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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 처칠은 “비관주의자는 모든 기회를 어려움으로 보지만 낙관주의자는 모든 어려움을 기회로 본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 차이는 어떤 결과를 낳을까.미국 미네소타 주의 유명 정신병원인 메이요클리닉은 447명을 30년 동안 추적 연구했다. 2002년 발표된 연구 결과에
오징어라 해서 다 같은 오징어가 아니다. 사촌도 많고, 팔촌도 많은데 무턱대고 ‘얘도 오징어’ ‘쟤도 오징어’라고 할 순 없지 않은가. 그래서 준비했다. 한국 연안에서 쉽게 잡히는 다양한 오징어와 그 사촌 격인 문어에 대해 아주 살짝만 파헤쳐 보자. 알고 잡으면 더
○ ‘나’라는 배를 띄워준 이장호남베트남이 패망한 후, 베트남어를 전공한 안성기는 할 일이 없었다. 아역 이후 13년여 만에 다시 영화 네 편을 찍었다. “색다른 연기를 한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그게 다였다. 그러던 터에 성궁다방 화장실 만남의 인연으로 영화 ‘바람
《 “나는, 당신이 있어야, 나야.”-‘제리 맥과이어’(1996년) 중에서 》초등학교 4학년 때. 바이올린을 배우러 다닌 노인 댁 거실에서 적잖은 시간을 보냈다. 어째서인지 약속한 시간에 레슨을 시작하는 날이 드물었고, 기다리는 아이들이 읽도록 놔둔 책은 그리 많지 않았
《 “하나, 둘, 셋∼큐!” 드라마 연출자의 사인이 내려지자 세트장이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발소리,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 이때 등장한 남녀 주연 배우. 어깨를 맞대고 앉아 눈빛을 교환한다. 거사를 앞둔 낭군님을 바라보는 여인의 눈빛에는 애틋함이 묻어난다. 이어
“수백 명요? 어휴… 수천수만 명이겠죠. 서울에서 연예인으로 데뷔하는 것이야말로 지금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젊은이들이 지닌 궁극의 꿈이에요.” 지난달 23일, 기자가 태국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 중인 박진아 대표(33·여)에게 “한국에서 연예인을 하고 싶은 태
10여 년 전만 해도 마트나 시장에서 구입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사항은 범위가 좁았다. 먹고 배탈이 났다든지 과일에서 농약 냄새가 나니 그 성분을 분석해 달라는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5, 6년 전을 기점으로 그 요구 범위가 넓어졌다. 플라스틱, 벌레, 곰팡이 등 이
《 2007년 어느 여름날. 할머니 댁에서 가져온 암탉이 왠지 수상쩍었다. 푸드득 푸드득 정신없이 닭장을 헤매던 놈이 오늘은 미동조차 없다니. 아니나 다를까. 암탉이 배 아래로 숨긴 노르스름한 달걀 2개가 소년의 눈에 들어왔다. 소년은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두
인터넷에서 ‘부화기 만들기’로 검색을 해 보자. ‘누가 그런 걸 만들어?’란 예상은 화면을 가득 채우는 수많은 웹 페이지를 보는 순간 바로 깨져버린다. 병아리 부화와 부화기 만들기 동호인들의 모임인 ‘뷰티팜(cafe.naver.com/vip2933)’의 회원은 무려 2만3000명에
누구보다 내가 더 잘 알고 있었다. 몇 년간 이어진 흉어(凶漁)로 아버지의 멸치어장 상황은 말이 아니었다. 집은 빚잔치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광주에서 대학 다니는 형의 등록금을 마련하려고 어머니는 동네 장사하는 집에 다음 날 갚겠다며 급전을 빌렸다. 하지만 오늘 없
깊어가는 가을밤, 예술가들의 ‘은밀한 공간’과 그 속에 감춰진 이야기가 드러난다.회화, 조각, 도예, 공예,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작가 22명이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자신들의 작업실을 공개한다. ‘수목원 가는길 2011’이라고 이름 붙인 문화축제의 일환이다. 작
우키요에(浮世繪)란 이름은 아직 우리 귀에 낯설지만 우리 주변엔 의외로 많은 우키요에 작품이 있다. 내가 우키요에를 처음 본 것은 어렸을 적 아버지와 함께 간 일식집에서였다. 오리지널은 아니었겠지만 일식집 벽을 장식하고 있는 인물들의 표정이 참 인상적이었다. 이런
‘서산(書算)을 아시나요’라는 지난 글에 당나라의 문호인 한유(韓愈)가 친구인 이관(李觀)을 위해 써준 벼루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벼루를 묻으면서(예연명·硯銘)’라는 이 글은 깨진 벼루를 땅에 묻어준 친구의 사연을 배경으로 삼았다. 고락을 같이한 벗을 영송(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