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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표의 근대를 걷는다]강화도 소창과 기저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8/25/79959026.1.jpg)
마당이나 옥상 빨랫줄에 기저귀들이 줄지어 펄럭이던 시절이 있었다. 펄럭이는 기저귀들을 보면서 뽀얀 생명력을 느끼곤 했었는데…. 지금은 아이도 적게 낳고 그나마 기저귀도 대부분 일회용을 쓰기 때문에 이런 풍경을 만나기는 어려워졌다. 천 기저귀는 소창 면직물로 만든다. 소창은 기저귀뿐…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제주옹기의 숨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8/24/79938790.1.jpg)
제주옹기장 전수조교 허은숙 씨(48)는 남자들도 버티기 힘들다는 전통 옹기 제작 현장을 20년간 지키고 있는 여장부다. 제주전통옹기보존회를 만들고 ‘제주옹기굴제’도 열고 있다.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제주 흙을 만지다 제주옹기에 푹 빠졌다. “제주옹기는 유약을 바르지 않아 ‘숨…
![[김상철 전문기자의 기업가 열전]정주영 회장에게 배워 자수성가한 고졸사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8/24/79938780.1.jpg)
전북 장수에서 농부의 5남매(1남 4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학비가 없어 중학교에도 못 갈 만큼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 오수중 입학시험에서 1등을 해 3년간 학비를 면제받았다. 공부에 대한 열의로 집에서 8km 떨어진 중학교를 걸어 다녔다. 빨리 취업하려고 전주공고(기계과)에 진학했…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1000명이 함께 연주하는 교향곡](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8/23/79920248.2.jpg)
새로 개관한 롯데콘서트홀에서 임헌정 지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25, 27일 말러의 대작인 교향곡 8번(1906년)을 연주합니다. ‘1000인의 교향곡’이라는 별칭대로 오케스트라와 성악 솔로 8명, 합창단을 포함해 약 1000명의 연주자가 출연한다고 합니다. 이 홀의 객석 수가 20…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노랭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8/23/79920098.1.jpg)
“노랭이라 비웃으며 욕하지 마라/나에게도 아직까지 청춘은 있다.” 기분 좋게 취한 날이면 이 땅의 아버지들이 한 번쯤 목청껏 불러 젖혔을 ‘아빠의 청춘’의 노랫말이다. 노랫말 속 ‘노랭이’는 우리 말법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 많은 이가 ‘속이 좁고 마음 씀씀이가 인색한 사…
![[심규선 대기자의 人]환자들이 붙잡아… 33년 됐는데도 병원 못떠나는 남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8/20/79869886.1.jpg)
흔히들 물러날 때를 잘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자리에 연연하면 그동안 쌓은 공마저 빛이 바랠 수도 있다는 뜻이리라. 그런데 만약, 떠날 때가 됐는데도 더 있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면? 김인권 여수애양병원 명예원장의 자료를 읽다가 문득 머릿속을 스쳐간 ‘기분 좋은 의문’이다. 그는 198…
![[임희윤 기자의 싱글노트]납량 영화-음악으로 한여름밤 나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8/19/79850308.1.jpg)
광복절과 말복이 지났음에도 열대야가 물러나지 않자 어젯밤 나는 안방에 설치된 ‘요금 도둑’, 그러니까 에어컨으로부터 머나먼 길을 도망쳐 이국의 눈 덮인 산장으로 향하기로 했다. 거실로 나가 리모컨을 마치 단검처럼 움켜쥔 뒤 TV를 튼 것이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헤이트풀8’(…
![[명사의 인생 수담]“바둑도 사업도 인생도, 서로 나눌 줄 알아야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8/19/79850295.2.jpg)
“기자님이 아마 5단이라며? 에이, 그럼 상대가 되나. 그냥 사진 찍기 위해 몇 수만 둡시다.” 7급을 자처한 이중명 에머슨퍼시픽 회장(73)과 ‘인터뷰 증거용(?)’으로 6점 접바둑을 두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진기자가 촬영을 마친 뒤 인사말을 남기고 회장 집무실을 떠난 후에도 바…
![[김지영 기자의 문학뜨락]가볍고 보기 편하게… 문예지들은 변신 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8/18/79825539.1.jpg)
격월간 잡지 ‘릿터’ 초판이 2주 만에 매진됐다. 출간 때 찍은 5000부가 다 나가면서 재인쇄에 들어갔다. 릿터는 계간 ‘세계의문학’이 지난 겨울호로 종간한 뒤 민음사가 새롭게 선보인 문예지다. 고무적인 건 정기구독 신청자가 600여 명에 이른다는 소식이다. 세계의문학 종간 당…
![[@뉴스룸/이승건]‘세계 랭킹’의 실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8/18/79824890.1.jpg)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여기저기서 메달 전망을 내놨다. 대부분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는 유연성-이용대 조가,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우진이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유-이 조는 8강, 김우진은 32강전에서 탈락했다. 물론 사격의 진종오(50m 권총)처럼 맞힌 것도 …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난수 방송을 기다릴 탐사대원 동무들에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8/18/79824837.1.jpg)
27호 탐사대원 동무. 나는 당신이 남쪽에 있는지, 북쪽에 있는지, 아니면 방송 원고에만 존재하는지 아무 것도 모릅니다. 다만 평양방송이 격주로 금요일 오전 1시 15분에 내보내는 난수 방송을 통해 당신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저번 방송이 12일에 진행됐으니 다음 지시는 26일 금요…
![[이광표의 근대를 걷는다]순종 어차와 오얏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8/18/79824799.2.jpg)
우리나라에 자동차가 들어온 것은 1900∼1901년경으로 추정된다. 초창기 자동차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없다. 다만, 미국인 버턴 홈스가 쓴 기행문에 ‘1901년 서울에서 자동차를 타고 여행했다’는 내용이 있는 점으로 미루어 대략 이즈음일 것으로 추정한다. 서울 경복궁 내 국립고…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한 땀 지나가면 예술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8/17/79801186.1.jpg)
자수장 이수자 김현진 씨(32·치과의사)의 롤모델은 1983년 자수 부문에서 처음으로 중요무형문화재가 된 할머니 한상수 선생(올 5월 작고)이다. 할머니는 취미인 자수를 예술로 만들었다. 김 씨는 다섯 살 때부터 할머니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자수를 배우기 시작해 21세 때 전수장학생이…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만델라와 오바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8/17/79801152.1.jpg)
꼭 한 달 전 오늘. 총격으로 비화한 미국인의 흑백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는 사건이 터졌다. 이라크 복무 해병 출신 흑인청년 개빈 유진 롱이 루이지애나 주 배턴루지에서 경찰관 3명을 반자동소총으로 저격해 사살한 것이다. 그도 경찰과의 교전 중에 사살됐는데 그날은 그의 스물아홉 번째 생일…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플루트 명인’ 프리드리히 대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8/16/79777340.2.jpg)
“왕은 플루트를 꺼내어 불었다.”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호전적이고 권위적인 왕보다는 ‘평화로운 중재자’인 온화한 군주가 머리에 떠오르지 않습니까. 실제로 플루트를 잘 연주했던 왕이 있습니다. ‘프리드리히 대왕’이라는 칭호를 받은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2세(1712∼1786·재위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