 색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최근 디지털 싱글 ‘신드롬’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낸 5인조 걸그룹 쇼콜라.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노래 부르고 싶어 죽겠어요.”선글라스, 찰랑대는 긴 생머리, 루스핏 카디건에 찢어진 화이트 스키니 진을 입은 남자가 저벅저벅 걸어왔다. ‘예능 대세’ 록 가수 박완규(38)다.올해 1월 록그룹 ‘부활’의 프로젝트 앨범 머릿곡 ‘비밀’로 가요계에 복귀한 그는 ‘부활
■ MOVIE◆ 샤크나이트사라와 친구들은 신나는 방학을 보내기 위해 크로비스 호수에 있는 사라의 별장으로 여행을 떠난다. 지상낙원 같은 별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즐기고 있던 이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의 공격에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호수에 나타난 괴물은 상어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실패하기 쉬운 화장품이 바로 파운데이션이다. 매장에서 발라 볼 때는 얼굴에 잘 맞았는데 집에 와서 발라보면 하얗게 뜨거나 가뭄에 갈라진 강바닥처럼 얼굴 주름이 더 도드라져 보일 때 그 낭패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어떻게 하면 내게 꼭 맞
고기 요리를 만들다 기름을 붓는다는 게 그만 식초를 부어버렸다. ‘요즘 고기가 얼마나 비싼데’라며 원통해하다 머릿속에 퍼뜩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발사믹 식초 고기 요리! 이탈리아 중부지역에는 모데나란 조그마한 도시가 있다. 여자 혼자라면 자
‘자라’로 대표되는 스페인의 패션기업 인디텍스가 국내에 자라, ‘마시모뚜띠’에 이어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였다. 바로 13∼25세 젊은층을 겨냥한 자기상표부착방식(SPA) 브랜드인 ‘버쉬카’가 그 주인공이다. 버쉬카가 국내에 첫 둥지를 튼 곳은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
‘묵은 산채 삶아 내니 육미(肉味)와 바꿀쏘냐. 귀 밝히는 약술이며 부스럼 삭는 생밤이라….’정약용의 둘째아들 정학유가 농부들이 매달 할 일과 풍속을 한글로 지은 노래 ‘농가월령가’에 나오는 대목이다. 정월대보름 이야기지만 묵은 산채와 밤의 계절이기에 인용해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