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세진 트럼프, 바이든과 ‘리벤지 매치’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의 두 번째 관문인 23일(현지 시간) 뉴햄프셔주(州)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다시 승리했다. 공화당 경선 시작 8일 만에 트럼프 독주 체제가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되면 11월…
-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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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의 두 번째 관문인 23일(현지 시간) 뉴햄프셔주(州)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다시 승리했다. 공화당 경선 시작 8일 만에 트럼프 독주 체제가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되면 11월…
“나는 전사다. 그리고 고집이 센 싸움꾼이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대선에 나설 공화당 후보 선출을 위한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한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의 소감이다. 그는 이날 개표를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집권 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뉴햄프셔주(州)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압승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경선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음에도 딘 필립스 하원의원, 작가 메리앤 윌리엄슨 등 경쟁자를 압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인 인구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독주 체제가 확인되면서 그의 집권 2기 구상을 세우고 있는 주요 인물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는 주요 장관들이 백악관 참모나 대통령 가족과 충돌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마이크 펜스 전 부…
캐나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을 대비하는 일종의 ‘미 대선 대책팀’을 발족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권 당시 트럼프 행정부와 종종 충돌했던 경험에 따른 것이다. 일본, 유럽 주요국 등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역력하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
미국 50개 주 중 상당수는 선거 때마다 민주당과 공화당 중 한 곳을 꾸준히 지지하는 성향을 띤다. 반면 선거마다 두 정당을 이리저리 오가는 주도 있다. 바로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경합주)’다. 그네처럼 표심이 왔다 갔다 한다는 뜻이다. 스윙 스테이트는 ‘퍼플 스테이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의 두 번째 관문인 23일 뉴햄프셔주(州)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을 사칭해 해당 경선에 불참할 것을 권하는 딥페이크 음성이 유포돼 주 정부가 22일(현지 시간) 수사에 착수했다. 인공지능(AI)을 악용한 허위 정보가 민…
“12년 더!”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햄프셔주(州) 러코니아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에서 한 지지자가 이같이 외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4년 임기의 연임만 가능케 한 헌법을 고쳐 3연임 즉, 향후 12년간 계속 집권해 달라는 요청이었…
나루히토 일왕(日王) 외동딸 아이코(愛子·22·사진) 공주가 올 3월 대학 졸업 후 일본 적십자사에서 근무한다고 일본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일본 가쿠슈인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는 아이코는 4월부터 일본 적십자사에서 촉탁 직원으로 일한다. 아이코 어머니인 마사코 왕비는 일본 적십자…
13일 대만 총통 선거에서 반(反)중국 성향인 집권 민진당 소속 라이칭더(賴淸德) 후보가 당선된 것에 거듭 반감을 드러내고 있는 중국이 대만에 경제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라이 당선인이 5월 20일 집권 후에도 반중 행보를 계속하면 추가 보복에 나설 가능성도 시사했다. 23일 중국의 …
미국과 영국이 22일 예멘의 시아파 반군 후티 기지에 두 번째 연합 공격을 가했다. 앞서 12일 양국의 첫 번째 연합 작전 후 열흘 만이다. 최근 후티에 대한 연이은 공격에도 이들이 홍해 일대의 각국 민간 선박을 계속 공격하자 다시 연합 공격에 나선 것이다. 후티는 지난해 10월 팔레…
미국 연방대법원이 남부 텍사스주가 중남미 불법 이민자 차단을 목적으로 멕시코 국경지대에 설치한 철조망의 일부를 끊거나 이동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22일 판결했다. 그간 조 바이든 행정부는 텍사스주가 ‘죽음의 덫’으로도 불리는 날카로운 철조망을 설치하는 것을 비판하며 철조망 절단 등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46)가 23일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이틀 앞둔 21일(현지 시간) 경선 레이스에서 사퇴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한때 ‘똑똑한 트럼프’로 각광받았던 디샌티스 주지사의 사퇴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대세론’에 탄력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 고르기에 한창이다. 공화당의 유일한 흑인 상원의원인 팀 스콧(59), 미국 내 반(反)유대주의 논란에 관한 의회 청문회 과정에서 하버드대 등 명문대 총장에게 압박 질문을 펴 잇…
비자금 조성 의혹에 휩싸인 일본 집권 자민당 내 주요 파벌이 해산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및 당 지지율은 여전히 최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시다 총리가 조만간 물러날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2일 아사히신문이 발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가 20일(현지 시간) 뉴햄프셔주 내슈아 유세에서 경쟁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며 “북한이 기대하는 것을 제공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시 가능성이 거론되는 북-미 …
“정신 상태가 의심스러운 사람을 (대통령으로) 선택하면 안 된다.”(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 “내 정신은 25년 전보다 말짱하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격돌 중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가 23일(현지 시간) 뉴햄프셔주에서 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한국 초토화” 발언, 북한의 수중 핵무기 체계 시험 주장 등 최근 북한의 군사 위협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전쟁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9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
23일 열리는 미국 공화당의 뉴햄프셔주(州) 프라이머리(예비경선)를 사흘 앞둔 2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의 유세장에 모두 시위대가 난입했다. 경선이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주자들의 안전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두 사람의 다른 대응도 눈길을 끌었다.…
올 3월 대선에서 5선에 도전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72)이 19일 영하 5도의 날씨에도 얼음물에 입수했다. 최근 건강 이상설이 거듭되는 와중에 건재함을 과시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하지만 다음 달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년을 앞두고 남편, 아들 등을 전장에 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