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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꽃과의 대화]작은 꽃들의 모임 국화꽃, 한송이 자체가 꽃다발

    가을이 반가운 이유는 국화꽃 때문이다. 출퇴근길에 보니 주변의 꽃집들이 이미 여러 색의 국화를 갖춰놓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선조들은 따뜻한 봄이나 여름에 피지 않고, 가을에 서리를 맞으며 피어나는 국화의 모습에서 군자의 고고한 기품을 찾아내곤 했다. 사

    • 20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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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이 한줄]지독한 트라우마 VS 눈부신 아침 햇살

    《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울고 화요일과 금요일에는 웃으며 그렇게 계속 살아가는 거겠죠.”-드라마 ‘그래도 살아간다’(일본 후지TV·2011년) 》2009년 겨울, 나는 경기도 안산에 있었다. 아직 인간이 덜 된 한 마리(?) 수습기자 시절이었다.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잡혀 안

    • 20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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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Wisdom]구한말 조선을 바라본 ‘긍정의 눈’

    1920년대 말, 서울 경성제국대학 예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영국인 소설가 헨리 드레이크가 2년 임기를 마치고 귀국할 채비를 하고 있었다. 제자 세 명이 그를 찾아왔다. 스승이 영국으로 돌아가면 자신들의 ‘불행한 조국’을 위해 글을 써줄 것을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 20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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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내 인생을 바꾼 순간]소프라노 신영옥의 ‘나의 엄마’… “디바야 너는 내 운명”

    《 새벽녘 베개를 끌어안고 안방으로 갔다. 나란히 자고 있는 엄마 아빠 사이를 비집고 들었다. 흠칫 잠이 깬 부모님이 어리둥절해하다 지그시 미소를 지으며 자리를 내줬다. “아유, 엄마, 나 왜 이러냐. 아기처럼.” 멋쩍게 한마디하고 잠이 들었다. 1992년 4월, 몇 년 만

    • 20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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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두 청춘의 무작정 유럽축구 기행]<2> AS로마의 황태자 토티가 눈앞에

    2002년 한일 월드컵 뒤에 나왔던 아이스크림 TV 광고를 기억하는가.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에서 이탈리아 선수가 퇴장당하는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었다. 탤런트 임채무 씨가 실제 경기의 주심(에콰도르 출신 모레노 심판)을 흉내 낸 걸 생각하면 지금도 쿡쿡 웃음이

    • 20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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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이 사람이 사는법]김상운 MBC부국장 “몇걸음 물러나 나를 봤다, 온갖 병이 사라졌다”

    발걸음 하나에 생각 하나가 흩어진다. 가랑잎 흔들리는 소리, 귀뚜라미 우는 소리가 귓가를 가득 채운다. 27년 동안 세상을 취재했던 그의 눈은 이제 자신의 마음으로 향한다. “그렇게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저 위에서 나를 내려다보세요. 어느 순간 잡념이 사라지고

    • 20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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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안지훈의 빈티지 특강]<끝>가구 고르기… 영국-북유럽산 살까, 일제 말 진품 살까

    나무로 만든 물건들은 세월이 지나고 손때가 묻으면 그에 비례하는 아름다움을 가지게 된다. 옛 가구의 나무는 늘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잘 만들어진 오래된 나무 책상 위에 팔이 닿았을 때의 느낌을 떠올려 보라. 오래된 가구는 멋진 인테리어 소품인 동시에 실제

    • 20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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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이장희의 스케치 여행]제주 비자림

    비자나무는 바늘잎나무(침엽수)이지만 특이하게도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남부지방과 제주에서만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제주에는 단일 수종의 숲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비자림이 있다. 사계절 내내 초록빛 피톤치드를 한가득 쏟아내는 이 소중한

    • 20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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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식품 안전, 알고 드세요]떠먹는 요구르트 뜯었을 때 물 고여있으면 불량품인가

    올해 4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전국의 20∼50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9명은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해 섭취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모두가 한 번쯤은 건강기능식품을 먹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20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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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커버스토리]멧돼지 사냥을 나섰다… 추격 이틀만에 탕! 농촌의 무법자 쓰러지다

    숨소리도 내지 못했다. 생리현상을 해결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무릎을 꿇은 자세로 정면을 주시하던 포수가 귀에 대고 나지막이 속삭였다. “‘그놈’ 귀는 수십 m 밖에서 나뭇잎 바스락거리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어요. 사람 냄새만 나도 줄행랑을 칠 만큼 후각도 뛰어나

    • 20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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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커버스토리]칭기즈칸처럼… 세상이 다 내 것 같았다

    오른손에 쥐여 준 1000투그리크(몽골 돈 1000투그리크는 약 1000원)가 팔랑거리며 땅에 떨어졌다. 양 볼이 빨갛게 언 여자아이가 다시 오른손을 내밀어 사탕을 받아 들었다. 아이는 오토바이를 타고 온 이방인이 건네준 돈은 버리고 사탕을 손에 움켜쥐었다. “그래. 먹는

    • 20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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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커버스토리]전통 양고기요리 ‘허르헉’ 한입물고 “헉!”

    “고추장!” 몽골의 ‘바가노르(작은 호수)’ 지역에 자리 잡은 게르 안에 간절한 한국말이 울려 퍼졌다. 게르 가운데 있는 붉은색 네모난 탁자에는 ‘허르헉’이 놓여 있었다. 몽골에 가면 꼭 한 번 먹어보라는 말에 크게 한입 베어 물었지만, 좀처럼 다시 손이 가지 않았다

    • 20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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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O2스토리, 그후]‘부화기’ 병천이와 ‘유기견’ 천상이

    “이런 건 어디서 배웠니?” “혼자 공부했어요.” “어떻게 이걸 직접 만들 생각을 했어? 참 기특하네. 생각이 기특해. 허허.”4일 전북 장수군 천천면의 한 시골집에서 이뤄진 대화 한 토막입니다. 대화의 주인공은 카길애그리퓨리나(다국적 사료회사 카길의 한국법인)의

    • 20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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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내 인생을 바꾼 순간]조영남 “친일논란 세상 오해… 입닫고 귀열고 나를 채웠다”

    《 입이 바짝바짝 타들어갔다. 생각은 머릿속에 가득한데 말이 나오지 않았다. 수화기 저 너머에서는 “조영남 씨, 말씀하세요”라며 진행자가 대답을 재촉하고 있었다. 방송사 후배가 해명의 기회를 주겠다며 어렵게 연결한 라디오 생방송. 말을 안 하려고 한 것이 아닌데

    • 20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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