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날짜선택
    • [사설]18년 만의 연금 개혁… 청년 안심시킬 ‘구조개혁’ 이어가야

      [사설]18년 만의 연금 개혁… 청년 안심시킬 ‘구조개혁’ 이어가야

      내는 돈(보험료율)은 13%, 노후에 받는 돈(소득대체율)은 43%로 높이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그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18년 만의 국민연금 개혁이고, 28년 만의 보험료율 인상이다. 이로써 국민연금 기금 고갈 시점은 8∼15년 늦춰진다. 그럼에도 청년층에게 그들이 노인이 됐…

      • 2025-03-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尹보다 이른 韓 헌재 선고… 與野 아전인수는 혼란만 키울 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보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을 먼저 선고하기로 한 것을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한 총리 탄핵안은 기각되는 게 마땅하다” “대통령 탄핵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환영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선입선출 원…

      • 2025-03-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카드사·저축銀 연체율 10년 새 최고… 짙어지는 불황의 그늘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카드사,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대출 연체율이 10년 새 최고치로 치솟으며 빨간불이 켜졌다. 극심한 내수 부진과 고물가·고금리 속에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서민 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내수 진작이 시급하…

      • 2025-03-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김재영]“주말까지 팔아 달라”… 토허제 패닉 빠진 집주인들

      [횡설수설/김재영]“주말까지 팔아 달라”… 토허제 패닉 빠진 집주인들

      “가격을 낮춰도 좋으니 어떻게든 일요일(23일)까지 집을 팔 수 없을까요?” 최근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와 용산구의 공인중개사 사무실에는 이런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19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이 지역 전체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기 때…

      • 2025-03-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이세형]韓 ‘마지막 미수교국’에 주목하는 이유

      [오늘과 내일/이세형]韓 ‘마지막 미수교국’에 주목하는 이유

      마지막 미수교국 시리아와의 수교를 위한 작업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시리아는 유엔 회원국 중 북한을 제외하고 한국이 유일하게 외교 관계를 맺지 않았던 나라다. 하지만 정부는 18일 시리아와 정식 외교 관계를 수립하는 내용의 안건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시리아도 한국과의 수교를 위한…

      • 2025-03-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동아시론/신현한]단기수익 빼먹기 급급한 사모펀드, 이대론 한국 경제 毒 된다

      [동아시론/신현한]단기수익 빼먹기 급급한 사모펀드, 이대론 한국 경제 毒 된다

      최근 홈플러스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2015년 MBK파트너스가 약 7조2000억 원을 들여 홈플러스를 인수한 지 10년이 채 지나지 않아 기업은 재무적 어려움에 직면했다. 일부 점포를 매각하며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부채를 줄였지만, 결국 경쟁력 저하와 매출 감소를 피할 수 없었…

      • 2025-03-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박선희]우울과 불행에 힘겨운 한국… 심리 치료도 국가가 나서야

      [광화문에서/박선희]우울과 불행에 힘겨운 한국… 심리 치료도 국가가 나서야

      비슷한 비극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 이유는 뭘까. 올해 들어서만 대중의 사랑을 받던 유명인들이 연이어 스스로 생을 마쳤다. 각지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일가족의 소식이 몇 주 시차를 두고 계속 전해진다. 안타까운 뉴스를 접할 때마다 떠올린 저 질문을 이제는 바꿔야 할 시점임을 느낀다. …

      • 2025-03-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이 눈]두둥둥! 청춘의 함성

      [고양이 눈]두둥둥! 청춘의 함성

      숙명여대 신입생 환영식에서 연주자가 북을 치려고 두 팔을 펼쳤습니다. 그의 어깨 너머로 퍼지는 힘찬 북 울림에 신입생들이 환호하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 2025-03-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또 하루[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93〉

      또 하루[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93〉

      날이 맑고 하늘이 높아 빨래를 해 널었다바쁠 일이 없어 찔레꽃 냄새를 맡으며 걸었다텃밭 상추를 뜯어 노모가 싸준 된장에 싸 먹었다구절초밭 풀을 매다가 오동나무 아래 들어 쉬었다종연이양반이 염소에게 먹일 풀을 베어가고 있었다사람은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박성우(1971∼ )…

      • 2025-03-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내 한 몸 망가져도 국민 지킬 수 있어 영광”

      [사설]“내 한 몸 망가져도 국민 지킬 수 있어 영광”

      해군 해난구조전대(SSU) 구조관 한덕수 준위는 베테랑 심해 잠수사로 30년간 각종 해상 재난 현장에 투입돼 숱한 인명을 구조하고 시신을 수습해 왔다. 2002년 제2연평해전의 참수리호에서 마지막까지 조타실을 지켰던 한상국 중사 시신을 수습한 이도 한 준위다. 사람을 살리는 특수부대에…

      • 2025-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최상목 몸조심하라”… 이재명 대표의 저열한 ‘겁박’

      [사설]“최상목 몸조심하라”… 이재명 대표의 저열한 ‘겁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몸조심하기 바란다”고 했다가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이 대표는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국민 누구나 즉시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에선 “조…

      • 2025-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총 갖고 다니면 뭐하나”… 김건희 여사의 섬뜩한 ‘질책’

      [사설]“총 갖고 다니면 뭐하나”… 김건희 여사의 섬뜩한 ‘질책’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월 윤 대통령이 체포된 뒤 경호처 직원에게 “총을 갖고 다니면 뭐 하느냐, 이런 데 쓰라고 있는 건데”라는 취지로 질책한 정황을 경찰이 파악했다고 한다. 경호처 직원이 김 여사에게 이런 말을 듣고 상관에게 보고한 내용이 경찰의 김성훈 경호처 차장 …

      • 2025-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이기홍 칼럼]‘국민 비호감’ 윤석열, 이재명… 나설수록 제 집안 망친다

      [이기홍 칼럼]‘국민 비호감’ 윤석열, 이재명… 나설수록 제 집안 망친다

      속도전에 나섰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것은 사안의 복잡다단성을 반영한다.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를 무시했거나, 의원 체포·구금이 실제로 이뤄졌다면 복잡할 게 없었다. 그런데 현실에서 벌어진 일들은 합법과 불법, 헌법상 권한과 위헌의 미세한…

      • 2025-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신광영]“세계에서 혼밥 가장 많은 나라”

      [횡설수설/신광영]“세계에서 혼밥 가장 많은 나라”

      세계 여러 언어권에서 절친한 관계를 뜻하는 단어는 어원이 ‘함께 먹는다’인 경우가 많다. 친구를 프랑스에선 ‘코팽(copain)’, 이탈리아에선 ‘콤파뇨(compagno)’라고 하는데 둘 다 ‘빵을 나눠 먹는다’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중국어로 동료나 짝을 뜻하는 ‘夥伴(훠반)’도 ‘…

      • 2025-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유재동]明식당엔 기적의 레시피가 있다

      [오늘과 내일/유재동]明식당엔 기적의 레시피가 있다

      그동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관한 칼럼을 여러 건 썼다.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의 기업관(觀)은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문제라서, 마치 직업병처럼 그의 발언에 일일이 귀 기울인 결과다. 그동안 관찰해 온 이 대표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고 이리저리 애를 쓰는 배트맨이나 카멜레온 같았다…

      • 2025-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데스크가 만난 사람]“가족 희생하는 치매 돌봄은 미담 아닌 괴담… 통합지원 이뤄져야”

      [데스크가 만난 사람]“가족 희생하는 치매 돌봄은 미담 아닌 괴담… 통합지원 이뤄져야”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어머니, 길을 잃어버려 집으로 못 돌아오는 할아버지, 폭언과 분노 표출이 부쩍 잦아진 배우자…. ‘나’를 잃고 변해가는 치매라는 질병은 당사자만큼이나 이를 지켜보는 가족들에게 고통이다. 돌봄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감당하느라 가족들 또한 또 다…

      • 2025-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하정민]대서양 동맹의 종말, 격화하는 印太 군비 경쟁

      [광화문에서/하정민]대서양 동맹의 종말, 격화하는 印太 군비 경쟁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지난달 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을 만났다. 호주는 2021년 9월 미국, 영국과 안보 동맹 ‘오커스(AUKUS)’를 맺고 미국산 핵 동력 잠수함을 최대 5척 구매하기로 했다. 말스 장관은 이에 따라 미국에 주기…

      • 2025-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암 환자의 신약 접근성 더 높여야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암 환자의 신약 접근성 더 높여야

      “암 환자들에게는 시간이 없다. 정부의 논의가 계속되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효과적인 치료를 기다리다 기회를 놓칠 수 있다.”(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17일 개혁신당 이주영 국회의원과 대한암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병용요법의 암 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

      • 2025-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HBR 인사이트]나 빼고 모두 친구인 네트워크에 들어가기

      [HBR 인사이트]나 빼고 모두 친구인 네트워크에 들어가기

      미국 격언에 ‘Contacts mean contracts’라는 말이 있다. 해석하면 ‘인맥(Contacts)이 곧 계약(Contracts)으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이처럼 우리는 대부분 네트워킹의 가치를 잘 알고 있지만 네트워킹을 충분히 하지는 않는다. 나이가 들고 연차가 쌓일수록 낯…

      • 2025-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이 눈]한복으로 대동단결

      [고양이 눈]한복으로 대동단결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어깨를 두르고 아래로 시선을 모읍니다. 바닥에 놓은 스마트폰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건데요. 이것이 바로 K포즈!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 2025-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