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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남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더 늘었다.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1~30일 전국에서 발생한 11개 중·대형 산불로 인해 발생한 중상자 1명이 사망했다.이에 따라 산불 사태 사망자 수는 31명으로 증가했으며 중상자는 8명, 경상자는 3…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양말 같은 생필품이 필요하다고 해서 찾아왔어요.” 홍경식 씨(82)가 지난달 31일 전북 전주시 복지재단에 폐지를 팔아 모은 100만 원을 건네며 말했다. 홍 씨는 2020년에도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노인 일자리 수당을 모아 100만 원을 기부했고, 이후 매년…
정부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경남에 226억 원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추가 지원한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일 오전 9시 경북도청에서 열린 산불 대응 중대본 11차 회의에서 “경북, 경남 지역에 잔해물 처리, 2차 피해 확산 방지 등 긴급안정 조치에 필요한 재난안전 특…

전국에 대형 산불이 진화됐으나 피해가 큰 경북에서 국가유산 피해가 추가로 확인됐다.1일 국가유산청이 공개한 산불 관련 국가유산 피해 현황(17시 기준)에 따르면 청송 주왕산 주왕계곡 일원, 청송 수정사 대웅전, 의성 고운사 석조여래좌상에서 일부 소실이 확인됐다.청송 주왕산 주왕계곡 북…

지난달 23일 충북 옥천군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원인이 ‘잡초 태우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옥천군에 따르면 80대 남성 A 씨는 군 산림과 특별사법경찰에 자신이 라이터로 산불 발화 지점에 불을 놨다는 내용의 자인서를 제출했다.A 씨는 “친척의 밭을 정리하다가 손이…

법무부가 경북 산불 속 마을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외국인의 공을 인정해 장기거주자격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법무부에 따르면 김석우 장관 직무대행(차관)은 이날 경북 영덕군 축산면에서 산불 속 주민들을 대피시킨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 수기안토(31)씨에게 장기거주(F-…

지난달 23일 발생한 충북 옥천군 산불의 원인은 잡초 태우기로 조사됐다.1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날 A(80대)씨는 “자신이 라이터로 산불 발화지점에 불을 놨다”는 내용의 자인서를 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군 산림과 특별사법경찰에서 “친척의 밭을 정리하다가 손이 시려워 잘라…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는 3일 추경(추가경정예산) 등 산불 피해 지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당초 4일에 당정협의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일정을 하루 앞당기기로 했다.1일 여권에 따르면 당정은 오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

정부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경남에 226억 원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추가 지원한다.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일 오전 9시 경북도청에서 열린 산불 대응 중대본 11차 회의에서 “경북·경남 지역에 잔해물 처리, 2차 피해 확산 방지 등 긴급안정 조치에 필요한 재난안전 특별교…

산불이 덮친 경북 영덕에서 인도네시아 국적의 40대 외국인이 직접 뛰어다니며 마을 어르신들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31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은 25일 오후 강풍을 타고 영덕군 축산면 경정3리 등 해안마을을 덮쳤다.이 마을에는 8년 전 취업…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일 “주민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피해 복구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이재민들께서 보다 편안한 주거 공간으로 이동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본부장은 이날 오전 9시 경북도청에서 열린 울산·경북·경남 산불 대응…

정부가 산불로 피해가 크게 발생한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26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인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일 오전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에서 산불 대응 중대본 1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본부장은 “경북, 경남지역…

“부모님 젊었을 적부터 70년 살아온 집인데 호미 자루 하나 안 남기고 다 타뿌따. 정부 지원이 없으믄 이 동네는 더는 뭐 살아갈 길이 없어. 먹고살 길이 없는데 자식들 있는 데로 가든가 대구로 나가든가 해야지. 다 떠나야지.” 31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상논실마을에서 만난 산불 이재…

여야가 31일 ‘산불 추가경정예산(추경)’ 협상을 위해 세 차례 회동했지만 추경 논의는 시작도 못 하고 불발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쌍탄핵’ 가능성을 두고 충돌하면서다. 여야는 정부가 제안한 10조 원 규모의 ‘필수 추경예산’의 규모와…

경북 산불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로 쓸 ‘모듈러 주택’이 설치되기 시작했다. 이재민들은 이르면 2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할 수 있다. 31일 경북도는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 주택 100채와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26채를 우선 확보했다고 밝혔다. 모듈러 주택 100채…