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한국기업 세계를 품다]<7> 남아공서 체계적 사회공헌활동 펴는 삼성전자
《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제 중심지인 요하네스버그 근교 앨버턴 시민센터. 삼성전자아프리카가 운영하는 엔지니어링아카데미 첫 수료식이 열린 이곳 강당은 기쁨의 함성과 감격의 눈물이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수료생 한 명 한 명의
- 2012-02-02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제 중심지인 요하네스버그 근교 앨버턴 시민센터. 삼성전자아프리카가 운영하는 엔지니어링아카데미 첫 수료식이 열린 이곳 강당은 기쁨의 함성과 감격의 눈물이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수료생 한 명 한 명의
교육은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신분 상승의 사다리였다. 가난해도 공부만 잘하면 세칭 명문고, 명문대의 ‘엘리트 코스’를 밟거나 고시를 통해 인생 역전을 이룬 사례가 적지 않다. 하지만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지난해 서울대에 합격한 서울의
강남 고속버스터미널과 남부터미널 상권은 각각 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터미널 시설 이용객이 주 소비층이지만 강남권 중심부에 있어 주변 사무실 종사자나 쇼핑객도 많이 찾는다. 하루 10만 명을 넘나드는 고정 소비층이 있어 상권의 입지 경쟁력은 매우 뛰어나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만 ‘커피믹스’가 우리나라 기업의 발명품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동서식품은 1976년 12월 커피와 크림, 설탕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일회용으로 포장한 커피믹스를 처음으로 시장에 내놓았다. 간편하고 빠른 것을 선호하는 우리나
9일 오후 6시 인도 타밀나두 주 중심부 첸나이에서 약 6km 떨어진 엘담스 사거리. 자동차와 버스, 오토릭샤(소형 삼륜차를 2인승으로 개조한 택시)가 한데 섞여 도로를 가득 메웠다. 사방에서 울리는 경적소리로 귀가 아팠다. 어슬렁거리며 도로를 가로지르는 소 떼만이 여유
《 “피너츠 회원이시죠? 50엔 할인해 드릴게요. 점심값은 600엔입니다.” 일본 도쿄의 동쪽에 자리한 인구 25만 명의 지바 시 유리노키 거리에서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시카와 요시카즈 씨(65). 그는 650엔짜리 소바 정식을 먹은 고객이 노란 종이를 하나 내밀자 선뜻 50
“열일곱 살에 은행에 취직해 가장(家長)이 된 일,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녔던 야간대학 시절 직장과 대학을 병행하며 고시를 준비하던 시간, 그때는 너무 힘들던 일들이 결국 나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걸 이럴 때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전날 차관으로 승진한 김동연 기획
《 국내 건설사들이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잇따라 신도시 개발사업에 나서고 있다. 신도시는 건설업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제조업 의료 등 다양한 업종을 동반진출시키는 ‘토털 패키지’ 수출상품이다. 도시 관리를 위한 해외 일자리 창출도 가능해 ‘21세기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인 2450만 명(2011년 11월 기준)의 직장인에게 회사는 가정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다. 상당수 직장인은 오히려 가정보다 회사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한국의 직장인들은 즐겁게 일하지 못하고 있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와 2
《 청년들의 입맛에 맞는 자리로만 새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하다. 정부가 ‘친(親)일자리 정책’을 펴 일자리 절대 수를 늘려도 청년 구직자들이 대기업과 공기업만 선호하고, 중소기업을 기피한다면 일자리 부족현상은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대한상공회
《 최근 미국에서는 뉴저지 항만청 순찰경찰의 고액 연봉이 논란이 됐다. 교량 순찰을 담당하는 경찰의 평균 연봉이 일반 경찰관 연봉의 3배인 22만 달러(약 2억5000만 원)에 달해 비난을 샀다. 신규 채용 없이 노조원끼리 연간 2000∼2500시간의 초과근무를 한 결과다. 이들
앞으로 교대제를 개편해 근로시간을 줄인 기업에는 최대 2년간 신규 채용 근로자 1명당 연간 1080만 원씩 지원된다. 그 대신 주야 2교대제를 시행하는 기업의 연장근로 위반은 철저히 감독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서울 중구 장교동 서울고용센터에 이명박 대통령을
《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가지 않으려는 이유는 명확하다. 대기업에 비해 턱없이 낮은 연봉, 미래 비전의 부재, 낮은 경쟁력, 중소기업을 향한 차가운 사회적 시선 때문이다.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연결고리가 끊어진 상황에서 신규 일자리 확충은 중소기업에서 찾아야 한다는
7일 오후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아이에스아이티. 사옥 1층에 있는 장비 조립실은 몇 개월째 텅 비어 있다. 선진국의 경기악화로 올해 초 주문이 줄기 시작하더니 하반기에는 주문이 거의 끊겼다. 작년 25억 원이던 매출이 올해 12억 원으로 절반 이하로
“뭐라고요? 찾았다고요? 와! 찾았답니다!” 10월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과 사무실에는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올여름부터 두 달 넘게 찾아 헤맸던 ‘그’를 드디어 찾았다는 한 통의 전화 때문이었다. ‘그’는 바로 12일 열리는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전까지 우리에게 FTA 하면 떠오르는 나라는 칠레와 멕시코였다. 2004년 한국과 가장 먼저 FTA를 맺은 칠레는 ‘칠레산 와인’을 앞세워 우리에게 무역으로 친근하게 다가온 나라다. 멕시코는 한미 FTA의 문제점을 거론할 때마다 단골로 입에
《 화장품 회사 영업사원 그만두고 룸살롱 과일 납품 사업 시작. 보기 좋게 실패. 이번엔 신혼집 팔아 4평짜리 미니슈퍼 열었지만 또 실패. “인생에 미래가 안 보여.” 네 살, 한 살짜리 두 아들을 남기고 아내가 떠났다. 밤새워 김밥 말아 대학 매점에 납품해봤지만 역시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171m²(약 52평) 아파트에 사는 주부 윤승연 씨(56). 윤 씨는 평소 전기를 절약하는 편이라고 자부한다. 집안의 조명은 최소한으로 켜고, 보지 않는 TV도 꼬박꼬박 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윤 씨가 내는 전기료는 만만치 않다. 4명이 사는 이 가구
의류 제조업을 하는 인천 소재 A사는 2001년 사업을 시작해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로부터 주문이 늘면서 한때 연간 매출 70억 원에 이르던 건실한 회사였다.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2004년에는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활용해 은행에서 10억 원을 대출 받아 설비를 늘렸다. 하지만
세계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수출 경쟁력은 최고 수준이지만 서비스 상품의 경쟁력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 서비스 수출은 이제 막 활성화되는 단계라 무형의 상품을 들고 해외로 나간 기업은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금융과 물류 수출의 선봉에 선 기업을 주목하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